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대적하지 마십시오.

왕하 1:9~ 18
2024-07-13

9 이에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엘리야에게로 보내매 그가 엘리야에게로 올라가 본즉 산꼭대기에 앉아 있는지라 그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내려오라 하셨나이다
10 엘리야가 오십부장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와 너의 오십 명을 사를지로다 하매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 그와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더라
11 왕이 다시 다른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엘리야에게로 보내니 그가 엘리야에게 말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왕의 말씀이 속히 내려오라 하셨나이다 하니
12 엘리야가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되 내가 만일 하나님의 사람이면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너와 너의 오십 명을 사를지로다 하매 하나님의 불이 곧 하늘에서 내려와 그와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더라
13 왕이 세 번째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보낸지라 셋째 오십부장이 올라가서 엘리야 앞에 이르러 그의 무릎을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하나님의 사람이여 원하건대 나의 생명과 당신의 종인 이 오십 명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14 불이 하늘에서 내려와 전번의 오십부장 둘과 그의 군사 오십 명을 살랐거니와 나의 생명을 당신은 귀히 보소서 하매
15 여호와의 사자가 엘리야에게 이르되 너는 그를 두려워하지 말고 함께 내려가라 하신지라 엘리야가 곧 일어나 그와 함께 내려와 왕에게 이르러
16 말하되 여호와의 말씀이 네가 사자를 보내 에그론의 신 바알세붑에게 물으려 하니 이스라엘에 그의 말을 물을 만한 하나님이 안 계심이냐 그러므로 네가 그 올라간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할지라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하셨다 하니라
17 왕이 엘리야가 전한 여호와의 말씀대로 죽고 그가 아들이 없으므로 여호람이 그를 대신하여 왕이 되니 유다 왕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의 둘째 해였더라
18 아하시야가 행한 그 남은 사적은 모두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왕이 세 번째로 또 다른 오십부장에게 부하 쉰 명을 딸려서 보냈다. 그 세 번째 오십부장은 올라가서, 엘리야 앞에 무릎을 꿇고, 애원하며 말하였다. “하나님의 사람께서는 우리의 청을 물리치지 말아 주십시오. 나의 목숨과 어른의 종들인, 이 쉰 명의 목숨을 귀하게 여겨 주십시오. 보십시오, 하늘에서 불이 내려와서, 이미 오십부장 두 명과 그들의 부하 백 명을 모두 태워 죽였습니다. 그러니 이제 나의 목숨을 귀하게 여겨 주십시오.”(13~14절, 표준새번역)

하나님을 대적하지 마십시오.

아하시야 왕은 엘리야를 붙잡기 위해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들을 보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내린 불로 인해 처음 두 오십부장과 그들의 군사들이 모두 타 죽습니다. 세 번째 오십부장은 무릎을 꿇고 엎드려, 자신과 부하들의 생명을 보존해 줄 것을 간청합니다. 이에 하나님의 사자는 엘리야에게 아하시야를 찾아가 그의 죽음을 예고하라고 지시합니다. 엘리야는 지시를 따라 아하시야에게 가서 그의 죽음을 예고하며, 아하시야가 사망한 후 여호람이 왕위를 이어받습니다.

우리가 실수나 잘못을 했을 때 해야 할 가장 마땅한 행동은 자신의 잘못을 겸허하게 인정하고 엎드려 사죄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모두 에덴동산에서 쫓겨난 죄의 DNA를 가졌음으로 본능적으로 자신의 잘못을 감추고 피하고자 합니다. 실수와 잘못에는 반드시 그에 상응하는 대가와 징벌이 있고, 이것을 피하고자 마음은 어쩌면 당연한 것입니다. 그래서 완벽하게 잘못이나 실수가 없기를 바라지만, 인간 존재가 한계를 지닌 존재이므로 도덕성이나 의지에 상관없이 죄와 잘못이 우리 본성 속에 병처럼 일어나는 것입니다. 따라서 잘못을 안하는 것이 최고이지만 잘못했을 경우, 건강하고 바른 반응과 태도를 갖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아하시야 왕은 위기상황에서 바알세붑에게 도움을 청하는 큰 실수를 저지릅니다. 하나님께서 엘리야를 통해 죽음을 예고하셨고, 자신의 힘으로 하나님의 심판을 바꾸려 하였으나 실패하여 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그러나 세 번째 오십부장과 그의 군사들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간절히 생명을 구해 살아남았습니다. 자신이 힘이 있고, 능력이 있으며, 자신의 판단이 아무리 옳고, 경건하다고 여겨져도 결코 하나님을 대적해서는 안됩니다. 하나님 앞에서는 겸손과 정성이 가장 중요하며, 어떤 이유로든 하나님을 시험하고 대적하는 것은 인생에서 가장 큰 실수이자 실패입니다. 진정한 지혜는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 어느 때라도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의 길을 따르십시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생명의 길, 구원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오늘의 기도

구원자이신 주님, 저희가 실수를 저지를 때, 저희의 잘못을 겸손하게 인정하고 사죄할 수 있는 용기와 건강함을 주옵소서. 잘못을 감추려는 본능과 저희의 한계를 인정하므로 저희의 죄가 저희의 삶을 주장하지 않게 하옵소서. 주님 앞에서 정확하고 정직하게 겸손하고 정성을 드리므로 죄악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시고, 주님의 뜻을 따르는 생명의 길을 가게 하옵소서.

중보기도

잘못하고, 실수하고, 죄를 범한 이들이 주님께 회개하고 돌아서게 하옵소서.
자신들의 잘못을 힘과 능력으로 가리려는 자들이 속히 깨닫게 하옵소서.
눈앞의 잘못의 대가를 무서워하는 이들이 영원한 형벌을 보게 하옵소서.
교회와 성도들이 자신의 잘못과 실수를 정확하고 정직하게 고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