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담임목사 (야고보서 2:1~13)
2022-11-06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야고보서 2:1~13

1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너희가 가졌으니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지 말라
2   만일 너희 회당에 금 가락지를 끼고 아름다운 옷을 입은 사람이 들어오고 또 남루한 옷을 입은 가난한 사람이 들어올 때에
3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눈여겨 보고 말하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말하되 너는 거기 서 있든지 내 발등상 아래에 앉으라 하면
4   너희끼리 서로 차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5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들을지어다 하나님이 세상에서 가난한 자를 택하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상속으로 함께하지 아니하셨느냐
6   너희는 도리어 가난한 자를 업신여겼도다 부자는 너희를 억압하며 법정으로 끌고 가지 아니하느냐
7   그들은 너희에게 대하여 일컫는 바 그 아름다운 이름을 비방하지 아니하느냐
8   너희가 만일 성경에 기록된 대로 네 이웃 사랑하기를 네 몸과 같이 하라 하신 최고의 법을 지키면 잘하는 것이거니와
9   만일 너희가 사람을 차별하여 대하면 죄를 짓는 것이니 율법이 너희를 범법자로 정죄하리라
10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를 범하면 모두 범한 자가 되나니
11   간음하지 말라 하신 이가 또한 살인하지 말라 하셨은즉 네가 비록 간음하지 아니하여도 살인하면 율법을 범한 자가 되느니라
12   너희는 자유의 율법대로 심판 받을 자처럼 말도 하고 행하기도 하라
13   긍휼을 행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는 긍휼 없는 심판이 있으리라 긍휼은 심판을 이기고 자랑하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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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믿음과 대인관계

약 2:1~ 13

야고보서를 읽은 중요한 핵심 중에 하나는 이 서신의 배경이 예수님을 믿고 좋은 환경과 좋은 여건에서 쓰인 것이 아닌 큰 환난이나 대박해가 있었던 때라는 것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박해와 환난이 있던 예루살렘을 지키며, 결국 순교를 당했던 주의 동생 야고보를 통해서 우리에게 참된 믿음과 구원을 이루어 가는 자들이 가져야 할 덕목과 길을 알려줍니다.

 

세상의 기준이 믿음의 기준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2절)

 

주의 동생 야고보는 믿음을 가진 형제들이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면서 먼저 금가락지와 아름다운 옷과 남루한 옷과 가난한 사람을 비교합니다.(요일2:16) 그리고 우리가 좋은 자리와 내 발밑을 권하는 것을 통해서 우리의 믿음의 기준은 세상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기준, 믿음의 기준을 따라야 한다고 말합니다. 세상을 사는 우리에게 믿음의 기준만으로 사람을 바라보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를 통해서 우리는 악한 생각을 가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믿음을 가진 사람은 세상의 가난한 사람일 수 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즉 하나님께서 죄인을 부르시고, 가난한 자를 부르셨기에 우리의 마음은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마음을 따라야 합니다.

 

세상의 기준은 우리를 억압하고, 그리스도의 이름을 비방하게 됩니다.(6~7절)

어렵고, 힘들었던 예루살렘교회는 세상의 기준에 넘치는 사람, 가진 자, 있는 자들을 귀하게 여기고 가난한 자들을 업신여기게 되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상황에서 사람이 좋은 모습과 남을 대하는 모습을 귀하게 가지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어려운 때 친구가 진짜 친구인 것처럼 어려운 상황에서 교인들은 없는 자들을 멸시했다고 합니다. 이런 모습은 결국 세상의 기준으로 교인들을 판별하기 시작할 때 예수님을 모독하는 사람들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보다 높아진 세상 기준이 교회의 관계의 기준이 되면 교회는 예수님의 이름을 모독하게 됩니다.

 

우리의 생각과 판단이 아닌 하나님의 법을 따라야 합니다.(8절)

 

우리는 세상을 사는 세상의 영향을 받고, 세상에 속한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돈이 좋은 것을 알고, 세상의 권위의 유익을 압니다. 그러나 우리는 잠시 왔다 가는 이 세상에 우리의 주소를 두지 않고 하늘나라에 주소를 둔 믿음의 사람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연습해야 합니다. “내 이웃을 내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말씀처럼 말씀대로 살기 위해서 노력하고, 말씀을 기준으로 행할 때, 우리는 참된 믿음이 무엇인지를 알게 될 것입니다.

 

관계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불편한 사람이 있고, 마음에 들지 않는 사람이 분명히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사람들을 차별하고, 왕따를 시키고, 모함하는 일을 결코 하나님의 나라를 교회에 이룰 수 없으며, 더 나가 예수 그리스도를 모독하고, 죄를 짓는 사람이 되게 됩니다. 믿음을 가진 자의 대인관계의 기준은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