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납할 줄 아는 지도자,

다윗

삼하 19:16~ 30
2024-05-26

16 바후림에 있는 베냐민 사람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급히 유다 사람과 함께 다윗 왕을 맞으러 내려올 때에
17 베냐민 사람 천 명이 그와 함께 하고 사울 집안의 종 시바도 그의 아들 열다섯과 종 스무 명과 더불어 그와 함께 하여 요단 강을 밟고 건너 왕 앞으로 나아오니라
18 왕의 가족을 건너가게 하며 왕이 좋게 여기는 대로 쓰게 하려 하여 나룻배로 건너가니 왕이 요단을 건너가게 할 때에 게라의 아들 시므이가 왕 앞에 엎드려
19 왕께 아뢰되 내 주여 원하건대 내게 죄를 돌리지 마옵소서 내 주 왕께서 예루살렘에서 나오시던 날에 종의 패역한 일을 기억하지 마시오며 왕의 마음에 두지 마옵소서
20 왕의 종 내가 범죄한 줄 아옵기에 오늘 요셉의 온 족속 중 내가 먼저 내려와서 내 주 왕을 영접하나이다 하니
21 스루야의 아들 아비새가 대답하여 이르되 시므이가 여호와의 기름 부으신 자를 저주하였으니 그로 말미암아 죽어야 마땅하지 아니하니이까 하니라
22 다윗이 이르되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가 너희와 무슨 상관이 있기에 너희가 오늘 나의 원수가 되느냐 오늘 어찌하여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사람을 죽이겠느냐 내가 오늘 이스라엘의 왕이 된 것을 내가 알지 못하리요 하고
23 왕이 시므이에게 이르되 네가 죽지 아니하리라 하고 그에게 맹세하니라
24 사울의 손자 므비보셋이 내려와 왕을 맞으니 그는 왕이 떠난 날부터 평안히 돌아오는 날까지 그의 발을 맵시 내지 아니하며 그의 수염을 깎지 아니하며 옷을 빨지 아니하였더라
25 예루살렘에서 와서 왕을 맞을 때에 왕이 그에게 물어 이르되 므비보셋이여 네가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지 아니하였더냐 하니
26 대답하되 내 주 왕이여 왕의 종인 나는 다리를 절므로 내 나귀에 안장을 지워 그 위에 타고 왕과 함께 가려 하였더니 내 종이 나를 속이고
27 종인 나를 내 주 왕께 모함하였나이다 내 주 왕께서는 하나님의 사자와 같으시니 왕의 처분대로 하옵소서
28 내 아버지의 온 집이 내 주 왕 앞에서는 다만 죽을 사람이 되지 아니하였나이까 그러나 종을 왕의 상에서 음식 먹는 자 가운데에 두셨사오니 내게 아직 무슨 공의가 있어서 다시 왕께 부르짖을 수 있사오리이까 하니라
29 왕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어찌하여 또 네 일을 말하느냐 내가 이르노니 너는 시바와 밭을 나누라 하니
30 므비보셋이 왕께 아뢰되 내 주 왕께서 평안히 왕궁에 돌아오시게 되었으니 그로 그 전부를 차지하게 하옵소서 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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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스루야의 아들 아비 새가 말했습니다. “저 사람이 여호와께서 기름 부으신 왕을 저주했으니 죽임당해 마땅한 것 아닙니까?” 다윗이 대답했습니다. “너희 스루야의 아들들아, 내 일에 왜 나서서 오늘 너희가 내 대적이 되려고 하느냐? 내가 오늘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이 됐는데 오늘 같은 날 이스라엘에서 누가 죽임을 당하면 어떻게 되겠느냐?” 그러고 나서 왕이 시므이에게 “너는 죽지 않을 것이다”라고 그에게 맹세해 주었습니다.(21~23절, 우리말 성경)

용납할 줄 아는 지도자, 다윗

다윗이 요단을 건널 때 전에 다윗을 저주했던 시므이가 와서 용서를 빕니다. 아비새가 시므이를 죽여야 한다고 하나, 다윗은 그를 살려줍니다. 므비보셋은 다윗을 맞으며 전에 시바가 자신을 속이고 다윗에게 모함했다고 말합니다.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시바와 밭을 나누어 가지라고 합니다.

무너지고, 어지러워진 것을 정리하는 것은 무너뜨리는 시간과 어지럽힌 시간보다 더 많은 시간과 정성이 들게 됩니다. 그래서 주어진 것, 허락된 것을 잘 가꾸고 지키는 것은 아주 중요합니다. 다윗은 자신의 왕권이 회복되어지는 단계를 거쳐 나갑니다. 제일 먼저 자신을 저주한 시므이에 대한 처신입니다. 시므이는 자신의 죄를 용서를 구하며 다윗이 용서해 주실 것을 구합니다. 다윗의 장군인 아비새는 그를 죽이고자 하지만 다윗은 그를 용서를 합니다.

시므이의 용서는 진정한 용서가 아닐 수 있습니다. 천명이나 데라고 온 것을 보면 그는 여전히 악한 생각을 버리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의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으므로 사람을 죽일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높은 자리, 많은 능력을 가진 사람일수록 넓고, 열린, 관대한 마음을 갖는 것이 지도자의 덕목이라는 것을 다윗을 보여줍니다.

자신에게 호의를 베풀었던 므비보셋의 종 시바가 다윗에게 요단을 건너가도록 또 호의를 베풉니다. 다윗은 므비보셋에게 자신을 따라오지 않은 이유를 묻습니다. 이미 시바의 말을 들었던 다윗은 므비보셋의 말을 믿지를 못합니다. 먼저 듣게 되는 정보가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미치며, 곤고할 때 호의는 강한 영향력을 행사합니다. 므비보셋의 말을 들은 다윗은 밭을 절반으로 나누라 말합니다. 므비보셋의 재산을 전부 주기로 했던(16:4) 것과는 다른 명령입니다. 다윗이 아직도 므비보셋과 시바의 진실을 알지 못하지만 둘에게 공평한 처신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다윗의 좋은 점을 보게 됩니다. 아버지로서 다윗은 유약하고 감정적인 사람이었다면 이스라엘의 왕이 되는 다윗은 매우 관대하고 합리적인 모습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께서는 획일적으로 사람을 만들지 않으셨습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게 행동하고, 사람마다 장. 단점과 기호가 다릅니다. 자신과 타인들과의 관계들 속에서 지도자는 용서와 관용, 그리고 사실을 품을 줄 알아야 합니다. 다윗은 이렇게 무너졌던 왕권을 다시 세워나가고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당신께서 사랑하시는 것처럼 우리도 나 자신과 이 세상, 다른 사람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내가 바닥에 쓰러져 있을 때 나를 세우셨던 것처럼, 나 또한 바닥에 쓰러진 자를 함부로 하지 않고, 정죄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손과 발, 마음이 되어서 쓰러진 자를 일으켜 세우게 하옵소서. 내게 상처가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 상처로 다른 사람을 해하지 않고, 상처 때문에 다른 사람을 품고, 용서할 수 있는 하나님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잘못과 죄를 지은 사람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용서를 구하게 하옵소서.
용서를 구하는 자들을 받아주고 기회를 주는 교회와 사회가 되게 하여 주소서.
지도자들과 성도들에게 넓고 열린 마음을 갖게 하옵소서.
잘못을 판단하는 이들이 성급하고, 먼저 들은 말이 아닌 사실로 판단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