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담임목사 (야고보서 5:13~20)
2021-09-26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야고보서 5:13~20

13 너희 중에 고난 당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기도할 것이요 즐거워하는 자가 있느냐 그는 찬송할지니라

14 너희 중에 병든 자가 있느냐 그는 교회의 장로들을 청할 것이요 그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며 그를 위하여 기도할지니라

15 믿음의 기도는 병든 자를 구원하리니 주께서 그를 일으키시리라 혹시 죄를 범하였을지라도 사하심을 받으리라

16 그러므로 너희 죄를 서로 고백하며 병이 낫기를 위하여 서로 기도하라 의인의 간구는 역사하는 힘이 큼이니라

17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그가 비가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 개월 동안 땅에 비가 오지 아니하고

18 다시 기도하니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맺었느니라

19 내 형제들아 너희 중에 미혹되어 진리를 떠난 자를 누가 돌아서게 하면

20 너희가 알 것은 죄인을 미혹된 길에서 돌아서게 하는 자가 그의 영혼을 사망에서 구원할 것이며 허다한 죄를 덮을 것임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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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구원을 삶속에 채우는 방법들

약 5:13~ 20

오늘 본문은 야고보서의 마지막 부분으로 신앙으로서의 기본적인 자세(13절)와 병든 신자들이 가져야 할 자세(14~15절)와 기도의 위력(16~18절), 마지막으로 진리로 돌아오게 하는 자(19~20절)에 대한 말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야고보서가 씌여질 때는 AD62년이전으로 네로황제에 의한 큰 환난이나 박해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주의 동생 야고보 또한 이러한 환난 가운데서 대제사장인 아나누스에 의해 순교를 당했습니다. 따라서 야보고서는 고난과 환란 가운데도 믿는 자로서 승리하고, 구원의 놀라운 능력을 삶속에 채우는 지혜를 말씀해줍니다.

때에 맞는 거룩한 행동들이 있습니다.(13절)

믿음의 생활을 하는 사람에게 기도와 찬송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특별한 경우에는 우리의 거룩한 행동들을 더 집중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중에 두 때가 나옵니다. 첫 번째가 바로 고난당할 때입니다. 주의 동생 야고보는 고난당하는 자에게 기도할 것을 권면하고 있습니다. 기도는 어려움을 이기는 방법입니다. 하나님께 아뢰고, 마음을 드리는 것은 고난의 때에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두 번째로는 즐거울 때 하는 행동입니다. 바로 찬송입니다. 기쁠 때 찬송을 드리는 것은 아주 중요한 것입니다. 오늘 이 두 가지가 우리가 하고 있는지 돌이켜봐야 합니다. 기도와 찬송을 알고 있는 것이 아닌 해야 할 때에 하고 있는 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특히 기도에 더 집중합니다.

고난의 때는 영적 도움인 다른 분의 기도가 필요합니다.(14~ 15절)

병들고 죽는(病死) 문제는 인간에게 있어서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특히 늙고 나이 드는 것 자체가 잘못이나 병은 아니지만 장수를 하고, 평균연령이 80년을 넘어버린 이 시대 속에서 나이 먹는 것과 병드는 문제의 연관성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주제입니다. 오늘 성경은 우리에게 오는 고난 중에도 더 구체적으로 병들었을 때를 말하며 또한 병든 고난의 때에 우리가 해야 할 행동인 기도의 구체적인 방법인 교회의 장로들을 청하라고 말합니다. 또한 청함을 받은 교회의 장로들은 주의 이름으로 기름을 바르고, 그를 위해 기도하라고 말씀합니다. 여기서 우리는 고난을 이기는 영적 지혜를 깨닫게 됩니다. 고난은 자신 혼자만이 아닌 교회의 영적인 동료들과 함께 이겨나갈 수 있습니다. 본문의 원어적인 의미는 교회의 직분을 맡은 분들, 특히 교회의 장로들의 기도를 받으라는 말씀이지만 영적인 능력과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믿고, 따르고, 의지하는 자들과 더불어 치유의 기도를 하라고 말씀이기도 합니다. 예수를 믿는 것은 개인적인 행동일 수 있지만 우리의 구원은 개인, 당사자만의 문제만은 아닙니다. 구원을 이 땅에서 이루어가고, 환난과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우리에게 타인, 즉 교회 공동체의 기도와 도움이 필요합니다. 병들었을 때, 지쳤을 때 기도를 요청하고, 구하는 것은 믿음을 가진 자들이 해야 할 겸손이며, 지혜이고, 권위를 인정하는 경건의 태도입니다.

서로의 약한 부분을 고백하고, 기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15~16절)

우리의 공동체성은 서로의 부족함과 더 나아가 죄를 서로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자신의 약하고, 부족하고 창피한 부분을 서로가 고백하고 나눌 수 있어 때(빌2:2) 기도의 역사가 커집니다. 가장 큰 능력을 행했던 엘리야는 그 자신이 위대했던 것이 아니라 그가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누가 기도하는가도 중요하지만 주님의 이름을 부르는 기도 자체에 능력이 있습니다.(15절)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받아주고, 인정하면서 한 마음으로 기도할 때, 우리에게 구원을 주신 하나님 구원의 능력이 나와 다른 이의 삶속에 채워지고,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임하게 됩니다. 구원은 먼 훗날의 이야기, 죽은 후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지금 고난당하고, 병들고, 즐거운 우리에게 있는 삶의 능력이며, 원동력입니다. 힘들 때나 즐거울 때나 우리가 구원을 우리의 삶에 채우기 위해서 성삼위 하나님과 교회 공동체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