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지어지는

하나님의 성전

왕상 5:1~ 18
2024-07-19

1 솔로몬이 기름 부음을 받고 그의 아버지를 이어 왕이 되었다 함을 두로 왕 히람이 듣고 그의 신하들을 솔로몬에게 보냈으니 이는 히람이 평생에 다윗을 사랑하였음이라
2 이에 솔로몬이 히람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3 당신도 알거니와 내 아버지 다윗이 사방의 전쟁으로 말미암아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지 못하고 여호와께서 그의 원수들을 그의 발바닥 밑에 두시기를 기다렸나이다
4 이제 내 하나님 여호와께서 내게 사방의 태평을 주시매 원수도 없고 재앙도 없도다
5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 다윗에게 하신 말씀에 내가 너를 이어 네 자리에 오르게 할 네 아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리라 하신 대로 내가 내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하려 하오니
6 당신은 명령을 내려 나를 위하여 레바논에서 백향목을 베어내게 하소서 내 종과 당신의 종이 함께 할 것이요 또 내가 당신의 모든 말씀대로 당신의 종의 삯을 당신에게 드리리이다 당신도 알거니와 우리 중에는 시돈 사람처럼 벌목을 잘하는 자가 없나이다
7 히람이 솔로몬의 말을 듣고 크게 기뻐하여 이르되 오늘 여호와를 찬양할지로다 그가 다윗에게 지혜로운 아들을 주사 그 많은 백성을 다스리게 하셨도다 하고
8 이에 솔로몬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당신이 사람을 보내어 하신 말씀을 내가 들었거니와 내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에 대하여는 당신이 바라시는 대로 할지라
9 내 종이 레바논에서 바다로 운반하겠고 내가 그것을 바다에서 뗏목으로 엮어 당신이 지정하는 곳으로 보내고 거기서 그것을 풀리니 당신은 받으시고 내 원을 이루어 나의 궁정을 위하여 음식물을 주소서 하고
10 솔로몬의 모든 원대로 백향목 재목과 잣나무 재목을 주매
11 솔로몬이 히람에게 그의 궁정의 음식물로 밀 이만 고르와 맑은 기름 이십 고르를 주고 해마다 그와 같이 주었더라
12 여호와께서 그의 말씀대로 솔로몬에게 지혜를 주신 고로 히람과 솔로몬이 친목하여 두 사람이 함께 약조를 맺었더라
13 이에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 가운데서 역군을 불러일으키니 그 역군의 수가 삼만 명이라
14 솔로몬이 그들을 한 달에 만 명씩 번갈아 레바논으로 보내매 그들이 한 달은 레바논에 있고 두 달은 집에 있으며 아도니람은 감독이 되었고
15 솔로몬에게 또 짐꾼이 칠만 명이요 산에서 돌을 뜨는 자가 팔만 명이며
16 이 외에 그 사역을 감독하는 관리가 삼천삼백 명이라 그들이 일하는 백성을 거느렸더라
17 이에 왕이 명령을 내려 크고 귀한 돌을 떠다가 다듬어서 성전의 기초석으로 놓게 하매
18 솔로몬의 건축자와 히람의 건축자와 그발 사람이 그 돌을 다듬고 성전을 건축하기 위하여 재목과 돌들을 갖추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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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께서는 내 아버지 다윗에게 ‘네 뒤를 이어 네 아들이 왕이 되게 할 것이다. 그리고 그가 나에게 예배드릴 성전을 지을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보십시오, 이제 나는 내 하나님 여호와께 예배드릴 성전을 지으려 합니다.’ 솔로몬의 건축자들과 히람의 건축자들, 그리고 그발에서 온 사람들은 돌을 다듬었으며, 성전을 짓는 데에 쓸 돌과 나무를 준비했습니다.(5,18절 쉬운성경)

함께 지어지는 하나님의 성전

솔로몬은 평생 다윗을 사랑한 두로의 왕 히람에게 성전 건축에 필요한 백향목을 요청합니다. 히람은 지혜로운 왕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목재를 제공하는 대가로 자신의 궁정을 위한 음식물을 요청합니다. 이에 솔로몬은 히람과 조약을 맺고, 성전 건축을 준비하기 위해 노동자, 짐꾼, 돌을 뜨는 자, 감독을 세웁니다.

하나님을 위해 행동한다고 모든 것을 실행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대상22:8) 싫다고 해서 모든 것을 거부할 수도 없습니다.(욘1:3) 하나님의 일은 지도자가 하나님의 뜻에 응답하고, 그들을 지원하는 사람들과 함께 이루어집니다. 다윗 왕의 꿈이었던 성전 건축을 이제 솔로몬 왕이 시작하려 합니다. 그러나 솔로몬 왕 혼자서는 이 일을 완수할 수 없습니다. 필요한 일을 수행해야 하는 것은 솔로몬 왕이지만, 그는 혼자서는 할 수 없습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자신이 해야 할 중요한 일을 적합한 사람들과 함께 수행할 줄 압니다.(6절)

두로는 고대 페니키아 문명의 중요한 도시국가로, 성경에서는 주로 심판의 대상으로 언급됩니다.(겔26장)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 왕의 시대부터 이어진 화친을 바탕으로, 솔로몬 왕은 성전 건축에 두로로부터 도움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단일 인물을 중심으로 이루어지지만 결코 그 혼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그와 함께 하고, 하나님의 일에 응답하는 다수의 사람들을 통해 진행됩니다.(18절) 때로는 한 사람의 희생과 어려움으로 끝나는 듯하지만, 하나님의 계획과 뜻은 다른 사람과 다음 세대의 토대가 되어져서 그 일이 이루어집니다. 순교자들을 귀하게 여기는 이유입니다.(시116:15) 따라서 신앙의 지혜와 믿음은 조상을 존중하고, 원수조차 적대시하지 않으며, 하나님의 뜻과 계획에 따라 협력하고 함께 이루어갑니다. 이런 신앙의 지혜를 따라 솔로몬의 성전 건축이 준비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가 흘리는 땀방울과 수고를 헛되이 보시지 않는 주님! 하나님께서 내게 주신 사명은 나만이 이루갈 수밖에 없음을 고백합니다. 그러나 이 사명을 선대가, 지금 함께 하는 이들이, 그리고 후대와 함께 하는 것임을 깨닫게 하시니 고맙습니다. 무거운 짐은 나 홀로 지고 있는 것이 아니며, 주님께서 함께 져 주시고, 세상에서는 원수조차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하셔서 열린 마음으로 더불어 함께 주님의 사명을 이루어가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교우들이 일을 감당할 때 돕는 이들이 함께 하게 하셔서 일을 이루게 하소서.
일의 실패와 열매가 없음을 경험한 이들이 귀하게 보시는 주님으로 위로받게 하소서.
선한 일을 행하는 이들이 낙심하지 않고 끝까지 주님의 선하심을 믿고 나가게 하소서.
내일 드려질 주일 예배와 부흥회위에 하나님의 선한 능력이 넘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