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불을 지피는 땔감들

애 5:1~ 14
2024-05-26

1 여호와여 우리가 당한 것을 기억하시고 우리가 받은 치욕을 살펴보옵소서
2 우리의 기업이 외인들에게, 우리의 집들도 이방인들에게 돌아갔나이다
3 우리는 아버지 없는 고아들이오며 우리의 어머니는 과부들 같으니
4 우리가 은을 주고 물을 마시며 값을 주고 나무들을 가져오며
5 우리를 뒤쫓는 자들이 우리의 목을 눌렀사오니 우리가 기진하여 쉴 수 없나이다
6 우리가 애굽 사람과 앗수르 사람과 악수하고 양식을 얻어 배불리고자 하였나이다
7 우리의 조상들은 범죄하고 없어졌으며 우리는 그들의 죄악을 담당하였나이다
8 종들이 우리를 지배함이여 그들의 손에서 건져낼 자가 없나이다
9 광야에는 칼이 있으므로 죽기를 무릅써야 양식을 얻사오니
10 굶주림의 열기로 말미암아 우리의 피부가 아궁이처럼 검으니이다
11 대적들이 시온에서 부녀들을, 유다 각 성읍에서 처녀들을 욕보였나이다
12 지도자들은 그들의 손에 매달리고 장로들의 얼굴도 존경을 받지 못하나이다
13 청년들이 맷돌을 지며 아이들이 나무를 지다가 엎드러지오며
14 노인들은 다시 성문에 앉지 못하며 청년들은 다시 노래하지 못하나이다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여호와여, 우리에게 일어난 것을 기억하소서. 보소서. 우리의 수치를 보소서. 우리의 유산이 이방 사람들에게, 우리의 집들이 외국 사람들에게 넘겨졌습니다. 우리가 아버지 없는 고아가 됐고 우리의 어머니들은 과부같이 됐습니다. 종들이 우리를 지배하는데 우리를 그들의 손에서 구할 사람이 없습니다.(1~3,8절 우리말 성경)

기도 불을 지피는 땔감들

예레미야는 유다의 기업이 이방인에게 돌아가고 자신들은 고아처럼 되어 기진한다고 토로합니다. 죄지은 조상은 없어지고, 후손이 그 죄악을 담당합니다. 굶주림으로 피부가 검어지고, 청년들은 맷돌을 지며 다시 노래하지 못하고, 아이들은 나무를 지다가 엎드러집니다.

우리에게 닥치는 환난은 현실입니다. 너무 큰 환난과 고난을 당하는 사람들은 그것이 현실이 아니기를 바라고, 현실인 환난을 피하기 위해서 이상한 행동을 하고,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현실인 환난과 고난을 직시하지 못합니다. 예레미야는 치욕적이고, 믿을 수 없고, 아프고, 힘든 환란의 현실을 똑바로 바라봅니다. 이런 일이 있을 수 없는 일들이 유다에 임하였고 예레미야는 이 엄청난 일을 살아서 지금 보고 있습니다. 견딜 수 없는 현실입니다.

기도하시던 어른들은 어려울 때 기도를 많이 하게 되고, 힘들 때 은혜를 많이 받았다고 말씀들을 하십니다. 오늘 본문의 환란을 바라보는 예레미야와 같은 비결을 말씀하셨던 것입니다. 치욕스러운 상황, 긍휼이 없는 바벨론의 침공은 유다에게 비극이 일어나게 하며, 그것을 지켜보게 됩니다. 이때 예레미야는 이 모든 상황을 일러바치듯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우리의 모든 상황들은 하나님께 나가는 땔감이요, 재료입니다.(약5:13~14)

잘되고 행복할 때는 기쁨과 즐거움으로 하나님께 나갈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 무너지고 망해버린 상황을 바라보면서는 하나님께 아뢰는 것으로 우리는 환난이 감해지는 것을 경험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얻게 됩니다. 예수님을 믿는 사람도 상황의 영향을 받습니다. 좋은 일에는 기뻐하고, 슬픈 일에는 힘들어 합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안에서 예수 그리스도의 살아계심을 경험하며, 예수님의 이름을 일어설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이 진짜 믿음입니다.

오늘도 눈앞에 환난이 있습니까? 예레미야같이 자비도 없고, 가혹한 현실 앞에 놓여 치욕을 경험하고 있습니까? 하나님께 아뢰십시오. 가감 없이 당신의 생각과 마음을 하나님께 일러바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십시오. 환난의 무게가 줄어드는 것을 경험할 수가 있게 됩니다.(마11:28) 우리에게 있는 어떤 상황도 주님께 나가는 재료요, 하나님께 기도하는 기도의 불을 지피는 땔감입니다. 최악의 고통과 불운을 만난 사람이 낙심되지 않고 이길 수 있는 가장 큰 이유 바로 예수 그리스도이시기에 예레미야와 같은 가혹한 현실은 주님께 나가는 재료요, 주님의 구원의 도구가 되고, 우리는 주님께 나가므로 참된 안식을 경험합니다.

오늘의 기도

밝은 낮에만 주님이 계신 것이 아니라 어두운 밤에도 주님은 살아 역사하십니다. 기쁨으로 찬송을 드리며 주님께 나갑니다. 주님! 극도의 고난과 환난 속에서, 심지어 절망의 절정에서도 주님께 아뢰기를 멈추지 않게 하옵소서. 우리에게 주어지는 그 신성하고 신비로운 당신의 사랑이 우리를 감싸게 하셔서 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어려움과 고난, 문제를 바라보는 이들이 주님께 일일이 아뢰게 하옵소서.
큰 문제와 고난과 절망을 만난 이들이 주님의 말씀을 듣고 따르게 하옵소서.
다른 길을 찾아 헤매는 이들이 주님께 부르짖기를 멈추지 않게 하옵소서.
교회의 지도자들이 교회의 문제를 놓고 기도하고 부르짖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