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는 소망입니다.

히 10:19~ 25
2024-05-26

19 그러므로 형제들아 우리가 예수의 피를 힘입어 성소에 들어갈 담력을 얻었나니
20 그 길은 우리를 위하여 휘장 가운데로 열어 놓으신 새로운 살 길이요 휘장은 곧 그의 육체니라
21 또 하나님의 집 다스리는 큰 제사장이 계시매
22 우리가 마음에 뿌림을 받아 악한 양심으로부터 벗어나고 몸은 맑은 물로 씻음을 받았으니 참 마음과 온전한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자
23 또 약속하신 이는 미쁘시니 우리가 믿는 도리의 소망을 움직이지 말며 굳게 잡고
24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
25 모이기를 폐하는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하지 말고 오직 권하여 그 날이 가까움을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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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는 약속하신 것을 지키시는 신실한 분이니, 우리가 고백한 소망을 굳게 붙듭시다. 서로 돌아보고 사랑을 베풀며 선한 행동을 하도록 격려합시다. 어떤 사람들이 하는 것처럼 교회의 모임에 빠져서는 안 됩니다. 그 날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볼수록 함께 만나며 서로를 격려해야 할 것입니다.(23~25절, 쉬운성경)

십자가는 소망입니다.

오늘은 기독교의 최대 위기의 날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기 때문입니다. 대낮에 어둠이 임하고 성소 휘장이 찢어지면서 예수님께서 숨지셨습니다. 조롱하는 자들의 말처럼 마지막 십자가에서 무엇을 하실지 실낱같은 희망도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많은 이들이 모든 것을 걸고 믿었던 예수님의 힘없는 죽음은 큰 충격과 슬픔을 가져왔습니다. 그래도 예수님에 대한 깊은 애정과 충성을 가진 몇몇 이들, 아리마대의 요셉과 갈릴리에서 온 여인들은 묘지와 향품과 향유으로 예수님의 죽음에 대한 예를 준비하는 것이 전부였습니다.

우리가 현재의 시점에서 예수님의 십자가를 바라보는 방식은 과거에 그 순간을 살았던 제자들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우리는 마치 전체 이야기를 아는 책을 읽듯, 십자가의 사건이 끝이 아님을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현재 우리에게 닥친 닥친 십자가와 같은 삶의 고난과 도전 있다면 우리도 제자들처럼 좌절하고 낙망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게 인간입니다. 제자들에게 예수님의 십자가 사망은 극한의 좌절과 낙망이었기에 십자가 앞에서 그 무리들은 무너졌고 흩어졌으며, 깊은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에서 계획과 약속대로 부활시키셨기 때문에 십자가는 실패가 아닌 완성이 되었습니다.(20절) 그래서 오늘은 좌절과 낙망의 날이 아니라,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소망, 희망, 어둠 속의 등불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는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처럼 흔들리고 무너지고 낙망하고 좌절하고 심지어는 믿음을 잃을 수도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약속을 이루시는 분입니다.

십자가의 사건은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과 계획을 통해 이뤄진 예수님의 부활을 통해 우리에게 진정한 소망과 헤쳐 나갈 용기를 제공합니다. 십자가와 같은 좌절과 낙망의 순간이 있을 때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생각하십시오. 하나님의 약속을 믿으세요. 신실하신 하나님을 신뢰하십시오. 믿음의 사람들은 서로의 경험을 나누고 격려함으로써 흔들리고 좌절하는 것들을 견디고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교회와 성도의 교제가 갖는 목적입니다.(24~25절) 십자가를 통한 하나님의 약속과 예수님 부활의 능력은 교회를 통해 더욱 확장되고 강화됩니다. 부활은 십자가없이는 경험할 수가 없기에 현실의 좌절과 낙망이 십자가라면 하나님의 신실하신 약속은 우리에게 부활을 확증하십니다. 따라서 십자가는 소망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 오늘도 저희는 커다란 산 같은 고난과 문제 앞에서 넘어지고, 좌절하며 낙망합니다. 저희가 단순히 십자가의 죽음만을 바라보는 자가 아니라, 십자가 너머 하나님의 신실한 약속과 부활의 믿음을 바라보는 자가 되게 하소서. 이 믿음을 통해 구원이 무엇인지를 경험하고, 다른 이들과 주님을 나눌 수 있게 하소서. 십자가와 부활의 복음이 교회 안팎으로 전파될 수 있게 하소서. 성도 간의 교제와 사랑이 넘쳐나게 하셔서, 우리 모두가 서로를 격려하고, 함께 성장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이루어지게 하시고, 우리의 삶 속에서 주님의 사랑과 능력이 더욱 드러나게 하소서.

중보기도

고난과 좌절만을 바라보는 이들에게 끝이 아니요, 부활이 있음을 알게 하소서.
죽음과 낙망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알게 하옵소서.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통해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성도들이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로 인해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사고를 갖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