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깊이 생각하고

완고하지 마십시오

히 3:1~ 11
2024-07-13

1 그러므로 함께 하늘의 부르심을 받은 거룩한 형제들아 우리가 믿는 도리의 사도이시며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라
2 그는 자기를 세우신 이에게 신실하시기를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에서 한 것과 같이 하셨으니
3 그는 모세보다 더욱 영광을 받을 만한 것이 마치 집 지은 자가 그 집보다 더욱 존귀함 같으니라
4 집마다 지은 이가 있으니 만물을 지으신 이는 하나님이시라
5 또한 모세는 장래에 말할 것을 증언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온 집에서 종으로서 신실하였고
6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집을 맡은 아들로서 그와 같이 하셨으니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끝까지 굳게 잡고 있으면 우리는 그의 집이라
7 그러므로 성령이 이르신 바와 같이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8 광야에서 시험하던 날에 거역하던 것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라
9 거기서 너희 열조가 나를 시험하여 증험하고 사십 년 동안 나의 행사를 보았느니라
10 그러므로 내가 이 세대에게 노하여 이르기를 그들이 항상 마음이 미혹되어 내 길을 알지 못하는도다 하였고
11 내가 노하여 맹세한 바와 같이 그들은 내 안식에 들어오지 못하리라 하였다 하였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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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하늘의 부르심을 함께 받은 거룩한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가 고백하는 신앙의 사도요, 대제사장이신 예수를 깊이 생각하십시오. 이 예수는 모세가 하나님의 온 집안에 성실했던 것과 같이, 자기를 세우신 분께 성실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령이 이와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너희가 그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조상들이 광야에서 시험받던 날에 반역한 것과 같이, 너희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아라.(1~2,7~8절 새번역)

예수를 깊이 생각하고 완고하지 마십시오

우리는 믿음의 주체요, 안내자가 되시며, 대제사장인 예수님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종이었던 모세보다 더욱 신실한 아들로서 영광스러운 지위를 가지고 계십니다. 우리가 소망의 확신과 자랑을 굳게 잡으면 예수님의 가족이라는 영광스러운 신분을 공유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광야에서 거역한 이스라엘 자손들처럼 마음을 완고하게 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신앙성장의 매우 중요한 핵심을 알려줍니다. 우리의 신앙은 예수님으로부터 시작하여 예수님으로 완성됩니다. 더불어 우리의 순례길은 예수님의 안내와 이끔을 받습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믿음은 우리의 안내자, 구원자 및 중보자이신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묵상할 때 힘을 얻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고 예수님을 인정할 때,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 구원의 능력이 부르는 자에게 임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밑바닥과 같은 어려운 상황과 환경에서 예수님을 부르게 되지만, 우리의 신앙이 더 깊어짐에 따라 우리는 예수님과의 동행과 교제를 계속하며, 예수님의 놀라운 영적 경험과 경지에 다다를 수 있게 됩니다.(엡4:13)

우리의 신앙은 궁극적으로 자신과의 싸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는 일을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마16:24). 하나님께서 에덴동산에서부터 우리에게 자유의지와 선택의 권한을 주셨기 때문에 인간은 마음대로 선택할 수가 있습니다. 선택의 주체가 자신이기 때문에 주님의 말씀도 거부할 수 있고, 순종할 수도 있으며(행28:24). 거기에 따르는 결과와 책임을 지게 됩니다. 따라서 어떤 기준, 어떤 지식, 어떤 말씀, 어떤 정보에 의존하는지를 분별해야 하며, 우리의 삶과 믿음은 이런 선택들에 의해서 영향을 받습니다.

신앙생활에서 ‘완고함’은 치명적입니다. ‘완고함’이란 하나님의 인도와 말씀을 거부하거나 고집스럽게 무시하는 태도를 의미합니다.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는 핵심은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고 복종하는 것이며, 이를 통해 올바른 길을 찾아내고 구원의 은혜를 경험합니다. 그러나 종종 우리는 완고해져서 하나님의 말씀을 거부하거나 무시할 수 있습니다.(8절) 이러한 완고함은 우리를 하나님의 응답과 은혜, 심지어 하나님의 허락하신 안식과 평화를 막게 됩니다.(11절) 그러므로 우리는 믿음이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고, 겸손하고 열린 마음으로 주님의 음성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신앙생활에서 꼭 필요한 핵심입니다.

오늘의 기도

거친 세상의 파도 속에서 방황하며 피난처를 찾는 우리에게 구원의 음성과 손길을 내미시는 주여! 주님의 섬세한 음성을 듣게 하시고, 순종하게 하소서. 주님의 음성이 우리의 구원이요, 피난처임을 깨닫게 하시고, 주님과 함께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어둠 속에서 방황할 때도 주님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는 분이시니, 주님의 음성 듣기를 원하나이다.

중보기도

자신의 생각과 마음이 굳어진 이들에게도 살과 같은 부드러운 마음을 주시옵소서.
방황하고 헤매는 영혼들에게 주님의 섬세한 음성을 듣고 순종하게 하소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자 하는 이들이 자신의 생각을 먼저 내려놓게 하소서.
주님의 음성을 듣고 있는 이들이 순종으로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