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의 무섭고 심각하기에

삼하 11:14~ 27
2024-07-20

14 아침이 되매 다윗이 편지를 써서 우리아의 손에 들려 요압에게 보내니
15 그 편지에 써서 이르기를 너희가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두고 너희는 뒤로 물러가서 그로 맞아 죽게 하라 하였더라
16 요압이 그 성을 살펴 용사들이 있는 것을 아는 그 곳에 우리아를 두니
17 그 성 사람들이 나와서 요압과 더불어 싸울 때에 다윗의 부하 중 몇 사람이 엎드러지고 헷 사람 우리아도 죽으니라
18 요압이 사람을 보내 그 전쟁의 모든 일을 다윗에게 보고할새
19 그 전령에게 명령하여 이르되 전쟁의 모든 일을 네가 왕께 보고하기를 마친 후에
20 혹시 왕이 노하여 네게 말씀하기를 너희가 어찌하여 성에 그처럼 가까이 가서 싸웠느냐 그들이 성 위에서 쏠 줄을 알지 못하였느냐
21 여룹베셋의 아들 아비멜렉을 쳐죽인 자가 누구냐 여인 하나가 성에서 맷돌 위짝을 그 위에 던지매 그가 데벳스에서 죽지 아니하였느냐 어찌하여 성에 가까이 갔더냐 하시거든 네가 말하기를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하라
22 전령이 가서 다윗에게 이르러 요압이 그를 보낸 모든 일을 다윗에게 아뢰어
23 이르되 그 사람들이 우리보다 우세하여 우리를 향하여 들로 나오므로 우리가 그들을 쳐서 성문 어귀까지 미쳤더니
24 활 쏘는 자들이 성 위에서 왕의 부하들을 향하여 쏘매 왕의 부하 중 몇 사람이 죽고 왕의 종 헷 사람 우리아도 죽었나이다 하니
25 다윗이 전령에게 이르되 너는 요압에게 이같이 말하기를 이 일로 걱정하지 말라 칼은 이 사람이나 저 사람이나 삼키느니라 그 성을 향하여 더욱 힘써 싸워 함락시키라 하여 너는 그를 담대하게 하라 하니라
26 우리아의 아내는 그 남편 우리아가 죽었음을 듣고 그의 남편을 위하여 소리내어 우니라
27 그 장례를 마치매 다윗이 사람을 보내 그를 왕궁으로 데려오니 그가 그의 아내가 되어 그에게 아들을 낳으니라 다윗이 행한 그 일이 여호와 보시기에 악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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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 아침, 다윗은 요압에게 편지를 써서 우리 아에게 그 편지를 전하게 했습니다. 다윗이 쓴 편지의 내용은 이러했습니다. “우리아를 싸움이 가장 치열한 곳으로 보내어라. 그런 다음에 우리아만 혼자 남겨 두고 물러나거라. 우리아를 싸움터에서 죽게 하여라.”(14~15절, 쉬운성경)

죄의 무섭고 심각하기에

다윗은 요압에게 편지를 써서 우리아를 맹렬한 싸움에 앞세워 죽게 하라고 그 편지를 우리아에게 전하게 합니다. 요압은 그대로 행하고 다윗에게 전투 결과를 보고하며 우리아의 죽음을 전합니다. 다윗은 장례를 마친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를 데려와 아내로 삼고 아들을 낳습니다. 다윗이 행한 일이 하나님 보시기에 악했습니다.

승승장구하던 다윗은 한 여인의 목욕하는 모습을 보고 죄를 범합니다. 그리고 그가 행하는 행위들을 통해 죄가 얼마나 무서우며, 심각한지를 성경은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첫 번째로 죄는 더 큰 죄를 만들어낸다는 것입니다. 자신의 범한 죄가 덮으려하고, 덮어지지 않자, 다윗은 자신의 충성스러운 신하인 우리아를 죽게 하라고 우리아에게 그 명령을 전하게 합니다. 죄는 전염성이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 옮겨가고, 더욱 큰 죄를 만들어 냅니다.

두 번째로 죄는 우리의 상식과 판단에서 눈을 멀게 합니다. 요압은 다윗의 명령에 의해 어리석은 작전으로 다윗의 부하중 몇몇과 우리아가 죽게 합니다.(16절) 그만큼 어리석고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다윗은 압니다. 그러나 우리아가 죽었다는 말 한마디에 다윗은 요압을 격려하고, 아무 일도 없는 사람이 됩니다. 즉 죄는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이나, 올바른 판단을 마비시키고 그저 죄를 가리는데 급급한 사람이 되게 합니다.

마지막으로 죄의 가장 무서운 점은 바로 사람의 생명을 경시하며 하나님을 떠나게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아를 죽게 하기 위해서 자신의 부하들이 죽는 것조차 아무렇지 않습니다. 다윗은 훗날 자신을 위해 떠온 물을 주님께 부어드리며 자신을 위해 목숨을 걸었던 이들을 기억하고 조심하는 사람입니다.(삼하23:15~17) 그러나 죄를 범한 다윗은 충성스러운 우리아도, 우리와 함께 있던 부하들도 그저 자신의 죄를 가리는 도구로 밖에는 생각하지 못합니다.

우리가 여태껏 봐왔던 다윗은 죄를 범하므로 말미암아 우리가 아는 다윗이 아닌 다른 사람이 되는 것은 바로 죄의 권세가 그를 장악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병이 낫고, 응답받는 것보다도 죄를 사하시는 권세를 말씀하시는 이유입니다.(눅5:23) 인간은 죄를 안지을 수가 없습니다. 죄의 심각성과 무서움을 알고 죄를 짓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죄와 사망의 권세가 우리를 장악하지 못하도록 선한 일들과 우리 마음을 예수님께서 다스리실 수 있도록 정성을 드려야 하는 것입니다. 죄가 무섭기에 죄보다 크신 예수님을 믿고 의지해야 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를 죄에서 구원하시고 자비로 함께 하시는 주님! 우리를 당신에게 이끌어 주시옵소서. 당신께서 우리를 인도해 주지 않으시면 우리는 죄악의 구렁텅이에서 헤매고 다른 이들을 해치는 자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를 강하게 하셔서 죄악의 권세를 이기게 하시고, 죄가 무서워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아니라 예수님을 믿고 선을 행하며 죄악을 이기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죄악으로 다윗처럼 더 큰 악을 행하는 이들이 회개하고 돌아서게 하옵소서.
죄인 줄도 모르는 이들이 깨닫고 돌아서고 회개하는 역사가 있게 하옵소서.
힘과 권력을 가진 이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시고, 선을 행하게 하옵소서.
죄악의 권세를 두려워하는 이들이 모든 것을 이기신 예수님을 믿고 승리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