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담임목사 (마태복음 16:13~20)
2022-07-17 | 주일 1부 예배

성서본문: 마태복음 16:13~20

13 예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 지방에 이르러 제자들에게 물어 이르시되 사람들이 인자를 누구라 하느냐

14 이르되 더러는 세례 요한, 더러는 엘리야, 어떤 이는 예레미야나 선지자 중의 하나라 하나이다

15 이르시되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

16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여 이르되 주는 그리스도시요 살아 계신 하나님의 아들이시니이다

17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바요나 시몬아 네가 복이 있도다 이를 네게 알게 한 이는 혈육이 아니요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시니라

18 또 내가 네게 이르노니 너는 베드로라 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 음부의 권세가 이기지 못하리라

19 내가 천국 열쇠를 네게 주리니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 하시고

20 이에 제자들에게 경고하사 자기가 그리스도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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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고백에서 시작하는 교회와 신앙

마 16:13~ 20

 

베드로후서의 말씀으로 믿음의 성장과 양육을 8주간에 걸쳐 나누었습니다. 말씀을 준비하던 중 우리가 모든 공예배에 고백하고 있는 사도신경을 토대로 우리의 믿음을 더욱 견고하게 하고자 하는 마음을 주셔서 오늘부터 사도신경을 주제로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사도신경에 대한 말씀이 아닌 믿음의 선배들이 우리가 꼭 기억하고, 고백해야 할 교회의 진리, 교리를 담고 있기에 그 사도신경에 있는 주제를 가지고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이 설교를 통해서 성도님들이 믿음이 더 견고해지고, 신앙생활이 성장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신앙은 다른 사람이 중심이 아닙니다(13절)

 

예수님께서 빌립보 가이사랴에서 당신에 대해서 사람들이 누구라고 하는지를 물으십니다. 우리가 믿고 있는 기독교 신앙은 쉽고 순적하게 만들어진 신앙과 교회가 아닙니다. 교회는 많은 핍박과 순교, 예수님에 대한 다른 인식과 생각이, 그리고 그릇된 이단들로부터 견디고 지켜지고, 세워진 진리를 위한 투쟁의 결정체입니다. 주님은 먼저 제자들에게 묻습니다.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냐고 묻습니다. 좋은 신앙의 선배, 영적 지도자를 만나는 것만큼 큰 행복이 없습니다. 믿음의 친구가 있는 것만큼 든든한 것이 없습니다. 믿음의 유산을 물려주시는 부모님이 있는 거만큼 귀한 것이 없습니다. 반대로 핍박하는 가족, 불신하는 친구, 시험들게 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다른 사람이 중심이 아닌 내가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은 먼저 다른 사람이 어떻게 말하는지를 묻고 계십니다. 다른 사람들의 인식과 생각, 의견으로 영향을 받기에 무시할 수 없지만 신앙은 다른 사람이 중심이 아님을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을 누구라고 고백합니까(15절)

 

제자들의 고백들이 있었는지 없었는지, 오직 “주는 그리스도시오, 살아계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베드로의 고백만이 태양처럼 빛나고 있습니다.(16절) 우리는 로마서의 믿음을 이야기하면서 믿음은 입으로 시작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놀랍게도 주님께서는 당신이 누구신지를 제자들의 입으로 듣고자 하셨습니다. 성경은 베드로의 고백만을 우리에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주님을 바로 아는 고백, 참된 주님에 대한 고백은 주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알려주심을 알게 합니다. 진리를 알게 하시는 분이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17절) 교회에 진리를 혼탁하게 하는 영지주의, 몬타누스주의와 같은 이단들이 나타나자, 믿음의 성도들이 보호하는 진리를 담아 고백하게 한 것이 사도신경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와 주님께서 주신 진리들을 입으로 고백하고 믿음의 유산들을 내 것으로 채워나가는 것이 바로 신앙입니다.

 

고백위에 교회가 세워지고, 신앙이 이루어집니다.(18~19절)

 

베드로의 고백을 들으신 주님께서는 그 고백위에 교회를 세우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고백위에 세워진 교회에는 어둠의 세력이 함께 하지 못한다고 말씀합니다. 또한 천국의 열쇠를 허락하십니다. 이 모든 것에는 참된 신앙의 고백, 하나님을 향한 고백이 이 일들을 이루어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나는 믿습니다.(Credo)를 고백하며, 신앙과 교회를 이루어갑니다.

이번 주도 나는 주님을 믿습니다라고 고백하며 삶을 이루어나가는 복된 날들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