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하나님밖에는

없습니다.

시 42:1~ 11
2024-05-26

1 하나님이여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니이다
2 내 영혼이 하나님 곧 살아 계시는 하나님을 갈망하나니 내가 어느 때에 나아가서 하나님의 얼굴을 뵈올까
3 사람들이 종일 내게 하는 말이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뇨 하오니 내 눈물이 주야로 내 음식이 되었도다
4 내가 전에 성일을 지키는 무리와 동행하여 기쁨과 감사의 소리를 내며 그들을 하나님의 집으로 인도하였더니 이제 이 일을 기억하고 내 마음이 상하는도다
5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가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6 내 하나님이여 내 영혼이 내 속에서 낙심이 되므로 내가 요단 땅과 헤르몬과 미살 산에서 주를 기억하나이다
7 주의 폭포 소리에 깊은 바다가 서로 부르며 주의 모든 파도와 물결이 나를 휩쓸었나이다
8 낮에는 여호와께서 그의 인자하심을 베푸시고 밤에는 그의 찬송이 내게 있어 생명의 하나님께 기도하리로다
9 내 반석이신 하나님께 말하기를 어찌하여 나를 잊으셨나이까 내가 어찌하여 원수의 압제로 말미암아 슬프게 다니나이까 하리로다
10 내 뼈를 찌르는 칼 같이 내 대적이 나를 비방하여 늘 내게 말하기를 네 하나님이 어디 있느냐 하도다
11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낙심하며 어찌하여 내 속에서 불안해 하는가 너는 하나님께 소망을 두라 나는 그가 나타나 도우심으로 말미암아 내 하나님을 여전히 찬송하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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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반석이신 하나님께 호소한다. “어찌하여 하나님께서는 나를 잊으셨습니까? 어찌하여 이 몸이 원수에게 짓눌려 슬픈 나날을 보내야만 합니까?” 원수들이 날마다 나를 보고 “네 하나님이 어디에 있느냐?” 하고 빈정대니, 그 조롱 소리가 나의 뼈를 부수는구나. 내 영혼아, 네가 어찌하여 그렇게 낙심하며, 어찌하여 그렇게 괴로워하느냐? 너는 하나님을 기다려라. 이제 내가 나의 구원자, 나의 하나님을 또다시 찬양하련다.(9~11절, 새번역)

그래도 하나님밖에는 없습니다.

목마른 사슴이 시냇물을 찾듯, 믿음의 선배는 하나님의 얼굴과 응답을 간절히 갈망합니다. 하나님의 집에서 보낸 기쁨과 감사의 시간들을 기억하고 마음이 상합니다. 원수들의 압박과 대적의 비방에 영혼이 낙심되고 불안하지만 믿음의 사람은 여전히 하나님께 소망을 두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찬양합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큰 위기 중 하나는 바로 하나님의 부재입니다. 마치 하나님이 우리 곁에 계시지 않는 것처럼, 우리를 버리신 것처럼 느껴지거나 생각하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부재감은 시련과 고난, 질병, 실패와 실수, 관계의 어려움이 있거나, 죄를 지을 때 더욱 깊어집니다. 우리의 상황과 원수들이 우리 존재의 핵심이요, 살아가게 하시는 근거요, 찬양해야 할 대상이신 하나님을 부인하고 등지게 만들 수 있으며, 우리를 괴롭게 합니다.

고난과 시련, 결핍의 깊은 수렁에서 헤어나려 애써도 여전히 고통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모든 문제와 상황을 깊은 절망과 시험 속으로 밀어 넣는 이가 바로 그 “하나님”이시라고 느껴지고, 하나님을 찬양하고 소망하는 것이 어렵게 될 때, 이것이 믿음에 대한 시험이 됩니다. 그러나 참된 믿음은 우리의 상황과 환경의 좋고 나쁨을 넘어서서, 하나님의 자비와 구원의 은총을 기다리는 것으로 우리에게 임할 구원의 놀라운 은혜와 은총을 기대하는 것이기에 신앙의 위기는 우리가 참된 하나님을 만나게 되는 기회가 됩니다. 현재의 상황과 믿음의 원수들이 우리에게 하나님이 없다고 비방하고 압박하므로 불안하고 흔들리게 되고, 괴롭지만,(5절) 믿음의 선배는 하나님의 존재와 무한한 사랑을 고백합니다.(5,8절) 성도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삶의 깊은 의미와 방향, 그리고 목적을 발견합니다.(11절) 성도의 교제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우리에게 견디고 극복할 힘을 주며, 하나님의 은혜와 구원으로 우리를 이끕니다. 고난당하신 예수님과 시련을 이겨낸 믿음의 선배들을 통해, 성도는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을 바라보며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모든 문제와 고난 속에서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과 구원의 손길을 신뢰하며 기다리는 믿음의 진정한 의미입니다.

오늘의 기도

여전히 우리를 감싸고, 짓누르는 환경과 여러 문제들로 인해 우리는 목마른 사슴처럼 헤매고, 나의 상황을 보고 대적들이 하나님은 없다고 조롱하고, 핍박합니다. 주님! 그래서 불안하고 흔들리지만 그래도 주님을 찬양할 수 있는 힘을 주시옵소서. 낙망하고 좌절할 수 있지만 주님을 찬양하고 주님이 도우셨던 것을 기억하며 포기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은 구원이시며, 나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셨나이다.

중보기도

시련과 시험으로 헤매는 영혼들을 지켜주시고, 그들이 찬양하게 하옵소서.
자신의 모든 노력과 수고가 물거품이 된 이들에게 하나님께서 소망이 되어주옵소서.
주변의 환경과 사람들로 인해 믿음이 식어지고 낙담하는 이들의 도움이 되어주옵소서.
새로 시작하는 3월, 주님의 십자가 사랑과 부활을 경험하는 한 달이 되게 하소서.
믿음으로 식민통치를 이겨낸 이나라, 이민족을 지켜주시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