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바닥에 쓰신 이름

최종환 담임목사 (이사야 49:14~26)
2023-04-23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이사야 49:14~26

14   오직 시온이 이르기를 여호와께서 나를 버리시며 주께서 나를 잊으셨다 하였거니와
15   여인이 어찌 그 젖 먹는 자식을 잊겠으며 자기 태에서 난 아들을 긍휼히 여기지 않겠느냐 그들은 혹시 잊을지라도 나는 너를 잊지 아니할 것이라
16   내가 너를 내 손바닥에 새겼고 너의 성벽이 항상 내 앞에 있나니
17   네 자녀들은 빨리 걸으며 너를 헐며 너를 황폐하게 하던 자들은 너를 떠나가리라
18   네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그들이 다 모여 네게로 오느니라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내가 나의 삶으로 맹세하노니 네가 반드시 그 모든 무리를 장식처럼 몸에 차며 그것을 띠기를 신부처럼 할 것이라
19   이는 네 황폐하고 적막한 곳들과 네 파멸을 당하였던 땅이 이제는 주민이 많아 좁게 될 것이며 너를 삼켰던 자들이 멀리 떠날 것이니라
20   자식을 잃었을 때에 낳은 자녀가 후일에 네 귀에 말하기를 이곳이 내게 좁으니 넓혀서 내가 거주하게 하라 하리니
21   그 때에 네가 네 마음에 이르기를 누가 나를 위하여 이들을 낳았는고 나는 자녀를 잃고 외로워졌으며 사로잡혀 유리하였거늘 이들을 누가 양육하였는고 나는 홀로 남았거늘 이들은 어디서 생겼는고 하리라
22   주 여호와가 이같이 이르노라 내가 뭇 나라를 향하여 나의 손을 들고 민족들을 향하여 나의 기치를 세울 것이라 그들이 네 아들들을 품에 안고 네 딸들을 어깨에 메고 올 것이며
23   왕들은 네 양부가 되며 왕비들은 네 유모가 될 것이며 그들이 얼굴을 땅에 대고 네게 절하고 네 발의 티끌을 핥을 것이니 네가 나를 여호와인 줄을 알리라 나를 바라는 자는 수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24   용사가 빼앗은 것을 어떻게 도로 빼앗으며 승리자에게 사로잡힌 자를 어떻게 건져낼 수 있으랴
25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용사의 포로도 빼앗을 것이요 두려운 자의 빼앗은 것도 건져낼 것이니 이는 내가 너를 대적하는 자를 대적하고 네 자녀를 내가 구원할 것임이라
26   내가 너를 억압하는 자들에게 자기의 살을 먹게 하며 새 술에 취함 같이 자기의 피에 취하게 하리니 모든 육체가 나 여호와는 네 구원자요 네 구속자요 야곱의 전능자인 줄 알리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말씀요약

손바닥에 쓰신 이름

49:14~26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는 자기 백성을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신다는 위로의 메시지입니다. 이 위로의 시작은 하나님께서 자기를 잊으셨다는 불평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14절) 하나님께서는 어려움과 힘듦, 환난으로 불평하는 시온, 믿는 자들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선포하고 계십니다. 여러 이유로 신앙과 믿음, 세상에서 어려움을 겪는 시온, 예루살렘처럼 하나님에 대한 마음이 무디어지고, 감추어진 사람들에게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과 약속이 전달되기를 바랍니다.

 

손바닥에 새기시고, 눈앞에 두신 이름(15~16)

이스라엘의 어머니들은 자식이 전쟁에 나갔을 때, 그 자녀의 이름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서 손바닥에 새겼다고 합니다. 자애로운 어머니의 특징을 자식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여러 어려운 상황 힘든 상황 속에서 예루살렘은 하나님께서 나를 버리고, 나를 잊으셨다고 말합니다. 성도님들께도 고달픈 인생길 때문에, 괴로움 때문에 가진 믿음들이 예루살렘처럼 말하고 있지는 않습니까? 주님은 말씀하십니다. 내 이름을 손바닥에 새겼고, 내가 항상 내 눈앞에 있다. 예루살렘을 의인화 했기에 성벽이라는 말은 네가 내 눈앞에 있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잊지 않으십니다. 주님께 사랑하는 사람들의 이름을 올려드리십시오.

 

회복하시고, 감추어진 것들이 드러나게 하실 것입니다.(19~20)

믿음이 있는 사람은 아무 문제가 없고, 어려움이 없고, 믿음이 항상 그대로인 사람이 아닙니다. 빼앗기기도 하고, 잘못하기도 하고, 넘어져보기도 해서 텅 비어버린 심령에 하나님 안에 있는 생명과 구원으로 채우는 사람이 바로 믿음이 있는 사람입니다. 남유다는 5명의 왕과 북이스라엘은 7명의 왕의 교체와 멸망을 경험합니다. 전쟁과 많은 환난으로 상처와 실패와 낙망과 아픔으로 예루살렘은 황량하고 텅 비어버렸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집에 자녀가 넘치게 한다고 말씀합니다. 부활은 사망을 겪어야 나오는 결과입니다. 우리에게 있었던 실패, 낙망, 좌절, 상처는 분명히 눈앞에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상처와 텅 빈 곳에 자녀들이 가득하게 하신다고 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나님,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바로 우리에게 큰일을 행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 앞에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부르고, 텅 빈 것 같고, 가망이 없는 것 같은 이들과 상황을 위해서 부르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감춰진 것, 묻힌 것, 망가진 것을 회복하실 분이 주님이시기에 주님의 이름을 불려야 합니다.

 

세상의 권세에서도 우리를 건지실 것입니다.(25~26)

용사의 포로도 건지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용사, 승리자란 전쟁에서 승리한 사람들입니다. 예루살렘은 외세에 흔들리고,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포로된 자들을 돌아오게 하실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부활하신 주님의 놀라운 은혜는 우리에게 ‘구원’을 허락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의 이름을 부르고, 주님 앞에서 우리가 사랑하는 사람, 주가 필요한 사람들을 불러야 합니다. 그렇게 될 때 우리는 야곱의 하나님이 우리의 구원자시요, 우리를 책임지시는 분이라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십시오. 주가 구원하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