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이 떠난 자리,

하나님을 모신 자리

삼상 18:10~ 16
2023-03-31

12 그 이튿날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힘 있게 내리매 그가 집 안에서 정신 없이 떠들어대므로 다윗이 평일과 같이 손으로 수금을 타는데 그 때에 사울의 손에 창이 있는지라
11 그가 스스로 이르기를 내가 다윗을 벽에 박으리라 하고 사울이 그 창을 던졌으나 다윗이 그의 앞에서 두 번 피하였더라
12 여호와께서 사울을 떠나 다윗과 함께 계시므로 사울이 그를 두려워한지라
13 그러므로 사울이 그를 자기 곁에서 떠나게 하고 그를 천부장으로 삼으매 그가 백성 앞에 출입하며
14 다윗이 그의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니라 여호와께서 그와 함께 계시니라
15 사울은 다윗이 크게 지혜롭게 행함을 보고 그를 두려워하였으나
16 온 이스라엘과 유다는 다윗을 사랑하였으니 그가 자기들 앞에 출입하기 때문이었더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이튿날, 하나님이 보내신 나쁜 영이 사울에게 강하게 들어갔습니다. 그러자 사울은 자기 집에서 미친 사람처럼 말을 했습니다. 다윗은 보통 때처럼 수금을 타고 있었고, 사울은 손에 창을 들고 있었습니다. 사울은 창을 들어올리며 ‘다윗을 벽에 박아 버려야지’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그 창을 두 번이나 피해 도망갔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다윗과 함께하셨으나 사울에게서는 떠나셨습니다. 그래서 사울은 다윗을 두려워했습니다.(10~12절, 쉬운 성경)

하나님이 떠난 자리, 하나님을 모신 자리

하나님이 부리시는 악령이 사울에게 힘 있게 내립니다. 사울이 다윗을 벽에 박으려고 창을 던지니 다윗은 두 번이나 몸을 피합니다. 하나님께서 사울을 떠나시고, 다윗에게 있으시자 사울은 다윗을 두려워합니다. 다윗은 모든 일을 지혜롭게 행하고, 온 이스라엘과 유다는 그를 사랑합니다.

질투와 시기로 가득 차차 사울은 악령에게 시달립니다.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악령’은 악령도 하나님의 다스리심을 받는다는 뜻입니다. 우리가 악한 영에게 틈을 주는 것이 시기와 질투라는 것을 성경을 말씀합니다. 우리 마음 밭에 무엇이 자라게 하는가는 하나님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어떤 씨를 심는가 입니다. 하나님의 택함을 받고 왕이 되었던 사울은 지속적으로 악한 것들을 심는 행동을 통해 그의 심령이 악령에게 장악되게 하고, 분별을 잃고 미친 사람처럼 되어서,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일을 방해하고, 생명을 빼앗으려고까지 합니다.

지혜와 명철의 근본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거룩하신 분을 깊이 아는 것입니다.(잠9:10) 사울은 지혜에서 벗어나 점점 분별력을 잃고, 하나님께서 주신 기회와 축복을 하나님의 사람, 자신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을 해치는 사람이 되고, 악한 영의 노리개가 되고 말았습니다. 다윗을 죽이려고 하면서도 사울은 귀신이 하나님을 알고 두려워하는 것처럼 하나님의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이었습니다.(약2:19) 다윗을 두려워한다는 말씀이 12절과 15절에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자리에 질투와 시기가 있었고, 더나가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대적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었으며, 그의 마음에는 평화가 없고 오로지 두려워하는 마음과 미움이 가득 채워집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마음에 모신 다윗은 악령에게 마음조차 빼앗긴 어그러진 권력자 사울로부터 생명의 위협과 어려움을 겪지만 그는 지혜롭게 행하고, 온 이스라엘과 유다가 다윗을 사랑하게 됩니다. 성경은 그 이유를 다윗이 전쟁과 모든 일에 헌신되어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16절) 하나님께서 주신 지혜는 타인에게 관심을 갖거나 지시하기보다는 내가 할 일을 알게 하십니다. 하나님을 떠난 사울에게는 권력과 힘이 있었지만 두려움과 미움, 악령의 역사가 있었고, 하나님을 모신 다윗에게는 생명의 위협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지혜와 사랑, 헌신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모시고, 내게 주신 사명을 감당하는 이유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내 마음에 모십니다. 좌정하셔서 떠나지 마시옵소서. 질투와 시기, 미움과 두려움으로 닫힌 내 마음 가운데 오셔서 빛으로 비춰주시옵소서. 당신이 떠난 내 마음은 그 무엇도 함께 할 수 없고, 미친 듯 방황하지만 두려움뿐입니다. 빛 되신 주여! 당신이 내 마음 가운데 계셔서 그 어떤 것도 나를 주장하지 못하고 오직 주님만이 주장하여 주옵소서.

중보기도

미움과 증오로 인해 분별을 잃어버린 사람들에게 주님의 십자가 사랑이 있게 하옵소서.
악한 영과 두려움으로 시달리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마음에 영접하게 하옵소서.
자신의 마음에 부정적이고, 나쁜 생각을 심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평화가 있게 하옵소서.
다른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중보기도들이 응답되고 힘을 얻게 하옵소서.
오늘 있을 심방 가운데도 하나님의 은혜와 인도하심이 함께 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