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너진 삶의 현장을

회복하는 길,

부르짖는 기도

애 2:18~ 22
2024-07-19

18 그들의 마음이 주를 향하여 부르짖기를 딸 시온의 성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처럼 흘릴지어다 스스로 쉬지 말고 네 눈동자를 쉬게 하지 말지어다
19 초저녁에 일어나 부르짖을지어다 네 마음을 주의 얼굴 앞에 물 쏟듯 할지어다 각 길 어귀에서 주려 기진한 네 어린 자녀들의 생명을 위하여 주를 향하여 손을 들지어다 하였도다
20 여호와여 보시옵소서 주께서 누구에게 이같이 행하셨는지요 여인들이 어찌 자기 열매 곧 그들이 낳은 아이들을 먹으오며 제사장들과 선지자들이 어찌 주의 성소에서 죽임을 당하오리이까
21 늙은이와 젊은이가 다 길바닥에 엎드러졌사오며 내 처녀들과 내 청년들이 칼에 쓰러졌나이다 주께서 주의 진노의 날에 죽이시되 긍휼히 여기지 아니하시고 도륙하셨나이다
22 주께서 내 두려운 일들을 사방에서 부르시기를 절기 때 무리를 부름 같이 하셨나이다 여호와께서 진노하시는 날에는 피하거나 남은 자가 없나이다 내가 낳아 기르는 아이들을 내 원수가 다 멸하였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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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마음이 주께 소리 질러 외쳤다. 딸 시온의 성벽아, 너는 밤낮으로 눈물을 강물처럼 흘려라. 안도의 숨을 쉬지 말고 네 눈을 쉬게 하지 마라. 밤이 시작되는 시각에 일어나 부르짖어라. 주 앞에서 네 마음을 물처럼 쏟아 부어라. 모든 길 어귀에 배고파서 쓰러지는 네 어린 자녀들의 생명을 위해 네 손을 그를 향해 들어 올려라.(18~19절, 우리말 성경)

무너진 삶의 현장을 회복하는 길, 부르짖는 기도

시온은 밤낮 주님께 부르짖으며 주님 얼굴 앞에 마음을 쏟아야 합니다. 기진한 어린 자녀의 생명을 향해 손을 들어야 합니다. 여인이 자기 아이를 먹고 제사장과 선지자가 성소에서 죽임당해도 주님은 긍휼히 여기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이 진노하시는 날에는 남은 자가 없습니다.

신앙생활을 하다가 큰 환난을 당하거나, 어려움과 시험에 들어서 교회를 나오지 않는 분들 중에 “내가 하나님께서 이런 어려움을 왜 주시는지 모르겠어.”라고 말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나는 십일조도 하고, 헌신도 했는데 왜 내게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어, 이런 하나님이라면 믿지 않겠어.”라고 말씀하시기도 합니다. 세상에서 일어나는 환난과 고난의 원인이 죄로 인한 것이지만 개개인들의 고난과 환난의 원인을 속 시원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 서운한 마음이 들고, 화가 나는 것도 이해가 됩니다. 그럼에도 명심해야 하는 것은 이 세상의 주관자가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내게 온 환난과 어려움의 중심에 하나님이 계신 것처럼, 환난과 고난을 건져주실 분도 하나님이시라는 것입니다.

물고기들은 물속에서 삽니다. 물속에서 살면서 포식자에게 잡혀 먹히기도 하고, 폭풍우에 휘말리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물고기는 물을 떠나지 않습니다. 물을 떠나면 죽습니다. 종종 어려움과 환난을 만난 이들이 하는 행동이 바로 물고기가 물을 떠나는 행동입니다. 하나님은 창조물들에게는 물과 같으신 존재입니다. 하나님을 떠나는 행동은 곧 멸망과 죽음을 의미합니다.

자신들의 죄로 인해 멸망당해 고통을 겪는 유다와 예루살렘에게 하나님께서 촉구하시는 것은 하나님을 바라며, 눈물로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유가 어찌 되었든 찢으시는 분이 하나님이시지만 상처를 싸매시고, 낫게 하시고, 구원하시는 것도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호6:1) 주님의 얼굴을 구하며 마음을 쏟아내는 것이 환난과 어려움을 극복하는 길입니다.

우리가 쌓아 올렸던 모래성들이 무너지고, 우리의 죄악으로 인해 무너진 삶의 현장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길은 천지의 주재이신 하나님과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 죽으신 예수님 앞에 나와 우리의 상한 마음을 토로하며 하나님의 자비와 긍휼을 구하는 것입니다.(시51:17) 세상의 막혀 있는 문제, 험산준령과 같은 삶의 무게와 하나님의 진노가 우리를 엄습할 때, 죄인임을 고백하며 하나님께 겸손히 통회 자복하는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새로운 기회와 구원을 허락하십니다. 환란과 문제의 해결은 주의 얼굴을 구하며 부르짖는 기도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여! 당신께서 응답하시고, 임하시면 어둠은 밝아지고 얼어붙었던 땅에는 다시 새 생명이 움틀 것입니다. 혼란과 의심과 절망은 확신과 소망으로 변하게 됩니다. 성령님시여! 우리에게 임하셔서 우리에게 임한 절망과 환란과 고난들을 하나님의 은총으로 채워주시고, 변화시켜 주옵소서. 이를 위해 부르짖는 자가 되게 하시고, 기도를 쉬지 않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어려움을 겪고, 고통 중에 있는 이들에게 기도의 영을 부어주시어 부르짖게 하옵소서.
바쁘다는 핑계로 기도하지 않는 성도들이 거룩한 부담감으로 기도하게 하옵소서.
새벽을 깨우는 성도들이 지치지 않으며, 기도의 응답들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내일 있을 바자회를 준비하는 이들과 바자회 위에 성도의 교제와 은혜가 더하여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