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원의 실마리는

하나님께 묻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왕상 12:12~ 20
2024-07-19

12 삼 일 만에 여로보암과 모든 백성이 르호보암에게 나아왔으니 이는 왕이 명령하여 이르기를 삼 일 만에 내게로 다시 오라 하였음이라
13 왕이 포학한 말로 백성에게 대답할새 노인의 자문을 버리고
14 어린 사람들의 자문을 따라 그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 아버지는 너희의 멍에를 무겁게 하였으나 나는 너희의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할지라 내 아버지는 채찍으로 너희를 징계하였으나 나는 전갈 채찍으로 너희를 징치하리라 하니라
15 왕이 이같이 백성의 말을 듣지 아니하였으니 이 일은 여호와께로 말미암아 난 것이라 여호와께서 전에 실로 사람 아히야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에게 하신 말씀을 이루게 하심이더라
16 온 이스라엘이 자기들의 말을 왕이 듣지 아니함을 보고 왕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우리가 다윗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 이새의 아들에게서 받을 유산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너희의 장막으로 돌아가라 다윗이여 이제 너는 네 집이나 돌아보라 하고 이스라엘이 그 장막으로 돌아가니라
17 그러나 유다 성읍들에 사는 이스라엘 자손에게는 르호보암이 그들의 왕이 되었더라
18 르호보암 왕이 역군의 감독 아도람을 보냈더니 온 이스라엘이 그를 돌로 쳐죽인지라 르호보암 왕이 급히 수레에 올라 예루살렘으로 도망하였더라
19 이에 이스라엘이 다윗의 집을 배반하여 오늘까지 이르렀더라
20 온 이스라엘이 여로보암이 돌아왔다 함을 듣고 사람을 보내 그를 공회로 청하여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으니 유다 지파 외에는 다윗의 집을 따르는 자가 없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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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백성에게 사흘 뒤에 다시 오라고 하였으므로, 여로보암과 온 백성은 사흘째 되는 날에 르호보암 앞에 나아왔다. 왕은 원로들의 충고는 무시하고, 백성에게 가혹한 말로 대답하였다. 그는 젊은이들의 충고대로 백성에게 말하였다. “내 아버지가 당신들에게 무거운 멍에를 메웠소. 그러나 나는 이제 그것보다 더 무거운 멍에를 당신들에게 메우겠소. 내 아버지는 당신들을 가죽 채찍으로 매질하였지만, 나는 당신들을 쇠 채찍으로 치겠소.“(12~14절, 새번역)

구원의 실마리는 하나님께 묻는 것에서 시작됩니다.

르호보암은 여로보암과 이스라엘 백성에게 부과된 멍에를 더욱 무겁게 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자신의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 르호보암이 백성의 요구를 거부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이에 백성들은 르호보암의 대표 아도람을 살해하고 여로보암을 그들의 왕으로 채택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유다 지파를 제외하고 다윗의 집을 따르는 자는 없었습니다.

인간은 완벽하지 않기에 실수와 잘못을 범합니다. 그러나 이런 인간의 한계가 실수나 잘못이 용인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사람의 지위와 영향력이 높고 클수록, 그들의 잘못은 그들이 속한 공동체에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의 성공과 번영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과중한 부담으로 돌아왔고, 그의 혼인을 통한 정치외교는 이스라엘을 영적 타락으로 이끌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이스라엘의 분열을 예고하셨고, 이 분열을 막을 기회는 르호보암에게 있었지만, 그는 오히려 더 심각하고 섣부른 결정을 내렸습니다.

르호보암 곁에 지혜로운 원로들이 있었음에도 그들의 말을 듣지 않고, 듣고 싶은 대로 자기와 함께 있는 젊은 사람들의 말을 듣고, 백성을 포악한 말로 함부로 대했습니다. 결국 백성들은 아도람을 살해하고 여로보암을 왕으로 선택하였습니다. 이 모든 사건에서 하나님이 세운 사람, 하나님의 세우신 공동체가 하나님께 여쭙고 따르는 것이 없습니다. 믿음의 공동체는 하나님께 묻고, 그 말씀을 따라 순종할 때 공동체에는 하나님의 축복과 계획이 임합니다. 그러나 르호보암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 모두는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자신들의 방식대로 행동하였기에 이스라엘에는 비극의 씨앗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문제가 어려울수록, 화가 나고 힘들 때일수록 하나님께 묻고, 지혜를 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보는 바와 같이 결코 쉬운 일을 아니겠지만 이것이 바로 진정한 해결책이자 구원의 길입니다.

오늘의 기도

저희는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러하오니 실수와 잘못들을 인정하고, 잘못과 실수를 범하지 않게 하옵소서. 저희의 책임과 영향력이 커질수록 저희의 선택이 주변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지혜로운 자들의 조언을 듣게 하시고, 자신의 욕망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분별하게 하소서. 어려울수록 더욱 주님을 의지하고, 주님의 뜻을 물으며, 듣고 순종하게 하셔서 구원의 은총을 이루며 승리하게 하소서.

중보기도

신앙공동체와 신앙을 가진 이들이 하나님께 묻고, 듣는 습관을 갖게 하소서.
지도자들에게 하나님의 음성과 뜻을 헤아리는 지혜를 허락하옵소서.
공동체를 이해하는 지도자들이 되게 하시고, 지도자를 이해하는 공동체 되게 하소서.
공동체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을 명심하는 지도자와 일원들이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