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한 상황에서도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삼상 29:01~11
2024-07-19

1 블레셋 사람들은 그들의 모든 군대를 아벡에 모았고 이스라엘 사람들은 이스르엘에 있는 샘 곁에 진 쳤더라
2 블레셋 사람들의 수령들은 수백 명씩 수천 명씩 인솔하여 나아가고 다윗과 그의 사람들은 아기스와 함께 그 뒤에서 나아가더니
3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이 이르되 이 히브리 사람들이 무엇을 하려느냐 하니 아기스가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에게 이르되 이는 이스라엘 왕 사울의 신하 다윗이 아니냐 그가 나와 함께 있은 지 여러 날 여러 해로되 그가 망명하여 온 날부터 오늘까지 내가 그의 허물을 보지 못하였노라
4 블레셋 사람의 방백들이 그에게 노한지라 블레셋 방백들이 그에게 이르되 이 사람을 돌려보내어 왕이 그에게 정하신 그 처소로 가게 하소서 그는 우리와 함께 싸움에 내려가지 못하리니 그가 전장에서 우리의 대적이 될까 하나이다 그가 무엇으로 그 주와 다시 화합하리이까 이 사람들의 머리로 하지 아니하겠나이까
5 그들이 춤추며 노래하여 이르되 사울이 죽인 자는 천천이요 다윗은 만만이로다 하던 그 다윗이 아니니이까 하니
6 아기스가 다윗을 불러 그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네가 정직하여 내게 온 날부터 오늘까지 네게 악이 있음을 보지 못하였으니 나와 함께 진중에 출입하는 것이 내 생각에는 좋으나 수령들이 너를 좋아하지 아니하니
7 그러므로 이제 너는 평안히 돌아가서 블레셋 사람들의 수령들에게 거슬러 보이게 하지 말라 하니라
8 다윗이 아기스에게 이르되 내가 무엇을 하였나이까 내가 당신 앞에 오늘까지 있는 동안에 당신이 종에게서 무엇을 보셨기에 내가 가서 내 주 왕의 원수와 싸우지 못하게 하시나이까 하니
9 아기스가 다윗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네가 내 목전에 하나님의 전령 같이 선한 것을 내가 아나 블레셋 사람들의 방백들은 말하기를 그가 우리와 함께 전장에 올라가지 못하리라 하니
10 그런즉 너는 너와 함께 온 네 주의 신하들과 더불어 새벽에 일어나라 너희는 새벽에 일어나서 밝거든 곧 떠나라 하니라
11 이에 다윗이 자기 사람들과 더불어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서 떠나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돌아가고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르엘로 올라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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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스가 대답했습니다. “너는 나에게 하나님이 보내신 천사와 같이 소중하다. 하지만 블레셋의 지휘관들은 ‘다윗은 우리와 함께 싸움터에 갈 수 없다’라고 말하니, 아침 일찍 날이 밝으면 너와 너의 부하들은 떠나라.” 그리하여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아침 일찍 일어나 블레셋 사람들의 땅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르엘로 올라갔습니다.(9~11절, 쉬운 성경)

악한 상황에서도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

다윗이 아기스와 함께 이스라엘을 치러 나가자 블레셋 방백들이 다윗을 보고 노합니다. 아기는 다윗을 변호하지만, 방백들은 다윗이 배신하고 사울과 화합할지도 모른다며 그를 돌려보내라고 합니다. 이에 다윗은 항의하지만, 다음 날 아기스의 말대로 새벽에 자기 사람들과 함께 블레셋으로 돌아갑니다.

사람은 속한 공동체의 영향을 받을 수가 밖에 없습니다. 두려움에 블레셋으로 피했던 다윗은(27:1) 힘이 없기에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민족이요, 조국인 이스라엘을 침략하는 전쟁에 아기스와 함께 참여하게 됩니다. 그의 심정이 어땠는지는 성경은 말하고 있지 않지만 살아 남기 위해 몸부림치며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의사를 보여줍니다.

우리가 무엇인가를 선택할 때 내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과 기준안에서 선택해야 하고, 하나님께 물어야 하는 이유를 오늘 본문은 여실히 보여줍니다.(1절) 미래는 하나님께 속했기 때문입니다. 다윗은 진퇴양난의 상황에 빠져서 이스라엘과 전쟁을 하면 조국을 배반하고, 하나님을 대적하는 자가 되고, 싸움에 빠지면 블레셋에게 죽임을 당하기 십상이기 때문입니다.(4~5절)

하나님은 긍휼과 자비의 하나님이시며, 당신의 계획을 이루어 가시는 분입니다.(욥42:2) 블레셋 방백들이 다윗의 과거 행적과 출신성분을 들어 반대를 합니다. 때로는 우리의 한계를 벗어나는 일들이 있습니다. 내게 선택권이 없고 다른 이들에게 선택권이 있는 상황 하에서 자신에게 불리하고, 잘못된 것이라 하더라도 따라가야 하는 난처하고 어려운 상황이 생깁니다. 그래서 불안한 미래를 위해서 우리는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고, 순종해야 합니다.

오늘 위기의 시작은 다윗이 두려움 가운데 자기 생각으로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그 길 가운데도 하나님은 계셨고, 긍휼과 자비로 다윗을 도우셨습니다. 하나님의 이런 도우심 가운데도 다윗은 아기스에게 자신이 무슨 잘못이 있어서 자신의 주인인 아기스를 위해 못 싸우게 하느냐 서운함과 충성심을 보입니다.(8절) 참 궁색해지고, 안쓰러운 다윗의 모습은 세상 속에서 치사하고, 초라해지는 우리의 모습과 다를 바 없습니다. 세상 속에서 부족하고, 나약한 우리를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지혜롭고 안전한 섭리로 우리를 이끄십니다. 우리의 부족함과 잘못, 세상의 권세들보다도 하나님의 자비와 선하심이 크심을 믿은 것이 믿음이요, 성도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없습니다. 시위를 벗어난 화살처럼 긴장과 두려움이 우리를 엄습합니다. 이 모든 것이 주안에 있음을 고백하는 담대한 믿음을 허락하옵소서. 우리가 알 수 없는 당신의 섭리는 선하시며, 자비로우심을 믿고 한 걸음 한 걸음을 행하게 하옵소서. 모든 것의 주인이시며, 미래의 주인이신 주님의 의지하오니 날 돕는 주여 나와 함께 하옵소서.

중보기도

자신의 한계상황을 벗어난 일로 두려워하는 이들이 주님을 의지하고 신뢰하게 하옵소서.
무엇인가를 선택하고자 하는 이들이 하나님의 뜻과 말씀에 순종할 수 있게 하소서.
한치 앞도 볼 수 없어서 두려워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안위와 평강이 있게 하소서.
천리 길을 앞두고 두려워하는 이들이 한 걸음 한 걸음을 지켜주시는 주님을 믿게 하소서.
고 박금녀장로님의 장례의 모든 일정위에 하나님의 위로와 평강, 교회의 정성이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