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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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 이제 그들의 위협을 내려다보시고, 주님의 종들이 참으로 담대하게 주님의 말씀을 말할 수 있게 해주십시오. 그리고 주님께서 능력의 손을 뻗치시어 병을 낫게 해주시고, 주님의 거룩한 종 예수의 이름으로 표징과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게 해주십시오.” 그들이 기도를 마치니, 그들이 모여 있는 곳이 흔들리고, 그들은 모두 성령으로 충만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담대히 말하게 되었다.(29~31절, 새번역)

위협과 걱정을 이기는 힘

사도들과 동료들이 한마음으로 기도합니다. 예수님을 대적하는 이들의 위협에도 하나님 말씀을 전하게 하시고 표적과 기사가 이루어지게 하시길 간구합니다. 기도를 마치자, 무리가 다 성령이 충만해져 담대히 하나님 말씀을 전합니다. 믿는 무리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자신의 것을 나눕니다.

공회에서 받은 위협과 경고를 전해 들은 공동체는 여기에 굴하거나, 흩어지지 않고 말씀에 의지하여 한목소리로 기도를 시작합니다. 앞으로 당할 핍박, 어려움을 이길 수 있도록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병들고 악한 세상이지만 이 세상의 창조주요, 통치자가 하나님이시기에 우리에게 닥치는 환란과 핍박, 걱정과 염려를 이기는 길을 기도 밖에는 없습니다.

제자들이라고 두렵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고, 두려움이 없는 것이 믿음이 아니라 우리의 두려움을 주님께 맡기고, 우리에게 허락하신 사명의 끝까지 이르는 것이 바로 참된 믿음이요, 성령 충만의 열매입니다. 이를 위해 믿음의 선배들은 하나님께 간구하고, 한 마음으로 기도했습니다. 성령이 충만한 사람은 기도로 두려움과 걱정을 이깁니다.

이 두려움 가운데 사도들과 공동체가 한 일은 ‘한마음과 한뜻’(32절)으로 하나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가장 놀라운 것은 경제적인 나눔들로 공동체가 하나가 되게 하였습니다. 환란과 핍박, 염려와 걱정을 이기는 기도와 더불어 공동체가 하나가 되는 연대는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사도들이 “성도의 교제를 믿습니다.”라고 고백했던 그 신비를 우리는 믿고 알아야 합니다.

성도와 성도가 진심으로 만나고 함께 할 때, 문제가 해결되고, 세상을 변화시키며,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어갈 수가 있습니다. 초대교회에 엄청난 기적과 이사가 있었지만 그들을 위협하고, 핍박하는 세력이 없었던 것이 아니요, 문제가 없었던 것이 아니라 함께 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서로가 함께 나눔으로 어려움과 문제들을 극복하였던 것입니다. 여기서 주목할 것중에 하나는 영적인 것만이 아니라 경제적인 부분, 자신의 것을 내어 줌으로 더욱 강력한 성령이 역사하는 공동체가 될 수 있었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믿음이 있다고 두렵지 않은 것이 아니요, 응답이 있었다고 언제나 순탄한 것만은 아닙니다. 여전히 문제가 있고,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시도들이 있으며, 험산준령이 우리 앞에 있습니다. 주님께 기도하게 하옵소서. 함께 기도하는 믿음의 동역자를 허락하옵소서. 또한 공동체와 함께 하게 하옵소서. 사람과 마음, 물질이 함께 하므로 강력하게 응답하시는 하나님의 도우심을 받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세상의 문제로 핍박과 어려움과 근심을 가진 이들 공동체와 함께 기도하게 하옵소서.
혼자 신앙생활을 하는 이들이 공동체와 더불어 하나님의 강력한 신비를 경험하게 하옵소서.
공동체가 가진 문제를 경험하고 바라보는 이들이 주님께 기도하게 하옵소서.
인도네시아 따만사뜨리안 교회와 함께 드리는 수요예배위에 성령 충만을 허락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