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담임목사 (야고보서 3:1~13)
2022-11-13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야고보서 3:1~13

1   내 형제들아 너희는 선생된 우리가 더 큰 심판을 받을 줄 알고 선생이 많이 되지 말라
2   우리가 다 실수가 많으니 만일 말에 실수가 없는 자라면 곧 온전한 사람이라 능히 온 몸도 굴레 씌우리라
3   우리가 말들의 입에 1)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
4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5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 보라 얼마나 작은 불이 얼마나 2)많은 나무를 태우는가
6   혀는 곧 불이요 불의의 세계라 혀는 우리 지체 중에서 온 몸을 더럽히고 삶의 수레바퀴를 불사르나니 그 사르는 것이 지옥 불에서 나느니라
  여러 종류의 짐승과 새와 벌레와 바다의 생물은 다 사람이 길들일 수 있고 길들여 왔거니와
8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나니 쉬지 아니하는 악이요 죽이는 독이 가득한 것이라
  이것으로 우리가 주 아버지를 찬송하고 또 이것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저주하나니
10   한 입에서 찬송과 저주가 나오는도다 내 형제들아 이것이 마땅하지 아니하니라
11   샘이 한 구멍으로 어찌 단 물과 쓴 물을 내겠느냐
12   내 형제들아 어찌 무화과나무가 감람 열매를, 포도나무가 무화과를 맺겠느냐 이와 같이 짠 물이 단 물을 내지 못하느니라

13   너희 중에 지혜와 총명이 있는 자가 누구냐 그는 선행으로 말미암아 지혜의 온유함으로 그 행함을 보일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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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믿음과 언어는 하나입니다

약 3:1~ 13

교회 공동체와 믿음의 진보를 말하는 야보고서의 말씀은 지난주에는 세상의 기준이 아닌 하나님의 말씀, 하나님의 법을 기준으로 공동체의 일원들과 관계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은 관계를 이루고, 믿음을 이루고, 공동체를 이루어나가는 가장 중요한 시작점이요, 요소의 언어에 대해서 말씀을 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시작이 언어이기에 주의해야 합니다.(2절, 롬10:17)

 

믿음의 시작은 들음에서 난다고 로마서 10:17은 말씀합니다. 즉 누군가의 말에 의해서, 설교에 의해서 믿음은 시작이 됩니다. 믿음의 시작은 바로 말이었습니다. 그래서 주의 동생 야고보는 선생이 되지 말라고 역설적으로 이야기를 합니다. 즉 우리가 하나님의 말을 전하고, 하나님의 말씀을 누군가에게 말했다면 우리를 실수 할 수 있고, 말에 실수가 없을 수 없기에 말을 조심하라고 말씀합니다. 이 말은 말을 하지 말라는 말이 아니라 우리가 좋은 말을 하고, 나쁜 말은 삼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믿음의 시작이 말에 있는 것처럼, 시험의 시작과 공동체의 어려움도 말에서 시작되기에 특히 가르치거나, 평가하거나, 충고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말이 덕이 될 수 있게 하여야 합니다.

 

언어에도 훈련이 필요합니다.(3절)

 

말(馬)에 재갈을 물리는 것처럼, 커다란 배가 작은 키에 운행되는 것처럼 우리는 언어의 훈련이 필요하다고 성경은 말씀합니다. 그냥 움직이는 혀, 즉 교회나 권위를 무시하는 말을 우리 스스로가 경계해야 합니다. 자신은 말에 대해 자신감이 있다고 말하는 교인이 있다면 오늘 본문을 잘 들어야 합니다. 혀는 아무도 길들일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8절) 그래서 우리는 조심해야 하고, 돌이켜 봐야 합니다. 우리가 경계하지 않으면 걷잡을 수 없는 악이며, 죽이는 독이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좋은 말, 살리는 말, 세우는 말을 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섞여서는 힘을 잃습니다.(10절)

 

길들여지지 않은 혀는 찬양과 저주를 같이 한다고 말합니다. 믿음을 고백하고 이 믿음이 우리의 삶에 축복으로, 응답으로 임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의 입술이 믿음을 뒷받침해줄 수 있어야 합니다. 즉 한 입으로 두 가지의 모습을 나타내게 될 때는 우리의 입술의 고백들이 흩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믿음으로 구하고, 의심하는 자는 믿음의 말을 하고, 의심을 말로 자신이 했던 말들을 흩으는 사람이 됩니다.

 

우리는 종종 말만 앞서고, 말만 하는 사람이고 말합니다. 그러나 이런 분들의 말은 찬양과 저주, 단 물과 쓴 물을 동시에 말합니다. 믿는 자 앞에서는 믿는 말을, 믿지 않는 자에게서는 믿지 않는 말을, 칭찬하는 사람들에게서는 칭찬하는 말을, 부정적인 사람에게는 부정적이 말을 하는 사람입니다. 흔들리고, 훈련되지 않을 수 있지만 우리는 일관되게 하나님을 찬양하고,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는 말의 훈련을 통해 우리의 믿음은 성장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