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

삼상 14:25~ 35
2023-03-31

24 이 날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피곤하였으니 이는 사울이 백성에게 맹세시켜 경계하여 이르기를 저녁 곧 내가 내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 아무 음식물이든지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였음이라 그러므로 모든 백성이 음식물을 맛보지 못하고
25 그들이 다 수풀에 들어간즉 땅에 꿀이 있더라
26 백성이 수풀로 들어갈 때에 꿀이 흐르는 것을 보고도 그들이 맹세를 두려워하여 손을 그 입에 대는 자가 없었으나
27 요나단은 그의 아버지가 백성에게 맹세하여 명령할 때에 듣지 못하였으므로 손에 가진 지팡이 끝을 내밀어 벌집의 꿀을 찍고 그의 손을 돌려 입에 대매 눈이 밝아졌더라
28 그 때에 백성 중 한 사람이 말하여 이르되 당신의 부친이 백성에게 맹세하여 엄히 말씀하시기를 오늘 음식물을 먹는 사람은 저주를 받을지어다 하셨나이다 그러므로 백성이 피곤하였나이다 하니
29 요나단이 이르되 내 아버지께서 이 땅을 곤란하게 하셨도다 보라 내가 이 꿀 조금을 맛보고도 내 눈이 이렇게 밝아졌거든
30 하물며 백성이 오늘 그 대적에게서 탈취하여 얻은 것을 임의로 먹었더라면 블레셋 사람을 살륙함이 더욱 많지 아니하였겠느냐
31 그 날에 백성이 믹마스에서부터 아얄론에 이르기까지 블레셋 사람들을 쳤으므로 그들이 심히 피곤한지라
32 백성이 이에 탈취한 물건에 달려가서 양과 소와 송아지들을 끌어다가 그것을 땅에서 잡아 피째 먹었더니
33 무리가 사울에게 전하여 이르되 보소서 백성이 고기를 피째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였나이다 사울이 이르되 너희가 믿음 없이 행하였도다 이제 큰 돌을 내게로 굴려 오라 하고
34 또 사울이 이르되 너희는 백성 중에 흩어져 다니며 그들에게 이르기를 사람은 각기 소와 양을 이리로 끌어다가 여기서 잡아 먹되 피째로 먹어 여호와께 범죄하지 말라 하라 하매 그 밤에 모든 백성이 각각 자기의 소를 끌어다가 거기서 잡으니라
35 사울이 여호와를 위하여 제단을 쌓았으니 이는 그가 여호와를 위하여 처음 쌓은 제단이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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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단이 말했습니다. “내 아버지가 우리 모두를 괴롭게 만드셨도다. 이 꿀을 조금 먹었는데도 이렇게 눈이 번쩍 뜨이는 것을 보아라. 그러니 오늘 적군에게서 빼앗은 음식을 우리 군인들이 먹었더라면 훨씬 더 좋았을 텐데. 그리고 블레셋 사람들을 더 많이 죽일 수 있었을 텐데.”그 날, 이스라엘 사람들은 블레셋 사람들을 믹마스에서 아얄론까지 물리쳐 이겼습니다. 이 일을 마친 후, 이스라엘 사람들은 매우 피곤하였습니다.(29~31절, 쉬운 성경)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

사울이 원수에게 보복하는 때까지 무엇이든 먹는 사람은 저주받을 것이라고 백성에게 맹세시킵니다. 요나단은 이를 몰랐기에 법집의 벌을 먹습니다. 몹시 허기진 백성이 탈취한 짐승을 자아 피째 먹어 하나님께 죄를 짓습니다. 사울이 큰 돌 하나를 둘려다가 거기서 짐승을 잡도록 명합니다.

중대하고 긴급한 상황일수록 판단과 결정을 아주 중요합니다. 판단과 결정을 하는 사람의 위치가 중요하고 높은 자리에 있으면 있을수록 그 영향력을 매우 막대합니다. 요나단의 대담한 헌신으로 인해서 전쟁에 승리하는 이스라엘에게 사울 왕은 백성에게 금식을 선포하고 이를 어긴 자들에게는 저주를 받을 것이라고 맹세를 시킵니다. 금식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 도움을 청할 때 행하는 아주 중요한 행위요, 강력한 수단입니다. 그러나 때에 적합하지 않은 사울의 어리석은 금식선포와 맹세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더 큰 승리는 놓치고 맙니다.

열심을 가진 성도들에게 사탄이 사용하는 전략 중에 하나가 바로 잘못된 열심과 하나님보다 앞서게 하는 것입니다. 흔히 우리는 사탄은 못하게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반적으로는 못 믿게 하고, 못 드리게 하고, 예배드리지 못하게 합니다. 하나님의 믿고, 종교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으며, 열정을 가진 이들에게은 하지 못하게 하면 더 열심히 할 것을 알기에, 잘못된 열심을 부추기고, 하나님께서 멈추라 하시는 때에 열심을 내고, 하나님이 하라고 하실 때에 멈추는 판단과 결정, 행동을 하게 합니다. 사울 왕의 그릇된 금식선포는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지치고 허기진 백성들이 율법을 어기고 피째 고기를 먹는 죄를 범해 영광을 가립니다.

사람들은 누구나 지도자가 됩니다. 가정에서, 교회에서, 직장에서 최고지도자의 자리는 아닐지라도 지도자의 자리와 역할을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때 무엇을 해야 할 때인지를, 무엇을 하지 말아야 할 때인지를 판단하고 결정하는 것이 공동체의 흥망성쇠를 좌우하게 됩니다.

우리의 노력은 아주 중요하지만 하나님보다 높아지거나 우선되어질 때 나타나는 죄와 잘못을 지도자들은 명심하고 있어야 합니다. 또한 내가 원하는 상황과 환경을 위해 노력하고, 결정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돌아볼 수 있는 힘이 지도자에게는 꼭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구원은 우리의 노력보다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회개에서 시작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에게 좋은 생각과 행동으로 충만하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판단과 결정을 내릴 때에 하나님의 뜻과 마음, 생각을 구하게 하옵소서. 사울처럼 해왔던, 내 지식에 의지하여 그릇된 결정이 내리지 않고, 때에 합당하고, 사람들에게 합당한 결정과 판단을 하게 하셔서 주께서 허락하신 축복을 누리고 나누고 베풀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지도자들에게 올바른 분별력과 판단력을 주옵소서.
지도자들이 자신의 생각보다 하나님과 공동체의 생각을 먼저 구하게 하소서.
자신의 열심이 하나님보다 앞선 이들이 주님께 묻고 뜻을 구하게 하옵소서.
공동체를 곤란하게 하고 어려움을 겪게 하는 이들을 깨우쳐 주시고 벌 받지 않게 하소서.
오늘 드리는 금요심야기도 위에 기도의 영과 은사를 부어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