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지시는 하나님

욜 3:1~ 13
2024-05-26

1 보라 그 날 곧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 가운데에서 사로잡힌 자를 돌아오게 할 그 때에
2 내가 만국을 모아 데리고 여호사밧 골짜기에 내려가서 내 백성 곧 내 기업인 이스라엘을 위하여 거기에서 그들을 심문하리니 이는 그들이 이스라엘을 나라들 가운데에 흩어 버리고 나의 땅을 나누었음이며
3 또 제비 뽑아 내 백성을 끌어 가서 소년을 기생과 바꾸며 소녀를 술과 바꾸어 마셨음이니라
4 두로와 시돈과 블레셋 사방아 너희가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너희가 내게 보복하겠느냐 만일 내게 보복하면 너희가 보복하는 것을 내가 신속히 너희 머리에 돌리리니
5 곧 너희가 내 은과 금을 빼앗고 나의 진기한 보물을 너희 신전으로 가져갔으며
6 또 유다 자손과 예루살렘 자손들을 헬라 족속에게 팔아서 그들의 영토에서 멀리 떠나게 하였음이니라
7 보라 내가 그들을 너희가 팔아 이르게 한 곳에서 일으켜 나오게 하고 너희가 행한 것을 너희 머리에 돌려서
8 너희 자녀를 유다 자손의 손에 팔리니 그들은 다시 먼 나라 스바 사람에게 팔리라 여호와께서 말씀하셨느니라
9 너희는 모든 민족에게 이렇게 널리 선포할지어다 너희는 전쟁을 준비하고 용사를 격려하고 병사로 다 가까이 나아와서 올라오게 할지어다
10 너희는 보습을 쳐서 칼을 만들지어다 낫을 쳐서 창을 만들지어다 약한 자도 이르기를 나는 강하다 할지어다
11 사면의 민족들아 너희는 속히 와서 모일지어다 여호와여 주의 용사들로 그리로 내려오게 하옵소서
12 민족들은 일어나서 여호사밧 골짜기로 올라올지어다 내가 거기에 앉아서 사면의 민족들을 다 심판하리로다
13 너희는 낫을 쓰라 곡식이 익었도다 와서 밟을지어다 포도주 틀이 가득히 차고 포도주 독이 넘치니 그들의 악이 큼이로다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그 날이 되고 그 때가 되면 내가 유다와 예루살렘을 회복시켜 주겠다. 그리고 온 나라를 다시 불러모으겠다. 그들을 여호사밧 골짜기로 데려가서 심판하겠다. 그 나라들은 내 백성 이스라엘을 흩어 놓았고, 내 백성을 강제로 다른 나라에서 살게 했으며, 내 땅을 갈라 놓았다.(1~2절, 쉬운 성경)

우리를 책임지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유다와 예루살렘에서 포로로 잡혀 갔던 이들을 회복시키실 때, 이스라엘을 흩어버린 민족들을 여호사밧 골짜기에 모아 그들의 행위에 대해 심문하시고, 그들에게 그들이 저지른 일을 갚으실 것입니다. 하나님은 전쟁을 준비하도록 모든 민족을 소집하시어 여호사밧 골짜기로 집결하게 하시고, 거기에서 사방의 민족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우리의 구원과 회복 여정은 오롯이 하나님의 뜻에 의해 결정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겸손하게 구하는 마음, 그분의 말씀에 순응하려는 의지, 그리고 그 순종을 실천으로 옮기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악한 길을 버리고 돌아올 것을 요구하셨고(대하7:14), 노역의 시기가 지나고 죄를 용서받을 때가 되면, 그분은 우리를 회복시키십니다. 우리가 구원과 회복 과정에 개입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전능하신 하나님의 손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여정을 서두르거나 자의로 평화를 이룰 수 없습니다. 인내를 가지고 하나님의 자비를 기다리며, 우리의 마음과 행동을 성찰하는 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에 대한 책임과 사랑으로 우리의 구원과 회복으로 이끄십니다.

타인의 실수나 부족함을 이유로 그들을 함부로 대하는 것은 정당화될 수 없습니다. 사람의 잘못이나 죄를 이용해 폭력을 행하거나 이익을 취하는 행위는 절대로 용납되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죄를 범한 두로, 시돈, 블레셋 같은 민족들을 통해 이스라엘을 징계하셨지만, 그 과정에서 이스라엘을 탈취하고 악을 행한 두로, 시돈, 블레셋 같은 민족들에 대해서는 심판하십니다.(2절) 하나님은 자신의 백성에게 잘못을 심판하시지만, 그 죄악을 이용하거나, 악한 행위를 허용하는 불의를 허용하지 않으시며, 죄를 범하거나, 심판하는 사람들에게 공정한 심판을 내리십니다. 성도는 타인의 죄와 행위를 섣부르게 판단하는 대신, 자신을 되돌아보며 온유함으로 서로를 바로잡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갈6:1). 하나님께서는 우리 편에서 싸우시며, 우리의 역할은 단순히 하나님의 열심에 조용히 동참하며 그분의 인도를 따르는 것입니다(출14:14). 우리의 구원과 회복은 오롯이 하나님의 뜻에 달려 있으며,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그분의 계획과 시간표에(1절) 대한 믿음과 순종입니다.

.

오늘의 기도

잘못과 실수도 낭비하지 않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잘못하고, 실수하였을 때 곧바로 돌아설 수 있는 용기와 지혜를 갖게 하시며 타인의 잘못과 실수에 대해서 함부로 평가하고 정죄하지 않는 온유함을 허락하셔서 하나님의 구원과 회복을 기다리는 겸손한 믿음과 인내를 주시고, 행하게 하옵소서. 우리가 좋게 되게 하기 위해 책임지시는 하나님을 믿습니다.

중보기도

잘못과 죄로 인해 시련을 겪는 이들과 공동체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겸손함을 주소서.
타인의 잘못에 대해 정죄하고,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이들이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하소서.
선을 행하는 자에게 복을, 악을 행하는 자에게 심판을 허락하옵소서.
오늘 드려질 수요예배를 복되게 하셔서 예배드리는 자들에게 주시는 복이 임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