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를 망하는 것을 막습니다

잠 5:1~ 23
2024-07-20

1 내 아들아 내 지혜에 주의하며 내 명철에 네 귀를 기울여서
2 근신을 지키며 네 입술로 지식을 지키도록 하라
3 대저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며 그의 입은 기름보다 미끄러우나
4 나중은 쑥 같이 쓰고 두 날 가진 칼 같이 날카로우며
5 그의 발은 사지로 내려가며 그의 걸음은 스올로 나아가나니
6 그는 생명의 평탄한 길을 찾지 못하며 자기 길이 든든하지 못하여도 그것을 깨닫지 못하느니라
7 그런즉 아들들아 나에게 들으며 내 입의 말을 버리지 말고
8 네 길을 그에게서 멀리 하라 그의 집 문에도 가까이 가지 말라
9 두렵건대 네 존영이 남에게 잃어버리게 되며 네 수한이 잔인한 자에게 빼앗기게 될까 하노라
10 두렵건대 타인이 네 재물로 충족하게 되며 네 수고한 것이 외인의 집에 있게 될까 하노라
11 두렵건대 마지막에 이르러 네 몸, 네 육체가 쇠약할 때에 네가 한탄하여
12 말하기를 내가 어찌하여 훈계를 싫어하며 내 마음이 꾸지람을 가벼이 여기고
13 내 선생의 목소리를 청종하지 아니하며 나를 가르치는 이에게 귀를 기울이지 아니하였던고
14 많은 무리들이 모인 중에서 큰 악에 빠지게 되었노라 하게 될까 염려하노라
15 너는 네 우물에서 물을 마시며 네 샘에서 흐르는 물을 마시라
16 어찌하여 네 샘물을 집 밖으로 넘치게 하며 네 도랑물을 거리로 흘러가게 하겠느냐
17 그 물이 네게만 있게 하고 타인과 더불어 그것을 나누지 말라
18 네 샘으로 복되게 하라 네가 젊어서 취한 아내를 즐거워하라
19 그는 사랑스러운 암사슴 같고 아름다운 암노루 같으니 너는 그의 품을 항상 족하게 여기며 그의 사랑을 항상 연모하라
20 내 아들아 어찌하여 음녀를 연모하겠으며 어찌하여 이방 계집의 가슴을 안겠느냐
21 대저 사람의 길은 여호와의 눈 앞에 있나니 그가 그 사람의 모든 길을 평탄하게 하시느니라
22 악인은 자기의 악에 걸리며 그 죄의 줄에 매이나니
23 그는 훈계를 받지 아니함으로 말미암아 죽겠고 심히 미련함으로 말미암아 혼미하게 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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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네 몸이 병들게 된 후 네 인생의 끝에 가서 너는 탄식하며 말할 것이다. “내가 왜 교훈을 싫어하며 꾸지람을 무시했을까! 내가 선생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않고 나를 가르쳤던 그분들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았더니 모든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망하게 생겼구나!”(11~14절, 우리말 성경)

지혜를 망하는 것을 막니다.

음녀의 입술은 꿀을 떨어뜨리나, 그녀를 멀리해야 합니다. 가까이하면 명예를 잃게 되고, 자신의 재물과 수고가 남의 손에 넘어가며, 결국에는 후회에 사로잡히게 될 것입니다. 젊은 부부는 서로의 관계와 의무를 지키고, 항상 존중하며 서로를 품어야 합니다. 훈계를 받지 않는 사람은 결국 죄악에 묶여 죽게 되고, 미련에 사로잡혀 혼란스러운 길로 향하게 될 것입니다.

생명을 주는 평탄한 길은 하나님께서 제시하신 길입니다. 이 길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할 때에만 찾아옵니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행동하고, 우리에게 허락된 것보다 더 나은 것을 찾는 유혹에 맞서기 위해 오늘 본문은 부부관계를 통해 이야기합니다. 이 때 ‘음녀’라는 표현은 단순히 성매매 여성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부부관계에서 허락되지 않은 타인과의 관계를 맺는 행위를 나타냅니다. ‘음녀’는 성적인 유혹 뿐만 아니라, 다른 가치와 이익을 찾는 유혹을 상징합니다. 이는 우리가 주어진 한계를 넘어서서 다른 것, 사람을 찾는 유혹에 대한 경고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은 이미 우리에게 주신 선물들, ‘내 남편’, ‘내 아내’, ‘내 아들’, ‘내 딸’, ‘우리집’, ‘우리교회’, ‘우리나라’는 이미 우리의 손 안에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종종 ‘친구의 남편’, ‘옆집 아내’, ‘엄마친구 아들’, ‘아빠친구 딸’, ‘다른 집’, ‘다른 교회’, ‘다른 나라’와 같은 비교적인 말을 사용합니다. 이런 비교는 오늘 말씀에서 언급한 ‘음녀’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음녀의 속삭임은 달콤하게 들립니다. 다른 사람과 비교하거나 새로운 것을 탐색하는 것도 달콤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이런 달콤한 유혹에 빠지거나, 자신에게 허락된 것을 넘어서서 다른 사람이나 다른 것들과 비교하고, 넘어서는 행위를 강력하게 경계합니다.

‘음녀’처럼 세상은 달콤하고 화려하게 보이지만, 그 끝에는 패망, 사망, 멸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상의 환희에 빠지면 눈과 귀가 어두워져 사망의 길로 향하게 되지만, 그 길을 가는 이들은 망하기 전까지 그 사실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지혜를 발휘해 조상과 선배들의 경험과 조언을 듣고 예방해야 합니다. 그러나 조상과 선배들도 인간이기에 항상 옳고 바르게 인도해 줄 수 없으니, 하나님의 말씀을 따르는 것이 진정한 지혜의 근원이 됩니다. 유혹과 죄의 대가는 사망이며, 그에게 넘어가지 않는 것이 최상이지만, 이미 넘어갔다면 빠르게 돌아서야 합니다. 주어진 것에 만족하며, 감사하며, 음녀의 달콤함을 견디고, 이기고, 극복하는 것은 위대한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분의 말씀을 따르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때로는 남들의 소유가 나의 것보다 더 좋아 보이는 충동이 생기곤 합니다. 때로는 그 유혹에 넘어가 소유하려는 욕망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욕망을 이기고, 다른 것을 이해하고, 취하는 쾌락에 빠져들지 않도록 도와주세요. 비교하고 비판하며 충고하는 대신 올바른 마음가짐으로 바라보게 해 주시고, 나 자신과 타인, 가지고 있는 것과 가지지 않은 것을 건강하고 성숙한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소서. 유혹에 맞서고, 그것을 이길 수 있는 능력과 당신의 말씀으로 충만하게 하여 주소서.

중보기도

세상의 달콤함에 빠져 허덕이는 이들에게 위대하신 예수님의 구원이 임하게 하옵소서.
성적인 타락에 빠져 있는 이들과 그로 인해 고통을 겪는 가정들을 구원하여 주옵소서.
중독으로 인해 인생과 가정을 그르치는 이들을 당신의 보혈로 건져주시옵소서.
세상의 달콤한 유혹으로부터 성도들을 지켜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