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수의 마음이

꼭 하나님의 뜻을 아닙니다

삼하 15:13~ 23
2024-07-19

13 전령이 다윗에게 와서 말하되 이스라엘의 인심이 다 압살롬에게로 돌아갔나이다 한지라
14 다윗이 예루살렘에 함께 있는 그의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일어나 도망하자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 중 한 사람도 압살롬에게서 피하지 못하리라 빨리 가자 두렵건대 그가 우리를 급히 따라와 우리를 해하고 칼날로 성읍을 칠까 하노라
15 왕의 신하들이 왕께 이르되 우리 주 왕께서 하고자 하시는 대로 우리가 행하리이다 보소서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더라
16 왕이 나갈 때에 그의 가족을 다 따르게 하고 후궁 열 명을 왕이 남겨 두어 왕궁을 지키게 하니라
17 왕이 나가매 모든 백성이 다 따라서 벧메르학에 이르러 멈추어 서니
18 그의 모든 신하들이 그의 곁으로 지나가고 모든 그렛 사람과 모든 블렛 사람과 및 왕을 따라 가드에서 온 모든 가드 사람 육백 명이 왕 앞으로 행진하니라
19 그 때에 왕이 가드 사람 잇대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도 우리와 함께 가느냐 너는 쫓겨난 나그네이니 돌아가서 왕과 함께 네 곳에 있으라
20 너는 어제 왔고 나는 정처 없이 가니 오늘 어찌 너를 우리와 함께 떠돌아다니게 하리요 너도 돌아가고 네 동포들도 데려가라 은혜와 진리가 너와 함께 있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21 잇대가 왕께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내 주 왕의 살아 계심으로 맹세하옵나니 진실로 내 주 왕께서 어느 곳에 계시든지 사나 죽으나 종도 그 곳에 있겠나이다 하니
22 다윗이 잇대에게 이르되 앞서 건너가라 하매 가드 사람 잇대와 그의 수행자들과 그와 함께 한 아이들이 다 건너가고
23 온 땅 사람이 큰 소리로 울며 모든 백성이 앞서 건너가매 왕도 기드론 시내를 건너가니 건너간 모든 백성이 광야 길로 향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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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이 와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압살롬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다윗에게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다윗은 자기와 함께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서둘러 떠나야겠다. 서두르지 않으면 압살롬에게 잡히고 말겠다. 압살롬이 우리를 잡으러 오기 전에 어서 이 곳을 떠나자. 압살롬은 우리를 해치고 예루살렘의 백성들까지 죽일 것이다.”(13~14절, 쉬운 성경)

다수의 마음이 꼭 하나님의 뜻을 아닙니다

압살롬의 반란 소식을 들은 다윗은 두려워하며 후궁 10명을 왕궁에 남긴 채 가족과 신하들을 데리고 도망칩니다. 벧메르학에 이르러 멈춘 다윗은 가드 사람 잇대에게 돌아가라고 권하지만, 잇대는 다윗을 따릅니다. 모든 백성이 울며 기드론 시내를 건너 다윗과 함께 광야 길로 갑니다.

다말의 사건, 암논의 죽음, 압살롬의 귀환, 압살롬과의 대면의 시간은 7년이라는 기간이었습니다. 이 많은 시간들을 왕이요, 아버지였던 다윗은 방치하는 시간이었고, 압살롬은 반란이라는 결과를 일으키고야 말합니다. 고난과 재난은 우리의 범위를 벗어난 경우가 참 많습니다. 그럼에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 고난을 이기는 지혜요, 비결입니다.

압살롬의 왕권찬탈을 위한 행보가 무서운 이유는 백성들의 민심이 압살롬을 따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잘못된 사람, 나쁜 사람의 잘못이 옳게 되고 나쁜 행동을 백성이나 공동체가 거부하는 것이 아니라 지지하고 따를 수 있습니다. 인기를 이용하는 것은 하나님의 아니라 사탄입니다. 물론 사람들의 인심이나 민심을 얻는 것은 아주 중요하고 기쁜 일이지만 이를 이용하고, 악용해서 망치는 것은 사탄입니다. 압살롬의 잘못과 그릇됨 보다 자기의 이익과 서로의 이익이 맞아지면서 압살롬에게 민심이 흘러갑니다. 하나님의 사람들이 조심해야 하고, 경계해야 하는 것은 다수의 지지와 자신의 향한 인기가 하나님의 뜻이 아닐 있다는 것입니다.

이것을 반대로 생각해서 다수의 의견을 무시하고 오직 자신의 뜻만이 하나님의 뜻으로 생각하고, 공동체인 가정이나 교회, 백성들을 의식하지 않는 ‘자기애’는 더 위험하고, 사탄이 즐겨 사용하는 무기입니다. 일반적이고 대부분의 경우는 민심이 하나님과 공동체에 좋은 것이 될 확률이 높습니다. 그러나 민심이나 다수결이 꼭 하나님의 뜻이라고 말하는 것은 영적인 무감각과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일을 포기하는 아주 미련한 일이 될 수 있음을 명심해야 합니다.

가드사람 잇대는 불리한 상황에 있는 다윗을 따르며 충성합니다.(21절) 이런 잇대를 생각하고 배려하는 다윗의 모습은 자신의 자식인 압살롬이 반란을 일으킬 때까지 방치되어져 있던 모습과 대조적입니다. 많은 사람의 의견보다, 불리한 상황과 여건보다 따라야 할 말씀과 명령을 따르고, 하나님의 따르는 것이 참된 믿음이요, 구원의 비밀입니다.

오늘의 기도

많은 사람들이 가는 길이라고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는 실수를 하지 않게 하옵소서. 타인의 의견을 존중하고, 나의 의견을 관철하고자 하는 열정이 하나님의 뜻과 생각, 기준을 넘어서거나 제외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의 뜻이 이 땅에 이루어지도록 생각과 감정, 상황과 여건에 상관하지 않고 주님의 뜻을 따르는 유연하고 열린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권위와 기준을 무시하는 영향력과 지도자들을 주님께서 막아주시옵소서.
다수결이요, 많은 이들이 간다 하여도 주님의 뜻을 구하고 지키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
인기 있고, 영향력 있는 이들이 대의와 하나님의 뜻에 합한 행동을 하게 하옵소서.
이 땅의 부모들이 자녀를 바르게 키울 수 있도록 물질과 지혜, 영권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