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하는 자에게 주시는 축복

최종환 목사 (창세기 18:1~15(구약 21면))
2020-06-14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창세기 18:1~15(구약 21면)

1여호와께서 마므레의 상수리나무들이 있는 곳에서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시니라 날이 뜨거울 때에 그가 장막 문에 앉아 있다가

2눈을 들어 본즉 사람 셋이 맞은편에 서 있는지라 그가 그들을 보자 곧 장막 문에서 달려나가 영접하며 몸을 땅에 굽혀

3이르되 내 주여 내가 주께 은혜를 입었사오면 원하건대 종을 떠나 지나가지 마시옵고

4물을 조금 가져오게 하사 당신들의 발을 씻으시고 나무 아래에서 쉬소서

5내가 떡을 조금 가져오리니 당신들의 마음을 상쾌하게 하신 후에 지나가소서 당신들이 종에게 오셨음이니이다 그들이 이르되 네 말대로 그리하라

6아브라함이 급히 장막으로 가서 사라에게 이르되 속히 고운 가루 세 스아를 가져다가 반죽하여 떡을 만들라 하고

7아브라함이 또 가축 떼 있는 곳으로 달려가서 기름지고 좋은 송아지를 잡아 하인에게 주니 그가 급히 요리한지라

8아브라함이 엉긴 젖과 우유와 하인이 요리한 송아지를 가져다가 그들 앞에 차려 놓고 나무 아래에 모셔 서매 그들이 먹으니라

9그들이 아브라함에게 이르되 네 아내 사라가 어디 있느냐 대답하되 장막에 있나이다

10그가 이르시되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 사라가 그 뒤 장막 문에서 들었더라

11아브라함과 사라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사라에게는 여성의 생리가 끊어졌는지라

12사라가 속으로 웃고 이르되 내가 노쇠하였고 내 주인도 늙었으니 내게 무슨 즐거움이 있으리요

13여호와께서 아브라함에게 이르시되 사라가 왜 웃으며 이르기를 내가 늙었거늘 어떻게 아들을 낳으리요 하느냐

14여호와께 능하지 못한 일이 있겠느냐 기한이 이를 때에 내가 네게로 돌아오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15사라가 두려워서 부인하여 이르되 내가 웃지 아니하였나이다 이르시되 아니라 네가 웃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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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공급하는 자의 축복 

창 18:1~ 15

 

창세기 18장은 아브라함의 중요한 역할과 그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막고 있던 문제가 해결되는 말씀입니다. 이렇게 자신에게 있었던 치명적인 문제가 해결되어지고, 또한 자신의 한계를 넘어서는 놀라운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자리에 있을 수 있었던 것이 무엇인지를 말씀을 통해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하나님을 복을 주시기 위해 적극적으로 찾아오십니다.(1절)

우리가 종종 하나님을 잘못 알고 있는 것중에 하나가 하나님께서는 숨어계신다고 생각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들을 겪을 때, 긴급한 일을 겪을 때, 즉각적으로 반응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에 대한 아쉬움일 수 이기도 하지만, 이런 생각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과 문제에 반응하지 않으시는 분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성경은 하나님께서는 아무리 중대한 일이 있더라도 우리 개개인에 대한 마음을 버리시지 않는 분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오늘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십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소돔으로 향하고 있으셨던 것을 볼 수 있습니다(16절). 하나님께서는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에 대한 모습으로 움직이시면서도 아브라함을 찾으셔서 그에게 복을 주시고, 그와 함께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를 찾아오시고, 복을 주시기 위해서 아무리 바쁘신 일이 있으셔도, 우리 개개인을 꼭 찾으시는 분이십니다.

 

나그네를 극진히 대접한 것이 비결입니다.(2~8절)

오늘 본문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나타나셨으니까, 아브라함이 극진히 대접하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1절이 그런 생각을 유도합니다. 그러나 성경을 여러번 읽어보시면 그가 대접한 이유는 하나님이시기 때문이 아니라 나그네를 극진히 대접하므로, 하나님께서 당신을 보여주시고, 그에게 축복을 내니시는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아브라함을 조상으로 모시는 유대교와 모슬림들은 손님을 대접하는 것을 매우 귀중히 여깁니다. 율법이기도 하지만, 바로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받았던 축복을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나그네는 가장 천대받는 사람들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런 그들을 아브라함이 극진히 대접하고- 그가 대접한 음식을 보십시오(8절).- 귀히 여기는 이유는 바로 하나님께서 자신들에게 공급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우리하고 방황하던 이스라엘을 공급하셨던 하나님을 기억하고, 지금 아무것도 없고, 보잘 것 없는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사랑을 공급하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치명적인 문제가 해결됩니다.(14절)

가장 어렵고 힘든 문제가 풀리는 역사가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에 동참하고, 함께 일할 수 있습니다.(17절)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 알려 주십니다. 또한 이 계획을 철회할 수 있는 기회를 아브라함에 주십니다. 하나님의 이름도 함부로 부를 수 없는 시절에 하나님과 의견을 나누고, 반론할 수 있는 축복이 아브라함에 있는 것이죠.

오늘 본문은 아브라함이 기도했더라가 아닌 나그네를 대접하는 것, 즉 우리에게 아무런 도움도 필요도 없는 일을 돕고, 공복하는 일이 얼마나 큰 축복인가를 말씀해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