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지혜자의 특징

잠 30:1~ 14
2024-07-20

1 이 말씀은 야게의 아들 아굴의 1)잠언이니 그가 이디엘 곧 이디엘과 우갈에게 이른 것이니라
2 나는 다른 사람에게 비하면 짐승이라 내게는 사람의 총명이 있지 아니하니라
3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하였고 또 거룩하신 자를 아는 지식이 없거니와
4 하늘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자가 누구인지, 바람을 그 장중에 모은 자가 누구인지, 물을 옷에 싼 자가 누구인지, 땅의 모든 끝을 정한 자가 누구인지, 그의 이름이 무엇인지, 그의 아들의 이름이 무엇인지 너는 아느냐
5 하나님의 말씀은 다 순전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시니라
6 너는 그의 말씀에 더하지 말라 그가 너를 책망하시겠고 너는 거짓말하는 자가 될까 두려우니라
7 내가 두 가지 일을 주께 구하였사오니 내가 죽기 전에 내게 거절하지 마시옵소서
8 곧 헛된 것과 거짓말을 내게서 멀리 하옵시며 나를 가난하게도 마옵시고 부하게도 마옵시고 오직 필요한 양식으로 나를 먹이시옵소서
9 혹 내가 배불러서 하나님을 모른다 여호와가 누구냐 할까 하오며 혹 내가 가난하여 도둑질하고 내 하나님의 이름을 욕되게 할까 두려워함이니이다
10 너는 종을 그의 상전에게 비방하지 말라 그가 너를 저주하겠고 너는 죄책을 당할까 두려우니라
11 아비를 저주하며 어미를 축복하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
12 스스로 깨끗한 자로 여기면서도 자기의 더러운 것을 씻지 아니하는 무리가 있느니라
13 눈이 심히 높으며 눈꺼풀이 높이 들린 무리가 있느니라
14 앞니는 장검 같고 어금니는 군도 같아서 가난한 자를 땅에서 삼키며 궁핍한 자를 사람 중에서 삼키는 무리가 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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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정말 짐승같이 무지한 사람이다. 나는 사람에게 있어야 할 총명을 갖지 못했다. 나는 지혜를 배우지 못했고, 거룩하신 분을 아는 지식도 갖지 못했다. 누가 하늘에 올라갔다 내려왔던가? 누가 자기 손바닥에 바람을 모았던가? 누가 자기 옷에 물을 댔던가? 누가 땅 끝을 만들었던가? 그의 이름이 무엇이며, 그의 아들의 이름은 무엇인가? 네가 알면 말해 다오. 모든 하나님의 말씀은 믿을 만하다. 그분은 자기를 피난처로 삼는 자에게 방패가 되신다.(2~5절, 쉬운 성경)

참된 지혜자의 특징

아굴이 이디엘과 우갈에게 전한 잠언입니다. 그 자신은 지혜와 지식이 부족하지만, 하나님의 말씀은 순수하며, 하나님은 그를 의지하는 자의 방패라고 말합니다. 아굴은 헛된 일과 거짓말을 멀리하고 필요한 양식을 주님께 구하며, 한편으로는 아버지와 어머니, 상전을 존경하고 존중할 것을 조언합니다.

아굴의 잠언은 솔로몬의 잠언과 공통된 특징을 나타내며, 참된 지혜는 먼저 자신의 부족함을 긍정적으로 인정하는 것임을 말씀합니다. 자기를 비하하거나 폄하하는 부정적인 자기 인식이 아니라, 자신의 한계와 능력을 겸손하게 인정하는 것이 지혜의 출발점이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이러한 인정은 솔로몬에게서도 나타납니다.(왕상3:7) 솔로몬은 하나님께 자기의 부족함을 인정하고 지혜를 구하는 기도를 하였습니다. 이처럼 자기의 한계와 부족함을 인정하고 알아가는 과정과 겸손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실제로 지혜의 시작이며, 잠언의 중요한 가르침 중에 하나입니다.

자신의 한계와 부족함을 긍정적으로 인정하는 사람은 건강한 대안을 찾습니다. 다른 사람의 도움을 구하거나, 조언에 대해 귀기울일 줄 압니다. 자신의 부족함과 잘못될 것을 알기에 진리를 추구하고 구하며, 진리에 순종할 줄 아는 것이 참된 지혜자입니다. 아굴은 자신의 부족함과 한계를 하나님의 말씀에서 찾으며,(5~6절) 자신이 하나님을 저버릴까봐 두려워하며, 이로 인해 필요한 상황과 환경을 구합니다. 이처럼 지혜는 자신을 위해 하나님의 지침과 도움을 구하므로 참되고 올바른 길을 걸으려고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역사적으로 큰 지혜자였던 솔로몬이 왕위와 권력이 많아지는 환경을 만들므로 하나님으로 멀어진 것을 보면(왕상11:4) 우리의 환경을 다스리고 조절하는 것이 지혜임을 알게 합니다.

참된 지혜자는 자신의 한계를 넘어선 행동을 하지 않으며, 권위를 비방하거나 부모를 저주하지 않습니다.(10절) 오히려 권위를 존중하고 부모를 축복하며,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분수를 지키며 겸손하게 행동합니다. 또한 재물과 지위에 대해서도 겸손한 태도를 보이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행동합니다. 참된 지혜는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이들과의 관계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향상시키며, 더 나은 사회와 세상, 하나님 나라를 일구어갑니다.

오늘의 기도

참 지혜이신 하나님 아버지! 믿음과 지혜의 선배들을 통해 지혜를 깨닫게 하시니 고맙습니다. 우리의 욕심은 목적지도 한계도 없습니다. 이런 무지몽매한 심성을 당신의 말씀과 지혜로 잘 다스리게 하옵소서. 나의 한계와 부족함을 당신의 사랑 안에서 받아들이게 하시고, 서로를 존중하고 축복하며 겸손하고 사랑이 가득한 삶을 통해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가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필요한 양식과 재물이 없어서 어려워하는 이들에게 공급하시고, 지켜주옵소서.
기고만장한 삶을 사는 인생들이 하나님의 알고 경외하게 하옵소서.
욕심에 한눈이 팔려서 다른 사람들에게 어려움을 주는 이들에게 두려움을 주소서.
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치료와 회복을 허락하시고 담대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