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사람은

사람을 세웁니다

삼상 23:15~ 29
2023-03-31

15 다윗이 사울이 자기의 생명을 빼앗으려고 나온 것을 보았으므로 그가 십 광야 수풀에 있었더니
16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일어나 수풀에 들어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그에게 하나님을 힘 있게 의지하게 하였는데
17 곧 요나단이 그에게 이르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 아버지 사울의 손이 네게 미치지 못할 것이요 너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네 다음이 될 것을 내 아버지 사울도 안다 하니라
18 두 사람이 여호와 앞에서 언약하고 다윗은 수풀에 머물고 요나단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19 그 때에 십 사람들이 기브아에 이르러 사울에게 나아와 이르되 다윗이 우리와 함께 광야 남쪽 하길라 산 수풀 요새에 숨지 아니하였나이까
20 그러하온즉 왕은 내려오시기를 원하시는 대로 내려오소서 그를 왕의 손에 넘길 것이 우리의 의무니이다 하니
21 사울이 이르되 너희가 나를 긍휼히 여겼으니 여호와께 복 받기를 원하노라
22 어떤 사람이 내게 말하기를 그는 심히 지혜롭게 행동한다 하나니 너희는 가서 더 자세히 살펴서 그가 어디에 숨었으며 누가 거기서 그를 보았는지 알아보고
23 그가 숨어 있는 모든 곳을 정탐하고 실상을 내게 보고하라 내가 너희와 함께 가리니 그가 이 땅에 있으면 유다 몇 천 명 중에서라도 그를 찾아내리라 하더라
24 그들이 일어나 사울보다 먼저 십으로 가니라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광야 남쪽 마온 광야 아라바에 있더니
25 사울과 그의 사람들이 찾으러 온 것을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아뢰매 이에 다윗이 바위로 내려가 마온 황무지에 있더니 사울이 듣고 마온 황무지로 다윗을 따라가서는
26 사울이 산 이쪽으로 가매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산 저쪽으로 가며 다윗이 사울을 두려워하여 급히 피하려 하였으니 이는 사울과 그의 사람들이 다윗과 그의 사람들을 에워싸고 잡으려 함이었더라
27 전령이 사울에게 와서 이르되 급히 오소서 블레셋 사람들이 땅을 침노하나이다
28 이에 사울이 다윗 뒤쫓기를 그치고 돌아와 블레셋 사람들을 치러 갔으므로 그 곳을 셀라하마느곳이라 칭하니라
29 다윗이 거기서 올라가서 엔게디 요새에 머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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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호레쉬에 있는 다윗에게 왔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이 하나님 안에서 강한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북돋아 주었습니다. 요나단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두려워하지 말게. 내 아버지는 자네를 건드리지 못할 걸세. 자네는 이스라엘 왕이 되고, 나는 자네 다음 가는 사람이 될 걸세. 내 아버지인 사울도 이 사실을 알고 계시네.” (16~17절, 쉬운 성경)

하나님의 사람은 사람을 세웁니다

다윗이 십 광야 수풀에 있을 때 요나단이 찾아옵니다. 요나단은 다윗이 이스라엘 왕이 될 것이라고 용기를 주며 언약을 합니다. 십 사람들이 사울에게 다윗의 위치를 알리고, 마온 광야에 있던 다윗은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닙니다. 마침 블레셋 사람들이 침노해 사울이 추적을 멈추고 돌아갑니다.

“위대한 크리스천은 하나님을 만나기 전에 위대한 크리스천을 만난다.” 누가 한 말인지는 잊었지만 신앙생활 가운데 마음에 품고 있는 모토중에 하나입니다. 다윗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요나단을 보면서 요나단의 위대함과 신앙이 느껴집니다. 다윗이 성군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다윗 혼자가 아니라 자신을 내어주고 함께 했던 요나단과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이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다윗이 언제나 당당하고,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승리했던 것이 아니라는 것을 성경 곳곳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다윗은 사울을 두려워했습니다. 사울이 하나님의 뜻에 반하고, 제정신이 아니었는지 모르지만 그에게 이미 왕권은 구축되어 있었고, 대부분의 이스라엘은 다윗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사울을 따랐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19절) 즉 대세는 다윗이 아니라 사울 왕에게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궁지에 몰려 있는 다윗을 찾아와서 왕자인 요나단은 “네가 왕이 될 것이고, 네 다음이 나다.”라고 말할 수 있었던 것을 무엇이었을까요?

진리는 우리를 자유롭게 합니다.(요8:32) 사망과 재물, 권력과 명예 그 어떤 것도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사람이 가진 참된 자유를 이기지 못합니다. 요나단은 상황이 매우 어렵지만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으로 인해’ 힘있게 살 수 있다고 다윗을 격려합니다. 어떤 이들은 ‘믿음’이라는 명목하에, ‘신앙’이라는 잣대로 사람을 초라하게 만들고, 사람을 우습게 만듭니다. 복음은 그 어떤 상황과 환경에도 사람을 초라하게 만들지 않습니다. 복음을 가진 하나님의 사람, 믿음의 사람들은 하나님 때문에, 하나님으로 인해, 다른 사람을 격려하고, 세우고, 꺼져가는 마음에 다시 불을 붙입니다.(딤후1:6) 예수님을 품은 사람들은 자신의 상황과 환경을 넘어서서 마음이 식어버리고, 꺼져버리고 초라해지며, 두려움을 떠는 사람들에게 예수님로 인해 가능성을, 예수님 때문에 소망을, 하나님의 가능성, 복음의 기쁜 소식으로 다시 일어서게 합니다. 그래서 성도의 교제는 꼭 필요하며 위대합니다. 믿는 자는 성도의 교제를 믿습니다.

오늘의 기도

친구 되신 예수님! 고맙습니다. 믿음으로 함께 하는 성도의 교제를 믿습니다. 세상이 우리를 속이고 보잘것없다고 말하며, 고립되고 초라해질 때, 날 돕는 주여! 믿음으로 하나님의 능력과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으로 이기고 승리하고 다시 일어나게 하게 하옵소서. 내게 믿음의 불을 다시 일으켰던 것처럼 나 또한 다른 이들의 불을 지피는 자가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두려움과 고난으로 움츠려 있는 이들에게 믿음의 친구들이 있게 하옵소서.
다른 이들의 평가와 정죄로 낙망한 이들에게 주여! 희망과 가능성을 허락하옵소서.
안된다고 말하고, 못한다고 말하는 이들에게 주님이 소망이 되어 주옵소서.
외로움에 눈물 흐리는 자들에게 교회가 그들의 친구가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