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의 의로 약속을 상속받습니다

최종환 담임목사 (로마서 4 : 13~25)
2023-06-18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로마서 4 : 13~25

13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

14만일 율법에 속한 자들이 상속자이면 믿음은 헛것이 되고 약속은 파기되었느니라

15율법은 진노를 이루게 하나니 율법이 없는 곳에는 범법도 없느니라

16그러므로 상속자가 되는 그것이 은혜에 속하기 위하여 믿음으로 되나니 이는 그 약속을 그 모든 후손에게 굳게 하려 하심이라 율법에 속한 자에게뿐만 아니라 아브라함의 믿음에 속한 자에게도 그러하니 아브라함은 우리 모든 사람의 조상이라

17기록된 바 내가 너를 많은 민족의 조상으로 세웠다 하심과 같으니 그가 믿은 바 하나님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 이시니라

18아브라함이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으니 이는 네 후손이 이같으리라 하신 말씀대로 많은 민족의 조상이 되게 하려 하심이라

19그가 백 세나 되어 자기 몸이 죽은 것 같고 사라의 태가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이 약하여지지 아니하고

20믿음이 없어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하여져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21약속하신 그것을 또한 능히 이루실 줄을 확신하였으니

22그러므로 그것이 그에게 의로 여겨졌느니라

23그에게 의로 여겨졌다 기록된 것은 아브라함만 위한 것이 아니요

24의로 여기심을 받을 우리도 위함이니 곧 예수 우리 주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이를 믿는 자니라

25예수는 우리가 범죄한 것 때문에 내줌이 되고 또한 우리를 의롭다 하시기 위하여 살아나셨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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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믿음의 의로 약속을 상속받습니다

4:13~25

 

우리가 믿음으로 구원받는 것에 대해서는 이의를 제기할 사람이 없습니다. 오늘 본문은 믿음의 조상이 된 아브라함을 통해서 우리에게 다시금 믿음이 무엇이며, 하나님의 사람, 하나님의 백성으로 부름 받고, 하나님이 주신 구원의 복을 이루어가는 것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하십니다.

 

믿음을 보셨기 때문입니다.(13)

종종 우리는 믿음이 우리에게 있는 줄로 착각합니다. “내가 믿었습니다.” “내가 믿으면”이라는 고백들을 통해 믿음의 주체가 내게 있다고 생각하지만 결국 믿음은 우리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믿음의 의”라는 문장이 나옵니다. 아브라함이 율법을 잘 지켜서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세상의 상속자로 삼으신 것이라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의 믿음을 보시고 그를 올바른 사람으로 인정했기 때문이라고 성경은 말합니다. 즉 믿음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우리의 삶이 드려질 때, 그것을 인정하시는 하나님을 통해서 완성되어지는 것이기에 믿음의 주체는 하나님이시며, 하나님께 인정받을 때 믿음의 역사가 우리에게 임하게 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약속을 확신했습니다.(18~21)

18절에서 21절까지는 하나님께서 인정하셨던 아브라함의 모습을 담고, 무엇이 ‘의’인지를 말씀하는데, 첫 번째는 자신의 상황을 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바랄 수 없는 중에 바라고 믿었습니다. 자신과 아내 사라의 생식능력이 죽은 것 같음을 알고도 믿음을 붙잡았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았고, 이를 확신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를 “믿음의 의”로 여기셨던 것입니다.

 

많은 성도님들이 믿음이 있다고 말하지만 이 믿음은 주관적이고, 자기의 상황에 맞추어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내 상황이 나쁘거나, 절망적이거나, 자신이 보기에 부족하다고 느껴지면 믿음이 사라지거나 흔들립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을 보십시오. 상황과 환경, 자신의 능력이 죽은 것 같음을 알았음에도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았습니다. 믿음은 우리의 주관적인 느낌과 생각이 아닌 하나님의 약속이 동반되어져여야 하는 것임을 말해줍니다.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확신하는 것이 바로 믿음의 의를 이루어가는 시작이요, 완성이 됩니다.

 

예수님을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믿으면(24~25)

예수님은 우리의 죄악, 죄를 범함으로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 하기 위해서 살아나셨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삶속에서 경험하는 부족함, 가난함, 고난 등은 예수님의 사망과 견줄 수 있어야 하며, 또한 조롱하는 소리나, 실패 경험과 거센 저항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과 뜻을 이루어갈 수 있는 것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이 우리 가운데 있기 때문입니다. 부활을 기념하며 주일을 지키는 우리는 하나님의 상속자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