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담임목사 (마가복음 7:24~30)
2022-02-06 | 주일 1부 예배

성서본문: 마가복음 7:24~30

24 예수께서 일어나사 거기를 떠나 두로 지방으로 가서 한 집에 들어가 아무도 모르게 하시려 하나 숨길 수 없더라

25 이에 더러운 귀신 들린 어린 을 둔 한 여자가 예수의 소문을 듣고 곧 와서 그 발 아래에 엎드리니

26 그 여자는 헬라인이요 수로보니게 족속이라 자기 에게서 귀신 쫓아내 주시기를 간구하거늘

27 예수께서 이르시되 자녀로 먼저 배불리 먹게 할지니 자녀의 떡을 취하여 개들에게 던짐이 마땅치 아니하니라

28 여자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여 옳소이다마는 상 아래 개들도 아이들이 먹던 부스러기를 먹나이다

29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말을 하였으니 돌아가라 귀신이 네 에게서 나갔느니라 하시매

30 여자가 집에 돌아가 본즉 아이가 침상에 누웠고 귀신이 나갔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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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간절함이 믿음이 되게 하십시오

막 7:24~ 30

 

성도님들께서는 간절함이 있어 보셨습니까? 입시생들에게는 대학에 합격하는 것이 간절함일 수 있습니다. 취준생들에게는 취업이 간절함이 될 수 있습니다. 아이를 기다리는 부부에게는 아이가 간절함이 됩니다. 아픈 병을 가진 사람에게는 병의 나음이 간절함이 될 것입니다. 오늘 간절함을 통해 예수님을 믿고, 구원의 기쁨을 얻은 한 여인을 성경을 소개합니다. 헬라인으로 소개하는 수로보니게Syrian Phoenicia 여인을 통해서 우리의 간절함이라는 믿음의 도구를 묵상하겠습니다.

 

간절한 사람들은 숨어 계셔도 찾아냅니다.(24절)

 

오늘 본문에서 보면 예수님께서 숨으시거나, 물러가시는 듯한 뉘앙스가 풍깁니다. 두로지방으로 가신 것과 아무도 모르게 계시고자 한 것을 보면 때때로 예수님께서는 감춰지고, 숨겨져 있으신 모습이 있습니다. 또한 오늘 만나는 여인에게도 예수님께서는 호의를 베풀지 않으시고, ‘개’라는 거친 표현으로 거절하시는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숨어 계셔도, 거절을 해도 예수님을 찾고, 만납니다. 우리에게 있는 간절함은 우리를 참된 예수님께로 인도하십니다.(막5:25~27) 간절함은 우리에게 믿음을 불러 일으킵니다.

 

간절한 사람은 모욕과 거절을 극복하고 나가게 합니다.(27절)

 

때때로 성경을 보면 예수님께서는 상처를 주거나, 아프게 하시는 말씀을 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성경을 읽다보면 이런 의문점이나 불편함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마치 덜 익은 감과 같습니다. 감이 덜 익으면 맛은커녕 떫고, 위험하기까지 하지만 가지에 붙어 있고, 서리를 맞으면 아주 달콤한 홍시가 되는 것처럼 우리가 더 영적인 단계와 관계로 발전하고, 넘어가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귀신 쫓아내 주기를 간구하거늘 이라는 짧은 문구로 말씀하시만, 이와 비슷한 말씀인 마태복음 15:22절에서는 ‘소리 질러 이르되’라는 구체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더 간절하고, 더 처절하게 부르짖는 여인에게 주님께서는 자녀의 떡을 개에게 던짐이 마땅하지 않다고 면박을 주십니다. 그러나 이 간절함으로 심령이 가난해진 어머니는 예수님의 말씀에 아랑곳하지 않고, 개들도 먹던 부스러기를 먹는다고 말합니다. 딸에 대한 사랑이, 딸이 치유되기를 바라는 간절함이, 딸을 고칠 수 있는 분이 예수님이라는 믿음이, 자신에 대한 모욕과 불편함을 감내하며 참되신 예수님을 만나게 합니다.(마5:3)

 

간절한 믿음의 고백에 예수님은 응답하십니다.(29~30)

 

간절한 고백에 예수님께서는 응답하십니다. “네가 그렇게 말했으니 어서 가보아라, 귀신이 딸에게서 나갔다.”고 말씀하십니다. 인간에게는 필요가 있습니다. 일용할 양식으로부터 시작하여 생존에 이르기까지. 목마른 사람처럼 우리는 간구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 간구를 얻기 위하여 우리는 주님을 찾고, 주님을 만나는데 방해되거나, 거절되는 여러 이유와 구실을 극복하며 나갈 때 주님께서는 우리의 간절함에 합당한 열매, 응답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간절함이 있는 자에게는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간절함은 예수님께 나오게 하는 안내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