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목사 (빌립보서 2:1~13)
2020-09-27 | 주일 1부 예배

성서본문: 빌립보서 2:1~13

1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2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3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4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13 너희 안에서 행하시는 이는 하나님이시니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너희에게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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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공동체를 세우기 위해
빌 2:1~13

명절은 사람들이 많이 반갑기도 하지만, 부담을 느끼는 날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사랑하는 사람들과, 또 떨어져 있던 사람들과 만나고, 함께 식사를 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닌 정성을 드려야 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명절은 전에는 없었던 무거운 마음과 어려운 마음이 심합니다. 그럼에도 명절은 우리가 자라난 것과 우리와 함께 한 사람들을 생각하기에 참 좋은 날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이런 명절에 가정과 교회를 위한 우리의 건강한 모습을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다른 사람의 장점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3절)
오늘 본문은 자신의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바울과 자신에게 모든 것을 줄 수 있는 빌립보 교회의 모습 속에서 시작되어집니다. 서로의 안위를 걱정하고, 서로를 위해 마음을 쓰는 바울과 빌립보 교회의 모습 속에서 우리는 공동체를 위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바울은 먼저 우리에게 그리스도로 권면과 위로, 그리고 교제하는 일이 있냐고 묻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예수님으로부터 은혜를 받고, 예수님으로부터 위로를 받고, 예수 믿는 사람들과 교제할 마음들이 있었느냐는 것입니다. 이것은 믿는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경험했을 이야기입니다. 이때 우리가 해야 하는 것은 우리의 은혜보다 은혜 받지 못했을 다른 사람을 낫게 여기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자기보다 나은 사람의 말은 듣습니다. 그러나 자기보다 못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우리는 그를 무시할 수 있습니다. 이것을 방지하는 방법이 바로 다른 사람을 낫게 여기는 것입니다. 이것의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바로 다른 사람의 장점을 보는 것입니다. 나보다 나은 장점을 우리가 보게 된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을 낫게 볼 수 있으며, 그의 의견을 들을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됩니다.

굳이 안 해도 되는 궂은 일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7~8절)
두 번째로 사도 바울을 통해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은 바로 예수님의 마음을 품으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마음이 무엇이었을까요? 그분의 가장 큰 행동인 성육신을 보여줍니다. 하나님과 같은 분이셨지만, 굳이 사람의 형체가 되셨던 것을 강조합니다. 그렇게 안하셔도 우리는 할 말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분은 사랑으로 그 일을 행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그분의 마음을 품기 위해서는 그분이 하셨던 것처럼 하게 될 때 예수님의 마음을 알고, 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일을 선교에서 많이 볼 수가 있습니다. 단기선교는 안가도 되는 일입니다. 가기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물질을 드려야 합니다. 그런데 이런 단기 선교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하나님의 마음을 알고, 감사합니다. 선교사님들도 선교지에 오시기만 하라는 말을 하기도 합니다.
예수님의 마음을 품기 위해서는 굳이 내가 하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해보는 것이 예수님의 마음을 품는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행함을 통해서 우리는 예수님의 마음을 알게 되고 공동체가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이 두 가지의 공통점은 바로 나에게 쏠려있던 관심을 다른 사람에게 돌릴 때 시작될 수 있습니다. 또한 공동체를 향한 우리에게 소원을 주시고, 우리에게 힘을 허락하십니다. 또한 이것이 구원을 이루어가는 과정입니다. 구원은 이루어가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