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음이 자라나는

세가지 양분

골 1:1~ 8
2024-05-26

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과 형제 디모데는
2 골로새에 있는 성도들 곧 그리스도 안에서 신실한 형제들에게 편지하노니 우리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3 우리가 너희를 위하여 기도할 때마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 감사하노라
4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너희의 믿음과 모든 성도에 대한 사랑을 들었음이요
5 너희를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둔 소망으로 말미암음이니 곧 너희가 전에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은 것이라
6 이 복음이 이미 너희에게 이르매 너희가 듣고 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너희 중에서와 같이 또한 온 천하에서도 열매를 맺어 자라는도다
7 이와 같이 우리와 함께 종 된 사랑하는 에바브라에게 너희가 배웠나니 그는 너희를 위한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이요
8 성령 안에서 너희 사랑을 우리에게 알린 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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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믿음과 사랑은 여러분을 위하여 하늘에 쌓아 두신 소망에 근거합니다. 이 소망은 여러분이 진리의 말씀 곧 복음을 받아들일 때에 이미 들은 것입니다. 이 복음은 온 세상에 전해진 것과 같이, 여러분에게 전해졌습니다. 여러분이 하나님의 은혜를 듣고서 참되게 깨달은 그날로부터, 여러분 가운데서와 같이 온 세상에서 열매를 맺으며 자라고 있습니다.(5~6절, 새번역)

복음이 자라나는 세가지 양분

하나님의 뜻으로 사도가 된 바울과 디모데가 골로새의 성도들에게 편지합니다. 그들은 골로새 성도들의 믿음, 사랑, 소망에 대해 듣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복음을 듣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달은 날부터 그들은 열매를 맺어 자라고 있습니다. 또한, 그들이 가르친 에바브라는 그리스도의 신실한 일꾼입니다.

골로새서는 바울이 옥중에서 보낸 에베소서, 빌립보서, 빌레몬서와 함께 옥중서신으로 분류되는 성서 중 하나입니다. 골로새교회는 바울이 한 번도 방문한 적이 없지만 에바브라에 의해 세워진 것으로 전해져 있습니다. 이 도시는 크기는 작아졌지만 동서양 무역로에 위치하므로, 다양한 사상, 철학, 종교들이 교차되었던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기에서 개종한 교인들로 인해 잘못된 교리가 퍼지는 상황이었고, 이에 에바브라의 요청으로 바울이 작성한 편지가 골로새서로 알려져 있습니다.

바울은 하나님께 감사하며, 골로새 교인들이 믿음, 사랑, 소망 안에서 열매를 맺고 자라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기쁨을 나타냈습니다. 이 지역이 유대인이 많아 율법주의와 이교의 영향이 강했던 것과 더불어, 천사숭배와 그를 가르치는 교사들이 있었지만, 예바브라가 전한 ‘믿음’을 굳게 붙잡은 골로새 교인들을 칭찬했습니다. 또한, 주요 무역로 상에 위치했지만 라오디게아와 히에라폴리스와 같은 도시가 발전함으로 작은 도시가 되어 경제적인 어려움을 안고 있던 골로새에서 성도들은 서로의 약함과 부족함을 섬김과 나눔으로 ‘사랑’을 채워나갔습니다. 이러한 힘은 하늘에 쌓아 둔 ‘소망’을 토대로 하고 있다고 바울을 통해 성경은 말씀합니다. 이 ‘소망’이 그들에게 힘과 기쁨을 주어, 복음의 열매가 풍성하게 맺어지고 자라나게 했습니다.

세상의 소망은 우리가 바라고 원하는 것만을 나타내지만, 믿음의 소망은 확실한 약속을 근거로 하는 기대이며,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영적인 안목으로 나타나고, 또한 세상적인 욕망과는 달리 복음, 진리의 말씀을 들음에서 생겨나며, 하늘에 쌓여가는 것입니다.(9절) 믿음을 가진 이들도 어려움에 부딪힐 수 있지만, 하나님의 주신 하늘 소망으로 인해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현세를 넘어서 내세를 향해 전망하는 안목을 갖게 되며, 무엇보다도 이 소망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약속과 믿음의 힘을 통해 힘든 순간을 이겨내는 동기를 제공하며, 들은 복음은 믿음과 소망, 사랑을 통해 자라나고 열매를 맺으며, 이 세 가지 덕목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나아가고 예수 그리스도를 견고히 하는 복음의 양분입니다.

오늘의 기도

골로새교회를 통해 우리에 믿음, 소망, 사랑의 세 가지 덕목을 묵상케 하시니 고맙습니다. 믿음과 사랑, 소망을 통해 복음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성도들이 서로의 약함을 사랑과 나눔으로 채우도록 은혜를 허락하옵소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 속에도 주께서 주신 소망을 통해 극복하며, 하늘에 소망을 쌓아, 믿음, 소망, 사랑의 세 가지 덕을 실천하므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더욱 견고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믿음, 소망, 사랑의 세 가지 덕목이 실현되는 교회와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복음을 들은 이들에게 열매가 맺히고, 자라게 하옵소서.
약함과 부족함을 사랑으로 서로 채우는 성도의 교제가 교회 넘치게 하옵소서.
힘들고 어려운 상황 가운데 있는 이들이 하늘 소망으로 이기고 극복하게 하옵소서.
새로 시작하는 12월을 주님께서 지키시고, 보호하시고, 복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