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한 선택과

하나님의 평강

삼상 27:1~ 12
2024-07-13

1 다윗이 그 마음에 생각하기를 내가 후일에는 사울의 손에 붙잡히리니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피하여 들어가는 것이 좋으리로다 사울이 이스라엘 온 영토 내에서 다시 나를 찾다가 단념하리니 내가 그의 손에서 벗어나리라 하고
2 다윗이 일어나 함께 있는 사람 육백 명과 더불어 가드 왕 마옥의 아들 아기스에게로 건너가니라
3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저마다 가족을 거느리고 가드에서 아기스와 동거하였는데 다윗이 그의 두 아내 이스르엘 여자 아히노암과 나발의 아내였던 갈멜 여자 아비가일과 함께 하였더니
4 다윗이 가드에 도망한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전하매 사울이 다시는 그를 수색하지 아니하니라
5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바라건대 내가 당신께 은혜를 입었다면 지방 성읍 가운데 한 곳을 내게 주어 내가 살게 하소서 당신의 종이 어찌 당신과 함께 왕도에 살리이까 하니
6 아기스가 그 날에 시글락을 그에게 주었으므로 시글락이 오늘까지 유다 왕에게 속하니라
7 다윗이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산 날 수는 일 년 사 개월이었더라
8 다윗과 그의 사람들이 올라가서 그술 사람과 기르스 사람과 아말렉 사람을 침노하였으니 그들은 옛적부터 술과 애굽 땅으로 지나가는 지방의 주민이라
9 다윗이 그 땅을 쳐서 남녀를 살려두지 아니하고 양과 소와 나귀와 낙타와 의복을 빼앗아 가지고 돌아와 아기스에게 이르매
10 아기스가 이르되 너희가 오늘은 누구를 침노하였느냐 하니 다윗이 이르되 유다 네겝과 여라무엘 사람의 네겝과 겐 사람의 네겝이니이다 하였더라
11 다윗이 그 남녀를 살려서 가드로 데려가지 아니한 것은 그의 생각에 그들이 우리에게 대하여 이르기를 다윗이 행한 일이 이러하니라 하여 블레셋 사람들의 지방에 거주하는 동안에 이같이 행하는 습관이 있었다 할까 두려워함이었더라
12 아기스가 다윗을 믿고 말하기를 다윗이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심히 미움을 받게 되었으니 그는 영원히 내 부하가 되리라고 생각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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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다윗은 속으로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언젠가는 사울이 나를 잡을 것이다. 그러니 지금은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도망가는 것이 제일 안전하다. 그러면 사울은 이스라엘에서 나를 찾는 일을 포기할 것이며, 나는 사울에게서 피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하여 다윗과 그의 부하 육백 명은 이스라엘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가드 왕 마옥의 아들 아기스에게 갔습니다.(1~2절, 쉬운 성경)

유리한 선택과 하나님의 평

다윗이 블레셋 땅으로 피하니 사울이 수색을 멈춥니다. 다윗이 가드 왕 아기스에게 지방 성읍 중 한 곳을 달라고 하자 시글락을 줍니다. 다윗은 그술과 기르스와 아말렉 땅을 치고 마치 유다 땅을 침노한 것처럼 보고합니다. 아기스는 다윗의 말만 믿고 영원히 자기 부하가 될 줄로 생각합니다.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중대한 결정을 하게 됩니다. 적국인 블레셋의 가드로 가기로 결정한 것입니다. 가드 땅은 자신이 피했다가 미친 척하고 도망 나왔던 곳입니다.(20:10~22:1) 왜 가드 땅으로 피했는지 우리는 알 수가 없지만 사울이 가드 땅으로 도망한 다윗을 더 이상은 쫓지 않게 됩니다.(4절)

다윗은 힘들고 지치는 상황속에서 블레셋으로 가는 중차대한 결정을 하나님께 묻지 않고, 자신의 마음속으로 생각해서(1절) 결정합니다. 잘한 것인지, 잘못한 것인지 대해서는 하나님께서는 분명하게 말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목숨을 구걸하며, 아기스에게 거짓말을 하고, 아기스의 마음에 드는 행동을 해야만 했습니다. 육신으로 편했는지 모르지만 다윗은 외줄을 타는 두려움과 불안으로 1년4개월을 블레셋에 머물게 됩니다. 세상이 줄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는 평강은 주님께서만 주실 수 있고 그것을 아는 것이 신앙입니다.(요14:27,빌4:9)

사람은 자신에게 유리한 것을 선택합니다. 그러나 유리하다고 행한 선택이 유익하지 않을 수 있으며, 유리한 선택이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실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심정’일 때 우리는 지푸라기를 잡으면 큰일납니다. 지푸라기를 잡고 싶은 심정일수록 동아밧줄을 잡는 것이 삶의 지혜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묻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는 것은 의무보다도 하나님께 생명과 구원과 평강이 있기 때문입니다.

사울과 요나단은 다윗이 블레셋에 있을 때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그들을 죽이는 전쟁에 다윗은 블레셋의 가신이 되어 참여하게 됩니다. 중대한 결정을 하나님께 묻지 않았던 것은 매우 위험해 보입니다. 상황이 힘들고, 견디기가 어려운데 상식적이고 합당한 이유까지 있다면 더욱 분별하고 하나님께 여쭈어야 합니다. 상식적이고 합당한 선택도 항상 하나님이 기뻐하시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참된 지혜요, 성숙한 신앙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두렵습니다. 주님! 힘이 듭니다. 어찌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엄청난 압박감과 긴장들을 주님께서 맡아주십시오. 힘들고 어렵고, 위급할 때일수록 주님께 묻고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평강의 하나님이시오, 예수님은 구원의 하나님이시오니, 내가 주님께 피하고, 세상의 것을 의지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나와 동행하여 주옵소서.

중보기도

두려움과 절망 가운데 있는 이들이 하나님을 선택하는 지혜와 용기를 갖게 하옵소서.
육의 만족을 위해 사는 이들이 마음과 영혼의 만족을 위한 선택을 하게 하옵소서.
오랜 질병과 어려운 환경으로 지친 영혼들에게 생명의 생수를 허락하옵소서.
내일 드려질 주일 예배와 당회가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순종하는 시간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