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회가 있을 때

행하십시오.

왕상 13:25~ 34
2024-07-13

25 지나가는 사람들이 길에 버린 시체와 그 시체 곁에 선 사자를 보고 그 늙은 선지자가 사는 성읍에 가서 말한지라
26 그 사람을 길에서 데리고 돌아간 선지자가 듣고 말하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긴 하나님의 사람이로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하신 말씀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를 사자에게 넘기시매 사자가 그를 찢어 죽였도다 하고
27 이에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지우라 그들이 안장을 지우매
28 그가 가서 본즉 그의 시체가 길에 버린 바 되었고 나귀와 사자는 그 시체 곁에 서 있는데 사자가 시체를 먹지도 아니하였고 나귀를 찢지도 아니하였더라
29 늙은 선지자가 하나님의 사람의 시체를 들어 나귀에 실어 가지고 돌아와 자기 성읍으로 들어가서 슬피 울며 장사하되
30 곧 그의 시체를 자기의 묘실에 두고 오호라 내 형제여 하며 그를 위하여 슬피우니라
31 그 사람을 장사한 후에 그가 그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죽거든 하나님의 사람을 장사한 묘실에 나를 장사하되 내 뼈를 그의 뼈 곁에 두라
32 그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벧엘에 있는 제단을 향하고 또 사마리아 성읍들에 있는 모든 산당을 향하여 외쳐 말한 것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
33 여로보암이 이 일 후에도 그의 악한 길에서 떠나 돌이키지 아니하고 다시 일반 백성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되 누구든지 자원하면 그 사람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았으므로
34 이 일이 여로보암 집에 죄가 되어 그 집이 땅 위에서 끊어져 멸망하게 되니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이 사람을 통해 벧엘의 제단과 사마리아의 여러 마을의 산당들에 대해 말씀하신 것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다. 그러나 여로보암 왕은 나쁜 짓을 그만두지 않았습니다. 그는 여전히 일반 백성 가운데서 산당의 제사장을 뽑았고, 누구든지 산당의 제사장이 되고 싶은 사람은 그렇게 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와 같이 여로보암의 집안은 죄를 지었습니다. 그 죄 때문에 그의 집안은 멸망하여 땅에서 사라졌습니다.(32~34절, 쉬운성경)

기회가 있을 때 행하십시오.

늙은 선지자는 사자에게 물려 죽은 하나님의 사람의 시체를 자기 묘실에 두고 슬피 울며 장사합니다. 이후 자신이 죽으면 그의 곁에 장사 지내라고 하며, 벧엘 제단과 사마리아 산당을 향한 예언이 반드시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합니다. 여로보암이 악한 길에서 돌이키지 않아 그 집이 멸망합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언제나, 어디에서나 함께하십니다. 그러나 그 은혜를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기회를 발견하고 행동으로 옮기느냐는 전적으로 우리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인간이 선택할 수 없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이 문제이며, 깊은 욕심과 연결되어지고, 결국 큰 비극이 됩니다. 참되고 건강한 신앙을 지닌 사람이라면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와 기회를 잘 활용하여, 하나님의 축복과 약속을 이루어 나갑니다.

솔로몬의 죄와 르호보암의 잘못된 처신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께서 여로보암을 왕으로 세우셨지만, 그는 하나님을 배반하고 마침내 자신과 그의 가문, 그리고 북 이스라엘을 멸망으로 이끌었습니다. 그릇된 길에 대한 엄청난 경고를(2절) 검증하던 늙은 선지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고 죽은 하나님의 사람을 통해 예언이 진실임을 선포합니다.(32절)

하나님의 은혜는 다양한 형태로 나타납니다. 때로는 축복으로, 때로는 치유로, 때로는 심판과 저주의 경고로, 때로는 약속과 기회로 다가옵니다. 은혜의 모습이 어떠하든, 축복을 저주로 만드는 것도, 저주의 경고를 구원과 회복으로 바꾸는 것도 우리 각자의 태도에 달려 있습니다.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축복을 오용하고, 경고조차도 무시하면서 축복을 죄로 바꾸고, 결국 자신과 그의 가문, 그리고 자신을 따르던 북 이스라엘 공동체를 멸망으로 이끌었습니다. 은혜는 있고 없는 것이 아니라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어떻게 행동하느냐 입니다. 이것이 우리가 할 수 있는 최선이며, 몫입니다.

.

오늘의 기도

사랑이신 하나님 아버지. 때로 저희는 깨닫지 못한 채 당신의 은혜와 축복을 무시하곤 합니다. 저희의 눈을 열어 주시고, 당신이 주신 기회들을 바르게 인식하고 활용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 주소서. 저희가 당신의 말씀을 따라 걸으며, 당신의 약속을 신실하게 이루어 갈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시옵고, 비극의 길을 걷고 있는 이들에게 회개의 마음을 주시고, 당신의 사랑과 용서로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열어 주옵소서. 저희 모두가 당신의 은혜를 진심으로 받아들이고, 그 은혜 안에서 성장하며, 이웃에게도 그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소서.

중보기도

축복과 약속을 받은 이들이 그에 합당하게 행동하고 순종하게 하소서.
주신 축복에 취해 여로보암의 길을 걷는 자들이 속히 돌아오게 하옵소서.
주의 일을 감당하는 자들이 주님의 뜻을 분별하며 시험에 들지 말게 하옵소서.
대한민국과 교회들이 선대의 잘못을 청산하고, 구원의 길을 걷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