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담임목사 (욥기 2:1~10)
2021-10-03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욥기 2:1~10

1 또 하루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와서 여호와 앞에 서고 사탄도 그들 가운데에 와서 여호와 앞에 서니

2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디서 왔느냐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땅을 두루 돌아 여기 저기 다녀 왔나이다

3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네가 내 종 욥을 주의하여 보았느냐 그와 같이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가 세상에 없느니라 네가 나를 충동하여 까닭 없이 그를 치게 하였어도 그가 여전히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켰느니라

4 사탄이 여호와께 대답하여 이르되 가죽으로 가죽을 바꾸오니 사람이 그의 모든 소유물로 자기의 생명을 바꾸올지라

5 이제 주의 손을 펴서 그의 뼈와 살을 치소서 그리하시면 틀림없이 주를 향하여 욕하지 않겠나이까

6 여호와께서 사탄에게 이르시되 내가 그를 네 손에 맡기노라 다만 그의 생명은 해하지 말지니라

7 사탄이 이에 여호와 앞에서 물러가서 욥을 쳐서 그의 발바닥에서 정수리까지 종기가 나게 한지라

8 욥이 재 가운데 앉아서 질그릇 조각을 가져다가 몸을 긁고 있더니

9 그의 아내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래도 자기의 온전함을 굳게 지키느냐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

10 그가 이르되 그대의 말이 한 어리석은 여자의 말 같도다 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 하고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아니하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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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고난을 극복할 수 있는 태도

욥 2:1~10

지난 주 고난의 때에 우리가 집중할 것이 기도라는 것을 나누었었지만 참 고난은 다루기 어려운 주제입니다. 새벽말씀도 욥기여서 조금도 심도 있게 나눌 수가 있게 되었습니다. 고난은 누구도 원하지 않습니다. 고난의 원인도 알 수 없습니다. “내게 왜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그 원인을 알 수 없어도 고난이 옵니다. 고난이 더 힘든 건 엎친데 덮친다는 것입니다. 오늘은 고난이 왔을 때에 우리가 어떤 태도를 가져야 고난의 과정을 견딜 수 있을지, 어떤 믿음이 고난에 유익이 되는지를 예수님 닮은 욥의 태도를 통해서 알려주십니다.

고난 위에 계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7절)

고난의 중심에는 사탄이 있다는 것을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잘 믿고, 잘 사는 사람을 찾아다니다가 하나님께 도전을 합니다. 그리고는 하나님께 허락을 받아 고난을 주기 시작합니다. 하나님께서 왜 우리 인간에게 고난을 허락하시는지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옹기가 옹기장이에게 왜 나를 이렇게 만드셨고, 왜 저렇게 만드셨냐고 말할 수 없는 것처럼(사29:16) 고난은 하나님의 주권에 관한 영역입니다. 고난당하는 사람은 영적으로 무척 약해지고, 하나님을 공격하게 됩니다. 그러나 믿음은 고난의 원인 가운데 사탄이 자리하고 있음을 알기에 고난 중에 고난의 자리에 머물지 않고, 하나님께로 우리를 인도합니다. 고난의 중심에 사탄이 있으며, 우리를 쓰러뜨리려 우는 사자처럼 다녀서(벧전5:8) 우리가 환란과 고난을 당하지만 고난과 고난의 원인이 된 사탄 위에 우리를 위하시는 하나님이 계시다는 것을 믿어야 합니다.

고난은 육체와 소유물에서 시작합니다.(4~5절)

에덴동산에서 선악과를 따먹은 이후 인간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으며, 수고와 고통을 겪게 되었습니다. 망가지고 깨져 버린 이 세상에서 사탄은 힘을 얻어 우리를 공격하고, 하나님을 배신하고, 욕하게 합니다. 그의 첫 번째 목표는 우리의 소유물과 육체입니다. 뼈와 살을 치면 하나님을 욕하게 된다고 하나님께 말합니다.(5절) 그전에 사탄은 욥이 가진 자녀와 소유를 쳤습니다.(욥1:13~19절) 사탄의 전략은 우리의 육체, 소유물의 어려움을 겪게 함으로 하나님을 욕하게 만들며, 하나님을 떠나게 하려고 합니다. 우리의 육체와 소유물도 하나님 안에 있으며, 육체와 소유물이 하나님보다 높아지지 않도록 우리는 하나님을 향한 찬양을 붙잡아야 합니다.

옆에 있는 사람들이 하나님을 욕하게 만듭니다.(9절)

고난을 겪는 욥은 굳건하게 믿음을 지키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의 아내는 잘난 믿음이나 붙잡고 그 모양 그 꼴이니 차라리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어버리라고 말합니다. 이것이 고난의 특징이며, 사탄이 계략입니다. 불난 집에 부채질을 합니다. 때리는 시어미보다 말리는 시누이처럼 옆에서 하나님을 욕되게 합니다.(마10:36) 고난당할 때, 힘들고, 어렵고,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우리는 누군가를 욕하거나 저주하는 유혹을 갖습니다. 이때 믿음의 사람들을 만나야 합니다.

이런 고난을 이기는 지혜를 성경은 자주 짧지만 분명하게 말씀합니다. “이 모든 일에 욥이 입술로 범죄하지 않았다.”(10절) 우리의 고난을 극복하고, 견디게 하는 것이 바로 입술의 고백입니다.(롬10:10) 우리가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을 얻게 됩니다. 고난 함부로 말할 수 없는 것이지만, 하나님을 믿고 입으로 하나님을 찬양함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