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함께 하시는 예수님

요 19:25~ 27
2024-05-26

25 예수의 십자가 곁에는 그 어머니와 이모와 글로바의 아내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가 섰는지라
26 예수께서 자기의 어머니와 사랑하시는 제자가 곁에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자기 어머니께 말씀하시되 여자여 보소서 아들이니이다 하시고
27 또 그 제자에게 이르시되 보라 네 어머니라 하신대 그 때부터 그 제자가 자기 집에 모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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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께서 그의 어머니와 그 곁에 사랑하는 제자가 서 있는 것을 보시고, 어머니를 향해 말씀하셨습니다. “여자여, 보십시오! 어머님의 아들입니다.” 그리고 그 제자에게는 “보아라, 네 어머니이시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때부터 이 제자는 예수님의 어머니를 자기 집에 모셨습니다.(26~27절, 쉬운 성경)

끝까지 함께 하시는 예수님

고난주간의 5일째 되는 금요일은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날입니다. 그래서 이 날을 ‘성금요일’이라고 부릅니다. 예수님께서는 정오에 돌아가셨습니다. 십자가의 모진 고통 가운데서도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당신이 사랑하는 분들을 사랑하시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십자가에서의 예수님의 모습은 이 세상에서 외로움과 버림받고, 배척받고, 환난을 받는 우리에게 평안과 승리를 허락하십니다.(요16:33)

예수님의 십자가에 죽으심은 인류의 역사와 시작되었습니다. 선악과를 따먹은 아담과 하와가 에덴동산에서 쫓겨나면서부터 시작되었고, 그때부터 준비하셨기에 하나님이 인류를 구원하시는 계획은 성경 곳곳에서 예언되었습니다.(사53:1~6) 또한 동정녀의 몸을 빌어 이 땅에 오실 때의 이름은 ‘임마누엘’(사7:14, 마1:23)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란 이 놀라운 이름은 당신이 십자가 고통중에서도 함께 하시고, 책임지시고 계셨습니다.

맨 처음 이 예언을 선포했던 이사야의 선포를 어려운 중에 들었던 유다 왕은 듣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생각하는지를 알게 하십니다.(마10:30) 주님은 온 인류의 죄를 담당하시면서도 성모 마리아를 사랑하는 제자에게 맡깁니다. 이제는 육으로는 함께 할 수 없는 어머니를 보살피시는 모습은 단지 어머니이셔서 만이 아니라 우리 예수님의 마음을 어떠한지를 모여주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당신의 사람들을 끝까지 사랑하십니다.(요13:1)

부모도 버릴 수 있고, 믿는 사람이 배신할 수 있고, 세상이 우리를 버리는 것 같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믿을 수 있는 건 자신과 돈이라고 말하는 세상과 아픈 상처를 가진 사람들에게 예수님께서는 오늘도 끝까지, 우리가 죄인 되었을 때도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사랑을 이해할 수가 없지만 그 사랑 받은 사람은 그 사랑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롬8:35~39)

하나님의 죄로 인한 진노도, 용납하시고 용서하심도, 이루시고 이기게 하심도, 우리의 소망이 되심도 바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고 부활하셔서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마28:18) 우리의 위해서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어제도, 오늘도, 영원무궁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외로움에 지쳐서 남몰래 눈물흘립니다. 가족도 사랑하는 사람도 알아주지 못합니다. 부모님도, 형제도, 사랑하는 아내와 남편도, 자식도 알지 못하는 우리의 마음을 주님께서는 알고 함께 해주십니다. 날 도우시는 주여! 함께 해주시니 감사드립니다. 내 환경이, 내 삶이, 내 생각이, 내 기분이 아니라고 말할때도 이것을 위하여 죽으신 당신의 놀라운 사랑과 함께 하심을 맛보아 알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자랑하고 전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주님의 죽으심을 묵상하는 이들에게 크신 사랑과 구원으로 임하여 주옵소서.
외로움에 허덕이는 이들에게 예수님 함께 하심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주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 구원을 허락하옵소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신비를 모르는 이들이 깨닫고 주님께 돌아오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