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사랑으로

자신을 내어주는 요나단

삼상 20:12~ 23
2023-03-31

12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증언하시거니와 내가 내일이나 모레 이맘때에 내 아버지를 살펴서 너 다윗에게 대한 의향이 선하면 내가 사람을 보내어 네게 알리지 않겠느냐
13 그러나 만일 내 아버지께서 너를 해치려 하는데도 내가 이 일을 네게 알려 주어 너를 보내어 평안히 가게 하지 아니하면 여호와께서 나 요나단에게 벌을 내리시고 또 내리시기를 원하노라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와 함께 하신 것 같이 너와 함께 하시기를 원하노니
14 너는 내가 사는 날 동안에 여호와의 인자하심을 내게 베풀어서 나를 죽지 않게 할 뿐 아니라
15 여호와께서 너 다윗의 대적들을 지면에서 다 끊어 버리신 때에도 너는 네 인자함을 내 집에서 영원히 끊어 버리지 말라 하고
16 이에 요나단이 다윗의 집과 언약하기를 여호와께서는 다윗의 대적들을 치실지어다 하니라
17 다윗에 대한 요나단의 사랑이 그를 다시 맹세하게 하였으니 이는 자기 생명을 사랑함 같이 그를 사랑함이었더라
18 요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내일은 초하루인즉 네 자리가 비므로 네가 없음을 자세히 물으실 것이라
19 너는 사흘 동안 있다가 빨리 내려가서 그 일이 있던 날에 숨었던 곳에 이르러 에셀 바위 곁에 있으라
20 내가 과녁을 쏘려 함 같이 화살 셋을 그 바위 곁에 쏘고
21 아이를 보내어 가서 화살을 찾으라 하며 내가 짐짓 아이에게 이르기를 보라 화살이 네 이쪽에 있으니 가져오라 하거든 너는 돌아올지니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평안 무사할 것이요
22 만일 아이에게 이르기를 보라 화살이 네 앞쪽에 있다 하거든 네 길을 가라 여호와께서 너를 보내셨음이니라
23 너와 내가 말한 일에 대하여는 여호와께서 너와 나 사이에 영원토록 계시느니라 하니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나에게 여호와의 사랑을 베풀어 주게나. 그래서 내가 죽지 않게 해 주게. 내 집안에도 변함없이 사랑을 베풀어 주어야 하네. 여호와께서 자네의 모든 원수를 이 땅에서 없애 버리시더라도 우리 집안에 대한 사랑을 버리지 말아 주게.” 요나단은 다윗과 약속을 하며 “여호와께서 다윗의 원수들을 벌주시기를 바라네” 하고 말했습니다.(14~16절, 쉬운 성경)

참된 사랑에 자신을 내어주는 요나단

요나단은 사울이 다윗을 해치려는 데도 알리지 않으면 자신이 하나님의 벌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다윗의 대적을 끊어 버리실 때 자기 집에 인자를 베풀라며, 다윗과 언약을 맺습니다. 요나단은 에셀 바위 부근에 화살을 쏘아 다윗이 돌아올지 도망할지를 알려주겠다고 합니다.

선현들은 인생에서 친구 한명을 얻으면 성공한 인생이라고 말합니다. 다윗이 가장 긴박하고, 생명이 경각에 달려 있을 때에 요나단은 가장 중요하고 귀중한 일을 감당합니다. 성경은 요나단은 자기의 목숨만큼 다윗을 사랑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17절) 자기의 목숨만큼 사랑하는 사람, 요나단은 우리에게 참된 사랑이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요나단처럼 자기 목숨보다 사랑하게 되면 하는 큰 실수가 있습니다. 바로 그 사람을 소유하거나, 그 사랑이 하나님보다 높아지거나, 앞서는 것입니다. 요나단의 경우는 친구를 그렇게 사랑하지만, 일반적으로 이런 사랑은 부모가 자식을 사랑할 때 이러합니다. 부모의 치명적인 실수는 바로 자기목숨보다 자식을 사랑하기 때문에 벌어집니다.

요나단의 사랑이 빛을 발하고, 참된 사랑이라는 것은 바로 자신의 이익을 구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하기 때문입니다.(고전13:5~6) 다윗의 대적들을 다 끊어 버리신 때에 내 집에 대한 사랑을 버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합니다.(15절) 지금 다윗의 가장 큰 대적은 바로 자신의 아버지이며, 다윗을 하나님께서 왕을 세우실 것을 알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13절) 결국 아버지를 따르는 일은 자신의 왕이 되는 일이었고, 다윗을 살려주고, 편드는 일을 집안이 망하는 아주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요나단의 고백 가운데 나타나는 말들은 ‘여호와께서’라는 문구입니다. 요나단의 사랑은 다윗을 목숨처럼 사랑하고, 또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그와 함께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하나님을 높이며, 왕인 아버지가 주께로 돌아오길 바라고, 하나님의 뜻안에서 다윗을 도왔던 요나단은 결국 이스라엘을 살리고, 자신의 가문을 보호하게 됩니다. 이런 이들이 있었기에 권력을 구가했던 사울 왕의 행보와 생각이 참으로 안타깝지만 이것이 우리 죄인된 인간들이 하는 행동임을 명심해야 합니다. 위대한 사랑은 하나님 안에서 자신의 유익을 구하지 않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사랑 제일 높은 곳에 하나님 당신께서 계셔 주시옵소서. 하나님보다 높은 우리의 사랑들이, 주님의 이름으로, 사랑이란 이름으로, 위한다는 명목 하에 타인을 해치고, 아프게 하며, 자신도 상하게 합니다. 이 교만한 마음이 우리를 불안에 떨고, 두려움에 떨게 하오니 세상의 것이 아닌 하나님을 따르게 하옵소서. 우리가 당신 안에서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행하셨던 그 사랑을 본받고 배우게 하옵소서. 그 사랑이 우리를 살리나이다.

중보기도

너무 사랑하고, 좋아하는 이들이 진리 안에 행하게 하옵소서.
사랑이란 이름으로 상처를 주고, 아픔을 주는 이들을 깨닫게 하옵소서.
사랑이 고프고, 목마른 이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을 알게 하소서.
오늘 있는 수요예배와 구역장, 권찰 모임 가운데 하나님의 이끄심이 있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