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녀 목사 (열왕기상 19:1~16)
2022-08-28 | 주일 1부 예배

성서본문: 열왕기상 19:1~16

1 아합이 엘리야가 행한 모든 일과 그가 어떻게 모든 선지자를 칼로 죽였는지를 이세벨에게 말하니

2 이세벨이 사신을 엘리야에게 보내어 이르되 내가 내일 이맘때에는 반드시 네 생명을 저 사람들 중 한 사람의 생명과 같게 하리라 그렇게 하지 아니하면 신들이 내게 벌 위에 벌을 내림이 마땅하니라 한지라

3 그가 이 형편을 보고 일어나 자기의 생명을 위해 도망하여 유다에 속한 브엘세바에 이르러 자기의 사환을 그 곳에 머물게 하고

4 자기 자신은 광야로 들어가 하룻길쯤 가서 한 로뎀 나무 아래에 앉아서 자기가 죽기를 원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넉넉하오니 지금 내 생명을 거두시옵소서 나는 내 조상들보다 낫지 못하니이다 하고

5 로뎀 나무 아래에 누워 자더니 천사가 그를 어루만지며 그에게 이르되 일어나서 먹으라 하는지라

6 본즉 머리맡에 불에 구운 떡과 한 병 물이 있더라 이에 먹고 마시고 다시 누웠더니

7 여호와의 천사가 또 다시 와서 어루만지며 이르되 일어나 먹으라 네가 갈 길을 다 가지 못할까 하노라 하는지라

8 이에 일어나 먹고 마시고 그 음식물의 힘을 의지하여 사십 주 사십 야를 가서 하나님의 산 호렙에 이르니라

9 엘리야가 그 곳 에 들어가 거기서 머물더니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0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1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하시더니 여호와께서 지나가시는데 여호와 앞에 크고 강한 바람이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나 바람 가운데에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바람 후에 지진이 있으나 지진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며

12 또 지진 후에 불이 있으나 불 가운데에도 여호와께서 계시지 아니하더니 불 후에 세미한 소리가 있는지라

13 엘리야가 듣고 겉옷으로 얼굴을 가리고 나가  어귀에 서매 소리가 그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엘리야야 네가 어찌하여 여기 있느냐

14 그가 대답하되 내가 만군의 하나님 여호와께 열심이 유별하오니 이는 이스라엘 자손이 주의 언약을 버리고 주의 제단을 헐며 칼로 주의 선지자들을 죽였음이오며 오직 나만 남았거늘 그들이 내 생명을 찾아 빼앗으려 하나이다

15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네 길을 돌이켜 광야를 통하여 다메섹에 가서 이르거든 하사엘에게 기름을 부어 아람의 왕이 되게 하고

16 너는 또 님시의 아들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또 아벨므홀라 사밧의 아들 엘리사에게 기름을 부어 너를 대신하여 선지자가 되게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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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삶을 역전시키는 신앙의 원리

열왕기상 19:1~16

 

엘리야는 갈멜산에서 바알 선지자 수백명과 많은 백성 앞에서 목숨을 내놓고 영적인 싸움을 벌였습니다. 바알이 허상이라는 것을 드러냈고, 하나님만이 참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그 후에 찾아오는 현실은 너무나 냉혹하고 참을 수 없는 비현실적인 상황만 펼쳐집니다. 엘리야의 일련의 사건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듣기를 원합니다.

 

첫째: 실패로 절망스러울 때 하나님이 소망이십니다.

북이스라엘의 7대왕 아합은 우상숭배의 원인이 되는 이세벨로 인해 나약함과 불신앙의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사람 선지자들을 죽이고 엘리야까지 죽이려고 협박하는 상황에 엘리야는 브엘세바로 도망하여 로뎀나무 아래에 앉아 절망하며 희망이 없음을 인정하고 죽기를 바랍니다. 절망적인 마음의 죽고 싶다는 고백은 실패와 절망에 빠진 사람들의 특징을 잘 보여줍니다. 믿는 우리 또한 크고 작은 실패로 인해 절망감이 드리워질 때가 있습니다. 고독에 사로잡히고 실패로 인한 환경이 나를 덮쳐 숨이 막힐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는 위로하시고 회복하시는 성령 하나님을 경험해야 합니다. 우리를 다시 회복케 하실 모습을 기대하며 주님께서 주시는 비전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바로 실패를 실패로 보지 않는 역전의 신앙원리입니다.

 

둘째 : 더욱 하나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호렙산에 이른 엘리야에게 하나님께서는“네가 어찌 여기 있느냐?”라고 물으셨습니다. 엘리야는 억울하다는 듯이 그동안 있었던 일에 대해서 낱낱이 고백합니다. 엘리야의 억울하다는 고백 앞에, 저와 여러분들의 슬픔과 고통의 기도 앞에,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너는 나가서 여호와 앞에서 산에 서라” 엘리야를 다시 한번 하나님 앞에 서게 한다는 것은 하나님을 향한 충성과 헌신의 자세를 재확립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엘리야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산을 가르고 바위를 부수는 바람이나 지진 같은 위엄 있는 자연 현상이 아니라, 작고 평온한 음성으로 다가오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사람의 마음을 녹이는 놀라운 능력이 있습니다. 때로는 부드럽게 위로하고 소망을 주는 능력도 있습니다. 우리는 세미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기 위해 우리 마음에 호렙산을, 즉 예배처소를 만들고 하나님과 대화하는 훈련을 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임재방식은 개개인의 상황에 맞는 모습으로 임하십니다. 그 찰라를 포착하도록 하나님께 집중할 때 실패를 성공으로 이끄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게 됩니다. 이것이 역전의 신앙을 배우는 두 번째 원리입니다.

 

셋째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뜻을 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세미하게 들려오는 하나님의 음성은 엘리야에게 새로운 사명을 부여하는 말씀이었습니다. 사명은 낙담에 빠지고 절망에 빠진 상황에서 회복시키는 방법입니다. 국경을 넘어 국제관계에서 각 나라의 왕을 세우고 지도자를 세워 하나님을 증언하는 일에 엘리야를 사용하십니다. 하사엘을 아람의 왕으로 세우고, 님시의 아들 예후를 기름부어 이스라엘의 왕이 되게 하고, 엘리사를 기름부어 엘리야의 후계자로 세우는 사역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의 뜻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바로 세 번째 역전의 원리입니다.

그렇습니다. 오늘 말씀은 엘리야의 실패는 완전한 실패가 아니라는 사실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인간적인 실패와 두려움, 좌절감이 있었지만 죽고 싶은 그 심정을 가지고 주님께 나아갔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은 세미한 음성 가운데 임하셨고, 그를 먹이시고 회복시키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새로운 사명을 부여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세미한 음성으로 평온한가운데 말씀하십니다. “너는 내 아들 딸이다. 내가 너를 사랑한다 어찌하여 여기에 있느냐? 내가 너의 삶을 붙들리라!”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