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는

무시하거나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잠 13:1~ 12
2024-05-26

1 지혜로운 아들은 아비의 훈계를 들으나 거만한 자는 꾸지람을 즐겨 듣지 아니하느니라
2 사람은 입의 열매로 인하여 복록을 누리거니와 마음이 궤사한 자는 강포를 당하느니라
3 입을 지키는 자는 자기의 생명을 보전하나 입술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오느니라
4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하여도 얻지 못하나 부지런한 자의 마음은 풍족함을 얻느니라
5 의인은 거짓말을 미워하나 악인은 행위가 흉악하여 부끄러운 데에 이르느니라
6 공의는 행실이 정직한 자를 보호하고 악은 죄인을 패망하게 하느니라
7 스스로 부한 체하여도 아무 것도 없는 자가 있고 스스로 가난한 체하여도 재물이 많은 자가 있느니라
8 사람의 재물이 자기 생명의 속전일 수 있으나 가난한 자는 협박을 받을 일이 없느니라
9 의인의 빛은 환하게 빛나고 악인의 등불은 꺼지느니라
10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이라 권면을 듣는 자는 지혜가 있느니라
11 망령되이 얻은 재물은 줄어가고 손으로 모은 것은 늘어가느니라
12 소망이 더디 이루어지면 그것이 마음을 상하게 하거니와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곧 생명 나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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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인 체하나 아무것도 없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가난한 체하여도, 부자인 사람이 있다. 부자는 자기 재물로 생명을 구할지도 모르나, 가난한 사람은 위협받을 일이 없다. 의인의 빛은 환하게 빛나지만, 악인의 등불은 꺼진다.(7~9절, 쉬운 성경)

지혜는 무시하거나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지혜로운 아들은 훈계를 듣지만 거만한 자는 듣지 않습니다. 입을 지키는 자는 생명을 보전하지만 입을 크게 벌리는 자에게는 멸망이 옵니다. 게으른 자는 마음으로 원해도 얻지 못합니다. 악인의 등불은 꺼지고, 교만에서는 다툼만 일어날 뿐입니다. 소원이 이루어지는 것은 곧 생명나무입니다.

성경은 계속해서 지혜 있는 사람의 행동을 열거합니다. 성경에서 말하는 지혜의 매력은 세상의 것들조차도 무시하거나 함부로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지혜는 있는 것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람들을 존중하는 것임을 말합니다. 지혜는 물질이 이 세상에서만 귀한 것이고, 일시적인 것이라고 해서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물질을 귀하게 여깁니다. 그렇다고 가난도 무시하지 않습니다. 가난의 유익도 말씀합니다.(9절) 지혜는 주어진 것, 만나는 사람을 함부로 하지 않으며 각자에게 주어진 것을 통해서 생명과 평화, 번영을 이루기 위해서 노력하게 합니다.

1절에서 나오는 ‘거만한 자’는 오만한 자, 망령된 자로 번역되어지며, ‘거만’의 뜻은 경멸하다, 자랑하다, 떠벌리다, 해석하다 등의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자신의 소견과 생각에 맞지 않는 것들을 무시하거나 함부로 하며, 자기식대로 해석하는 자이 거만한 자입니다. 이런 사람은 자신의 아버지의 훈계나 권위자의 바른 말조차도 듣지 않고 함부로 합니다. 지혜와 반대대는 행동이며, 미련이요, 교만이고, 거만은 악인의 특징이 됩니다.

지혜는 타인과 사물, 사건에 대한 반응이 수동적이라 할 수 있습니다. 듣고, 보기 때문입니다. ‘명철’의 사전적 의미는 사물의 본질을 보고 정확하게 분별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지혜는 명철과 함께 하며, 지혜의 근본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고, 진리가 되시는 하나님을 아는 것이 명철이 됩니다.(9:10) 보고 들을 것을 말하며, 이를 통해 삶의 결과가 나타납니다.(2~3절) 무엇을 보고 듣느냐는 결국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고 생명, 참된 행복, 번영을 얻게 됩니다.

하나님과 진리를 거스르고 그릇된 행동의 근저에는 욕심과 교만이 자리합니다. 욕심과 교만은 자신의 뜻과 행동을 우선시합니다. 타인과 사물을 함부로 다루고 폭력과 부당한 대우를 행하며, 다른 이의 권리와 자유를 침해할 수 있습니다. 지혜는 그 어느 것도 함부로 하지 않습니다. 사람을 존중하고, 물건을 소중히 여깁니다. 그래서 지혜로운 사람은 감사와 좋은 말들을 내뱉으며, 그의 말과 행동은 타인과 사물들을 더욱 활력 있게 만듭니다. 이런 자를 하나님은 기뻐하시고 복을 허락하시기에 지혜로운 삶은 하나님의 축복이 되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성급한 판단과 충고를 통해 벌어진 일에 대해 회개합니다. 타인에게 주어진 것들을 함부로 평가하고 단정한 것에 대해서도 회개하며, 하나님이 각 사람에게 주신 은혜를 소중히 여기고, 내게 주어진 것들을 통해 하나님의 뜻을 알아가게 하소서. 겨자씨만한 믿음으로 불가능하다고 여겨지는 일을 해결할 지혜를 얻게 하시고, 자신의 힘으로만 산을 옮기려는 거만과 미련을 버려서 주님의 은혜를 찬양하는 자가 되게 하소서.

중보기도

일과 계획들 속에서 겨자씨만한 믿음을 찾아 구하는 성도들이 되도록 하소서.
주어진 환경, 상황, 사람들 속에서 하나님의 뜻과 지혜를 알아가는 성도로 되게 하소서.
타인과 상황, 물건들을 소중히 여기는 성도들이 되게 하소서.
천천히 가는 것과 늦는 것을 분별하여 일을 행하는 성도들이 되도록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