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는

회복의 시작입니다.

고전 1:1~ 7
2024-07-19

1 하나님의 뜻을 따라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로 부르심을 받은 바울과 형제 소스데네는
2 고린도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 곧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거룩하여지고 성도라 부르심을 받은 자들과 또 각처에서 우리의 주 곧 그들과 우리의 주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부르는 모든 자들에게
3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원하노라
4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에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내가 너희를 위하여 항상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5 이는 너희가 그 안에서 모든 일 곧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에 풍족하므로
6 그리스도의 증거가 너희 중에 견고하게 되어
7 너희가 모든 은사에 부족함이 없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림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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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내려주시는 은혜와 평화가 여러분에게 있기를 빕니다. 나는 여러분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받은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하고, 여러분의 일로 언제나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3~4절, 새번역)

감사는 회복의 시작입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문안을 전하며 은혜와 평화가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그리고 고린도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증거 위에 굳게 서서 모든 은혜에서 부족함이 없이 그리스도의 나타나심을 기다리는 모습에 감사합니다.

감사가 주는 유익을 묵상하면서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엇 때문에 감사를 해야만 하는지를 도전받게 됩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고린도교회의 상황과 말씀의 시작 부분은 감사의 유익을 깊게 생각해보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새벽말씀을 설교할 때, 제일 먼저 본문을 간략하게 요약하는 것으로 시작합니다. 이는 말씀을 읽기 어려운 상황에 있는 분들이 새벽 성경 본문의 대략적인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함입니다. 사도 바울의 서신에서도 처음을 시작하는 형식들이 나타납니다. 대부분 예수 그리스도의 사도로 자신을 소개하며, 이러한 은혜와 평화를 빕니다(1,3절). 편지를 쓰는 바울시대의 형식, 예의에다가 사도 바울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은혜와 평강으로 축복했던 것입니다. 오늘 고린도전서가 전해지는 상황과 고린도전서를 쓰는 주된 목적은 성도들 간의 문제와 교회 내의 문제로 인해 쓰여진 서신입니다(11절). 다시 말해, 문제가 있는 고린도 교회의 회복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서신이기 때문에 바울이 어떤 관점에서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는지를 볼 수 있고, 이는 어려움과 문제를 겪는 이들에게 해결과 회복의 실마리를 제공합니다. 바울의 시작은 감사였습니다.

바울은 감사함으로 시작합니다. 고린도 교회에 있는 문제보다 먼저 감사를 언급하는데, 모든 언변과 모든 지식이 풍족하고, 이것이 하나님이 주신 은혜임을 고백하며 그리스도의 증거가 고린도 교회를 견고하게 하고 있는 것이 감사의 구체적인 이유입니다(5~6절).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고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서 바울은 먼저 감사한 것을 바라봅니다. 본문의 내용을 역설적으로 해석하면, 그리스도의 증거와 말씀의 지식이 풍부함하여서 고린도 교회는 문제를 일으키고 파벌이 생긴 것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울은 감사를 고백함으로써, 감사함이 관계의 회복과 치유의 비결이라는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는 것입니다. 말썽 많고 문제가 많은 자식을 끝까지 기다릴 수 있는 부모의 비결은 만가지 잘못보다도 한 가지 사랑스러움을 보기 때문입니다. 이 표현과 고백이 바로 감사함입니다. 감사함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유지하고, 사랑과 이해를 통해 관계를 더 강화할 수 있는 힘을 제공합니다. 따라서 감사의 마음으로 시작하는 것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변화와 회복을 이끌어내는 시작이요, 열쇠입니다. 그래서 성도는 어떤 상황에서든 감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보시기에 좋았던 주님의 눈을 주옵소서. 문제 많고, 탈많고, 죄악된 세상 속에서도 넘쳐나는 당신의 신비와 은총을 바라보고 고백하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문제와 어려움이 많더라도, 1분, 1초만이라도 당신의 은총과 베푸신 은혜를 바라보는 눈과 그것을 고백하는 입술을 허락하옵소서. 주신 생명과 은혜에 감사하며, 주님의 인자하고 사랑으로 가득한 눈과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어려움을 겪는 공동체와 개인들에게 감사를 고백하는 용기와 지혜를 주시옵소서.
감사할 수 없는 모질고 어려운 상황 속에 있는 이들을 주여, 지켜주시고 보호하소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널부러질 때, 이를 위해 돌아가신 예수님께 감사하게 하소서.
수능을 마친 학생에게 참된 평화와 안식을 허락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