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길

삼상 19:1~ 7
2023-03-31

1 사울이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의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라 말하였더니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다윗을 심히 좋아하므로
2 그가 다윗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 사울이 너를 죽이기를 꾀하시느니라 그러므로 이제 청하노니 아침에 조심하여 은밀한 곳에 숨어 있으라
3 내가 나가서 네가 있는 들에서 내 아버지 곁에 서서 네 일을 내 아버지와 말하다가 무엇을 보면 네게 알려 주리라 하고
4 요나단이 그의 아버지 사울에게 다윗을 칭찬하여 이르되 원하건대 왕은 신하 다윗에게 범죄하지 마옵소서 그는 왕께 득죄하지 아니하였고 그가 왕께 행한 일은 심히 선함이니이다
5 그가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을 죽였고 여호와께서는 온 이스라엘을 위하여 큰 구원을 이루셨으므로 왕이 이를 보고 기뻐하셨거늘 어찌 까닭 없이 다윗을 죽여 무죄한 피를 흘려 범죄하려 하시나이까
6 사울이 요나단의 말을 듣고 맹세하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거니와 그가 죽임을 당하지 아니하리라
7 요나단이 다윗을 불러 그 모든 일을 그에게 알리고 요나단이 그를 사울에게로 인도하니 그가 사울 앞에 전과 같이 있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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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윗은 자기 목숨을 걸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을 죽였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온 이스라엘이 큰 승리를 거두게 하셨습니다. 아버지도 그것을 보시고 기뻐하셨는데, 왜 다윗에게 나쁜 일을 하려 하십니까? 다윗은 죄가 없습니다. 그를 죽일 이유가 없습니다.” 사울은 요나단의 말을 듣고 이렇게 약속하였습니다. “여호와께 맹세하지만, 나는 결코 다윗을 죽이지 않겠다.”(5~6절, 쉬운 성경)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길

사울이 요나단과 모든 신하에게 다윗을 죽이라고 말합니다. 요나단은 다윗에게 이를 알려 숨게 합니다. 그리고 아버지 사울에게 다윗이 자기 생명을 아끼지 않고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구원한 일을 말하며 다윗의 선함과 왕으로써 무죄한 사람은 죽이는 일을 잘못된 것임을 알게 합니다. 이에 사울은 다윗을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합니다.

점점 파국으로 치닫는 사울의 행동은 결국 다윗을 죽이라고 공개적으로 선포하기에 이릅니다. 백성들의 눈치를 보고, 안 그런 척 은밀하게 다윗을 제거하려고 했던 사울은 하나님의 뜻을 저버리게 했던 백성들의 인기와 평판도 아랑곳하지 않게 됩니다. 오로지 자신의 부정적인 생각과 감정에 빠져 죄악을 도모하고 맙니다. 자기의 주도권, 자기의 기득권을 갖기 위해 지켜야 할 도리를 벗어나고, 하나님이 하실 일까지 자기가 행하게 될 때 공동체와 그와 함께 하는 사람들은 어려움과 위기를 겪게 됩니다. 결국 왕에게 충성하고 자신의 일을 성실하게 행하여, 왕의 부마가 된 다윗은 결국 죽음을 당하게 될 위기에 처합니다.

하나님의 일이 위기를 겪는 과정을 사울을 모습속에서 찾을 수가 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과 염려에 사로잡혀, 자신의 욕심, 자기의 계획, 세상의 방법이 하나님보다 높아질 때, 하나님의 일들은 궤도를 벗어나고 어려움이 처하며 헌신된 하나님의 사람은 해를 입게 됩니다.

위기속에서 하나님의 일이 지키고 버텨내는 사람이 바로 요나단입니다. 요나단이 단지 다윗과 친하기 때문에 다윗을 변호한 사람이라면 요나단은 사울과 같은 사람일 수 밖도 있습니다. 물론 친하거나, 함께 하는 것이 하나님의 일을 하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요인은 다윗이 행한 일이 하나님의 뜻 가운데 있었던 것을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두 번째 다윗을 죽이는 일은 무죄한 사람을 죽이는 나쁜 일임을 알게 했던 것입니다. 위기 가운데도 믿음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시작이요, 근거가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임을 알리고 고백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행사와 하나님께서 이끄심을 고백하는 일은 결국 하나님께서 행하시게 하며, 믿음의 백성들이 함께 믿음의 일에 동참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합니다. 두 번째로 아무리 그가 우리와 친하고 혈족이라 하더라도 잘못된 것임을 알려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두 가지를 통해서 다윗은 위기를 이기고, 극복하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어떤 상황과 어떤 환경에서도 당신의 행하심과 이루심을 고백하는 용기와 지혜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나와 만나는 이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과 하나님의 사람들이 행하는 일들을 말하게 하옵소서. 또한 잘못되고 악한 것들을 말할 수 있는 지혜와 용기도 허락하옵소서. 하나님의 나라와 일들이 이렇게 시작되고, 보호되고, 이루지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악을 도모하는 권력과 능력이 있는 자들을 막아주셔서 정의를 보호하여 주옵소서.
불의와 악으로 인해서 어려움을 당하는 이들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속한 공동체에서 사랑과 선행이 격려되게 하시고, 우리가 이루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3월 월삭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축복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내일 드려질 주일예배위에 하나님의 은총과 우리의 정성이 가득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