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 것을

하지 않는 것은

죄가 됩니다

삼하 14:25~ 33
2024-05-26

25 온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 받는 자가 없었으니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26 그의 머리털이 무거우므로 연말마다 깎았으며 그의 머리 털을 깎을 때에 그것을 달아본즉 그의 머리털이 왕의 저울로 이백 세겔이었더라
27 압살롬이 아들 셋과 딸 하나를 낳았는데 딸의 이름은 다말이라 그는 얼굴이 아름다운 여자더라
28 압살롬이 이태 동안 예루살렘에 있으되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하였으므로
29 압살롬이 요압을 왕께 보내려 하여 압살롬이 요압에게 사람을 보내 부르되 그에게 오지 아니하고 또 다시 그에게 보내되 오지 아니하는지라
30 압살롬이 자기의 종들에게 이르되 보라 요압의 밭이 내 밭 근처에 있고 거기 보리가 있으니 가서 불을 지르라 하니라 압살롬의 종들이 그 밭에 불을 질렀더니
31 요압이 일어나 압살롬의 집으로 가서 그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네 종들이 내 밭에 불을 질렀느냐 하니
32 압살롬이 요압에게 대답하되 내가 일찍이 사람을 네게 보내 너를 이리로 오라고 청한 것은 내가 너를 왕께 보내 아뢰게 하기를 어찌하여 내가 그술에서 돌아오게 되었나이까 이 때까지 거기에 있는 것이 내게 나았으리이다 하려 함이로라 이제는 네가 나로 하여금 왕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하라 내가 만일 죄가 있으면 왕이 나를 죽이시는 것이 옳으니라 하는지라
33 요압이 왕께 나아가서 그에게 아뢰매 왕이 압살롬을 부르니 그가 왕께 나아가 그 앞에서 얼굴을 땅에 대어 그에게 절하매 왕이 압살롬과 입을 맞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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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살롬이 요압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을 왕에게 보내고 싶어서 나에게 와 달라고 사람을 보내었소. 왕이 왜 그술에 있던 나를 불러 내 집으로 오게 했는지를 알고 싶어 당신을 왕에게 보내려 했던 거요. 차라리 그 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 나에게는 더 좋았을 것이오. 왕을 좀 만나게 해 주시오. 만약 내가 죄를 지었다면, 왕이 나를 죽여도 좋소.” 그리하여 요압이 왕에게 가서 압살롬의 말을 전했습니다. 왕이 압살롬을 부르니, 압살롬이 왔습니다. 압살롬은 얼굴을 땅에 대고 왕에게 절을 했습니다. 왕은 압살롬에게 입을 맞추었습니다.(32~33절, 쉬운 성경)

해야 할 것을 하지 않는 것은 죄가 됩니다.

이스라엘에서 압살롬의 아름다움을 따라올 자가 없습니다. 압살롬은 2년간 예루살렘에 있었지만 왕의 얼굴을 보지 못합니다. 압살롬이 요압에게 사람을 보내나 그가 오지 않자 그의 밭에 불 지릅니다. 압살롬은 요압에게 자신이 왕의 얼굴을 볼 수 있게 하라고 요구하고, 결국 왕의 부름을 받습니다.

우리는 흔히 죄악은 나쁜 짓을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소극적인 측면에서 이 부분은 맞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고, 머뭇거리고 회피하고 내버려 둘 때 죄와 악은 번성하게 됩니다. 다윗이 암논을 죽인 압살롬을 만나는 시간이 슬퍼하는데 3년, 데려와서 예루살렘에서 2년을 그대로 방치하고 내버려둡니다. 자녀를 훈육하기 위해 자녀를 무관심으로 고립시키는 훈육의 방법도 있지만, 다윗의 경우는 회피하고 방치하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자질을 가졌다하더라도 좋은 방향으로 자라나지 않는다면 그 좋은 자질은 더 나쁜 영향력을 나쁜 자질이 됩니다. 왕자요, 아들인 압살롬을 안내하고, 그를 훈육해야 하는 사람은 왕이요, 아버지인 다윗이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아무것도 하지 않습니다. 이것이 그에게 죄가 되고, 악이 되어 자신에게 돌아옵니다.(15:10)

압살롬은 외모에는 구약에서 요셉과 더불어 언급되는 출중한 자였지만,(창39:6, 30절) 성격은 매우 과격하고 공격적인 모습을 보입니다.(30절) 자신의 형 암논을 죽인 것이나, 자신을 왕을 만나게 하지 않는다고 요압의 밭에 불을 지르는 모습이나, 자신이 행한 일에 대해서 뉘우침이나 양심의 가책이 없이 당당합니다. 이런 압살롬이었기에 더더욱 다윗의 대처와 행동이 있어야 했지만, 다윗은 일관되게 방치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옥토는를 가꾸어야만 합니다. 저절로 곡식이 잘자라는 옥토는 없습니다. 옥토는 곡식만 잘 자라는 것이 아니라 잡초도 잘 자라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심령과 자질이 옥토라면 그 누구보다 더 빨리 잡초로 우거질 수 있기에 가꾸고, 정성 드리는 일을 꼭 해야만 합니다. 그러지 않다면 그 어느 곳보다도 흉하고, 거칠고, 더럽게 되기 때문입니다.(눅11:26)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죄와 악이 되는 이유입니다. 다윗은 그가 해야 할 일을 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허락하신 오늘과 5월만큼이라도 제가 해야 할 마땅한 일들을 책임지고 해 나가는 용기를 허락하여 주옵소서. 어렵고 힘들고, 때로는 지치고, 때로는 버거울 수 있지만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므로 당신께서 제게 허락하신 이생과 내생의 복락의 열매를 들을 잘 가꾸게 하셔서 누리게 하옵소서. 좋은 일은 좋게, 어렵고 힘든 일은 어렵더라도 기꺼이 책임지고 해나가므로 제게 주신 인생, 자녀, 교회와 하나님 나라의 옥토를 풍성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어떤 이유로든 자신의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이들이 일을 행함으로 복을 받게 하소서.
생각과 감정에 빠져서 할 것을 하지 못하는 이들이 행할 수 있는 용기를 갖게 하소서.
말과 생각만으로 일을 만드는 이들이 마땅히 자신이 할 일을 하므로 복을 받게 하소서.
5월 드리는 월삭예배와 내일 드려질 주일예배위에 하나님의 복과 은혜로 채워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