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는

더불어 함께 합니다.

잠 11:1~ 15
2024-05-26

1 속이는 저울은 여호와께서 미워하시나 공평한 추는 그가 기뻐하시느니라
2 교만이 오면 욕도 오거니와 겸손한 자에게는 지혜가 있느니라
3 정직한 자의 성실은 자기를 인도하거니와 사악한 자의 패역은 자기를 망하게 하느니라
4 재물은 진노하시는 날에 무익하나 공의는 죽음에서 건지느니라
5 완전한 자의 공의는 자기의 길을 곧게 하려니와 악한 자는 자기의 악으로 말미암아 넘어지리라
6 정직한 자의 공의는 자기를 건지려니와 사악한 자는 자기의 악에 잡히리라
7 악인은 죽을 때에 그 소망이 끊어지나니 불의의 소망이 없어지느니라
8 의인은 환난에서 구원을 얻으나 악인은 자기의 길로 가느니라
9 악인은 입으로 그의 이웃을 망하게 하여도 의인은 그의 지식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느니라
10 의인이 형통하면 성읍이 즐거워하고 악인이 패망하면 기뻐 외치느니라
11 성읍은 정직한 자의 축복으로 인하여 진흥하고 악한 자의 입으로 말미암아 무너지느니라
12 지혜 없는 자는 그의 이웃을 멸시하나 명철한 자는 잠잠하느니라
13 두루 다니며 한담하는 자는 남의 비밀을 누설하나 마음이 신실한 자는 그런 것을 숨기느니라
14 지략이 없으면 백성이 망하여도 지략이 많으면 평안을 누리느니라
15 타인을 위하여 보증이 되는 자는 손해를 당하여도 보증이 되기를 싫어하는 자는 평안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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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을 경외하지 않는 사람은 입으로 이웃을 망하게 하지만, 의인은 지식으로 구원을 얻는다. 의인이 잘 되면 마을이 기뻐하고, 악인이 망하면 마을이 환호한다. 정직한 사람이 축복하면 마을이 흥하고, 악한 사람이 입을 열면 마을이 망한다.(9~11절, 새번역)

지혜는 더불어 함께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저울 눈금을 속이는 것을 미워하시고 공평한 행동을 기뻐하십니다. 정직한 사람은 성실을 통해 인도를 받지만, 사악한 행동은 자신을 망하게 만듭니다. 도시는 정직한 사람들의 축복으로 번영하며, 패역하고 삐딱한 행동은 도시를 무너뜨립니다. 마음이 신실한 사람은 다른 이의 비밀을 지켜주고, 보증을 서면 손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참된 지혜는 함께하는 가치를 강조하여 우리에게 깨우침을 안겨줍니다. 이는 자신뿐만 아니라 동료와 공동체를 구축하고 회복시키며 번영시킵니다. 악은 반면에 자기 중심적으로 행동하며 타인을 고립시키고 분열을 초래합니다. 따라서 악이 지배하면, 악인은 일시적으로 혜택을 누리지만 결국엔 상대와 공동체가 망하고 자신 또한 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모든 삶이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지혜는 이러한 연결성을 깨닫게 하여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 그리고 공동체를 고려하는 시각을 가지게 합니다.

정직한 저울을 사용하는 것이 하나님에게 기쁘게 하는 이유는, 그것이 자기 중심적이지 않고 상대를 고려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태도를 나타내기 때문입니다. 경제적인 활동에서 자신만을 고려하는 것이나 상대만을 생각하는 것은 지혜로운 선택이 아닙니다. 서로가 상호 존중하며 공평한 모습을 갖도록 하는 것이 지혜이며, 이는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행동입니다.(1절)

재물은 일시적이며 이 세상에서만 힘이 있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물질에 대한 관리와 활용이 필요하지만, 물질에 빠져있거나 맹목적으로 추구하는 것은 피해야 합니다. 또한 물질을 등한시하거나 경솔하게 대하는 것도 조심해야 합니다. 우리는 일상적으로 필요한 양식을 육체를 위해 취해야 하지만, 이로 인해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을 포기하는 것은 참으로 미련한 행동입니다. 물질에 대한 균형과 신중한 태도는 지혜있는 태도입니다.

타인과의 관계와 경제적인 활동에서 우리는 자신만을 생각하는 것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는 건강하고 명확한 하나님의 기준인 공의를 마음에 품고 이를 실천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우리 자신과 타인, 그리고 공동체가 더욱 건강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마음가짐을 가진 사람들이 지도자가 되어 노력하고 성실함과 선한 영향력을 행사하면, ‘의인’들이 많아짐에 따라 공동체는 응하게 되고, 반면에 자신만을 생각하고 이웃을 무시하는 ‘악인’들의 영향력이 늘어나면 공동체는 망하게 됩니다. 따라서 타인을 위한 행동은 나 자신에게도 영향을 미치며, 그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을 알고 행하는 것이 지혜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께서 삼위로 계시는 지혜처럼, 더불어 함께 하는 존재의 신비를 알게 하옵소서. ‘내만 잘하면 뭐해’, ‘나 아니어도 하겠지’의 무지몽매에서 벗어나 나 자신을 살피고, 다른 이들과 함께 하는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우리의 작은 정성이 나와 공동체를 살리고 회복하는 것을 믿고, 이를 위해서 균형을 가지고,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지혜로운 사람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자신의 이익을 위해 공동체를 해치는 이들에게 참된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물질적인 어려움과 욕심을 가진 이들이 더 중요하고 귀중한 것을 보게 하소서.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세대속에서 하나님의 선한 뜻과 지혜를 따르게 하옵소서.
다른 이들 돕다가 낭패와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보호하시고 회복시켜 주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