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를 아는 것과

예수님을 믿는 것

막 14:53~ 65
2024-07-19

53 그들이 예수를 끌고 대제사장에게로 가니 대제사장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다 모이더라
54 베드로가 예수를 멀찍이 따라 대제사장의 집 뜰 안까지 들어가서 아랫사람들과 함께 앉아 5)불을 쬐더라
55 대제사장들과 온 공회가 예수를 죽이려고 그를 칠 증거를 찾되 얻지 못하니
56 이는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는 자가 많으나 그 증언이 서로 일치하지 못함이라
57 어떤 사람들이 일어나 예수를 쳐서 거짓 증언 하여 이르되
58 우리가 그의 말을 들으니 손으로 지은 이 성전을 내가 헐고 손으로 짓지 아니한 다른 성전을 사흘 동안에 지으리라 하더라 하되
59 그 증언도 서로 일치하지 않더라
60 대제사장이 가운데 일어서서 예수에게 물어 이르되 너는 아무 대답도 없느냐 이 사람들이 너를 치는 증거가 어떠하냐 하되
61 침묵하고 아무 대답도 아니하시거늘 대제사장이 다시 물어 이르되 네가 찬송 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냐
6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그니라 인자가 권능자의 우편에 앉은 것과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너희가 보리라 하시니
63 대제사장이 자기 옷을 찢으며 이르되 우리가 어찌 더 증인을 요구하리요
64 그 신성모독 하는 말을 너희가 들었도다 너희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하니 그들이 다 예수를 사형에 해당한 자로 정죄하고
65 어떤 사람은 그에게 침을 뱉으며 그의 얼굴을 가리고 주먹으로 치며 이르되 선지자 노릇을 하라 하고 하인들은 손바닥으로 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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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예수께서는 입을 다무시고, 아무 대답도 하지 않으셨다. 대제사장이 예수께 물었다. “그대는 찬양을 받으실 분의 아들 그리스도요?”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내가 바로 그이요. 당신들은 인자가 전능하신 분의 오른쪽에 앉아 있는 것과, 하늘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게 될 것이오.”(61~62절, 새번역)

예수를 아는 것과 예수님을 믿는 것

예수님이 대제사장의 거처로 잡혀가실 때, 베드로는 거리를 두며 그분을 따라 그 집의 뜰 안으로 조심스레 발을 들여놓습니다. 공회에서는 예수님을 사형에 처할 만한 증거를 열심히 찾으나, 오직 서로 모순되는 거짓 증언들만 무성합니다. 대제사장이 예수님께 “찬양 받으실 이의 아들, 그리스도이신가?”라고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 이를 인정하시자, 그 증언을 근거로 신성 모독의 혐의로 예수님을 정죄합니다.

지식을 획득하고 이해하는 것은 분명히 삶의 중요한 영역에 속합니다. 하지만 이 지식을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행위는 깊은 인지적 및 감정적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은 아마도 니고데모와 같은 이들처럼(요3:1).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기대했던 메시아의 모습과 예수님은 달랐기 때문에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가르침과 행동은 메시아였지만, 기존의 종교적 권위에 도전장을 던졌고, 그들이 가진 권력 구조에 위협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그들에게 보호해야 할 자신들의 권력과 지위를 위협하는 존재가 되었고, 결국 십자가에 달아야만 하는 대상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진리를 알고도 여러 이유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인간의 극명한 모순을 보여줍니다.

아는 것은 중요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아는 것을 받아들이고 믿는 것입니다. 대제사장들은 “찬송받을 이의 아들, 그리스도”라는(61절) 이유로 예수님을 사형에 처했습니다.(64절)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에 대해 듣고 알고 있었지만, 그 지식이 예수님을 죽이는 끔찍한 행위로 이끌었습니다. 안타까운 것은 자신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조차 모르는 채로 행한 것입니다(눅23:34). 가장 잘 알지만 진짜 모르는 사람들… 성경 지식은 귀중하지만, 지식에 멈추면 대제사장들과 같은 길을 걷게 됩니다.(행9:1-2). 예수님에 대해 아는 것과 그분을 믿는 것의 차이는 사울이 바울로 변화된 것처럼 우리의 영원한 운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행9:22). 진정한 믿음은 그 크기나 농도에 관계없이 지식을 초월한 변화와 구원을 가져옵니다(눅17:6). 아는 것과 믿는 것이 하나가 되어야 건강한 믿음과 신앙입니다.(엡4:13)

오늘의 기도

예수님을 더 많이 알기를 원합니다. 예수님을 알기 위해 더 많이 듣게 하시고, 보게 하옵소서. 그러나 주님 아는 것 너머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기를 더 원합니다. 예수님을 올바로 알게 하시고, 우리를 구원으로 인도하는 예수에 대한 예수에 관한 소식과 복음들을 믿고 순종하게 하옵소서. 주님을 위해 하는 일들과 사람들을 무시하거나 대적하는 지식이 아니라 믿음 없음을 고백하는 믿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대제사장과 같은 성경의 지식으로 어려움을 주는 이들이 예수님을 믿게 하옵소서.
지식과 경험을 가진 이들이 예수님을 더욱 믿고 사랑하게 하옵소서.
믿음을 가진 이들에게 복음의 지식들을 더 많이 알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을 듣는 이들이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구원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