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거친 풍랑을

견디는 능력

막 4:30~ 41
2024-05-26

30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31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32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33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 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3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
35 그 날 저물 때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우리가 저편으로 건너가자 하시니
36 그들이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37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배에 부딪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38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더니 제자들이 깨우며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죽게 된 것을 돌보지 아니하시나이까 하니
39 예수께서 깨어 바람을 꾸짖으시며 바다더러 이르시되 잠잠하라 고요하라 하시니 바람이 그치고 아주 잔잔하여지더라
40 이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어찌하여 이렇게 무서워하느냐 너희가 1)어찌 믿음이 없느냐 하시니
41 그들이 심히 두려워하여 서로 말하되 그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였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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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은 배 고물에서 베개를 베고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이 와서 예수님을 깨우면서 말했습니다. “선생님, 우리가 죽게 되었는데, 돌아보지 아니하십니까?” 예수님께서 일어나시더니 바람을 꾸짖고, 호수에게 명령하셨습니다. “조용하여라. 잠잠하여라.” 그러자 바람이 멈추었고, 호수가 잔잔해졌습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째서 너희가 무서워하느냐? 아직도 믿음이 없느냐?”(38~ 40절, 쉬운 성경)

인생의 거친 풍랑을 견디는 능력

예수님께서는 겨자씨의 비유를 사용하여 ‘하나님의 나라’를 설명하셨습니다. 이 비유에서, 땅에 심긴 작은 겨자씨는 자라나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커집니다. 또한, 제자들이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향하던 중 갑작스런 광풍을 만나게 됩니다. 공포에 휩싸인 그들은 잠자고 계시던 예수님을 깨워 도움을 청합니다. 예수님께서는 폭풍을 잠재우시며, 제자들의 믿음 없음을 지적하시므로 제자들의 이해를 깊게 하십니다.

인생은 끊임없이 변화하는 바다와 같습니다. 우리는 인생의 항해 중, 때때로 제자들이 경험한 광풍과 같은 예기치 못한 어려움에 직면하곤 합니다. 이러한 도전은 신앙인과 비신앙인을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닥칩니다.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사람들은 두려움과 무력감, 한계를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직면하는 시련 속에서 때때로 느끼는 절망과 의구심을 드러내는 상황 속에서 이를 어떻게 견디고 극복하고, 이겨나갈지를 분명하게 알려주십니다.

우리의 믿음은 일관성이 없습니다. 어제는 확신을 가졌던 이들이 오늘에는 의심을 품게 되며, 예배당에서는 믿음이 깊은 이가 사회생활에서는 신앙의 확신이 없이 생활합니다. 중고등부 시절에는 신앙의 열정으로 리더십을 발휘했던 이들도 성인이 되며 신앙에서 멀어질 수 있습니다. 눈앞에 닥친 문제와 상황 속에서 때때로 흔들리는 것, 바로 우리 믿음의 현실입니다. 따라서 믿음은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예수님께 있어야합니다. 이 세상에서 예수님을 믿는 만큼 하나님의 나라는 이루어집니다. 겨자씨 한 알이 자라나서 새들이 깃들 정도로 성장하는 것처럼, 우리의 작은 믿음은 아는 것과 하나가 되어 자라나야 합니다.(엡4:13)

현실의 도전과 고난 앞에서 우리는 종종 무력감과 두려움을 느끼고, “선생님, 저희가 죽게 되었는데도 돌보시지 않습니까?”라고(38절) 외치는 제자들처럼 문제와 상황에 파묻히고, 주님을 오해하고 신뢰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러한 순간에도 우리를 돌보시고 가르치시며, 언제나 함께 하십니다. 흔들리고, 의심하는 겨자씨보다도 못한 우리의 믿음은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십자가에서 구원을 이루신 예수님, 진리로 우리를 인도하시는 성령님, 이 성삼위 하나님에 대한 경외함과 신뢰 속에서 굳건해지고 성장해 나갑니다. 또한 이런 믿음은 다른 이들을 돕고, 회복시키게 됩니다. 또한 굳건한 믿음은 우리가 인생의 풍랑을 견디고 극복할 수 있는 힘의 근원이 됩니다.

오늘의 기도

구원이신 예수님! 온전케 하시는 주님을 바라보게 하옵소서. 풍랑과 문제 앞에서 흔들리고 의심할 때, 예수님만을 바라보며 승리하게 하옵소서. 시험과 시련 앞에서 느끼는 무력감과 의심 속에서도, 십자가에서 우리를 위해 희생하시고 부활하셔서 구주가 되신 예수님을 의지하게 하시고, 인생의 항해를 승리로 이끌어 주옵소서. 믿음이 자라나 다른 이들에게 안식과 위로, 피난처가 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광풍을 만나서 기도하는 이들에게 응답하시고, 지켜주옵소서.
시험과 고난으로 예수님을 의심하는 이들에게 금같은 믿음을 허락하옵소서.
인생 또한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것을 깨닫고 예수님을 의지하는 인생되게 하소서.
자신의 한계를 벗어난 어려움과 고난을 짊어진 이들이 회개하고 주께 돌아오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