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녀 목사 (시편 19:1~14)
2021-08-08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시편 19:1~14

1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도다

2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3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4 그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그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하나님이 해를 위하여 하늘에 장막을 베푸셨도다

5 해는 그의 신방에서 나오는 신랑과 같고 그의 길을 달리기 기뻐하는 장사 같아서

6 하늘 이 끝에서 나와서 하늘 저 끝까지 운행함이여 그의 열기에서 피할 자가 없도다

7 여호와의 율법은 완전하여 영혼을 소성시키며 여호와의 증거는 확실하여 우둔한 자를 지혜롭게 하며

8 여호와의 교훈은 정직하여 마음을 기쁘게 하고 여호와의 계명은 순결하여 눈을 밝게 하시도다

9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는 정결하여 영원까지 이르고 여호와의 법도 진실하여 다 의로우니

10 금 곧 많은 순금보다 더 사모할 것이며 꿀과 송이꿀보다 더 달도다

11 또 주의 종이 이것으로 경고를 받고 이것을 지킴으로 상이 크니이다

12 자기 허물을 능히 깨달을 자 누구리요 나를 숨은 허물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13 또 주의 종에게 고의로 죄를 짓지 말게 하사 그 죄가 나를 주장하지 못하게 하소서 그리하면 내가 정직하여 큰 죄과에서 벗어나겠나이다

14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마음의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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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순종으로 반응합니다.

시 19편 1~14

자연은 ‘스스로 그러하다’라는, ‘스스로 명백하다’라는 뜻을 가집니다. 어떤 예술작품이든 작가의 특징이 잘 나타나 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이 지으신 세상에는 인위적으로 흉내내거나 꾸미지 않아도 스스로 드러나는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있습니다. 그 하나님의 체취, 온기가 어떻게 우리에게 새겨지는지 말씀을 통한 은혜가 있기를 원합니다.

  1. 창조하신 모든 세계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본문의 19편은 우리에게 두 가지의 소리를 들려줍니다. 창조물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는 창조의 소리(1~6절)와 이스라엘이 받은 율법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7~10절)인 말씀의 소리입니다. 창조의 소리는 하나님의 창조세계와 우주만물을 통해 자신의 영광을 드러내는 소리입니다. 1절 말씀에서는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하나님이 하신 일을 증언합니다. 낮에는 태양과 빛이 그리고 밤에는 달과 별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합니다. 비록 그들은 무생물이기는 하지만, 이들을 통한 영광의 선포는 적극적으로 창조자를 증명해주는 것입니다.

  1. 하나님의 성품이 담겨진 말씀입니다.

두 번째 말씀의 소리입니다. 다윗은 말씀에 계시된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합니다. 다윗의 관심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는 하늘에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뜻을 선포하는 율법으로 옮겨진 것은 이 시의 절정이 하늘에 대한 찬양이 아니라, 인간에게 있음을 간접적으로 보여줍니다.

주의 뜻을 증언하는 율법은 확실하여서 분별력이 없는 사람들에게 지혜롭게 합니다. 또한 맑고 깨끗하여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 의로운 것과 악한 것이 무엇인지 분별할 수 있는 눈을 밝게 해준다고 말씀합니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도’로 묘사된 하나님의 율법은 정결하게 하여 흠 없고, 순전하여 영원히 변함이 없습니다. 이렇게 표현된 하나님의 말씀, 율법을 통한 하나님의 계시는 하나님의 성품이 담겨진 말씀입니다.

  1. 순종하는 삶으로 반응합니다.

다윗은 말씀과 자신의 삶과 연결해서 고백을 하는데, 자신을 ‘당신의 종’이라고 표현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다윗의 자세가 어떠한지를 보여줍니다. 주인이신 하나님이 말씀하실 때 마땅히 순종하는 것으로 반응하는 것이 다윗의 본분임을 뜻하는 것입니다.

신앙은 대상 앞에 있다는 것입니다. 신앙의 내용은 하나님은 계시고 모든 선한 것은 그에게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신앙인은 그것을 믿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계신 것을 믿으며, 그가 선한 것을 주시는 분임을 믿고 사는 것입니다.

다윗은 자신의 외적인 언어와 내면의 모든 말들을 하나님이 기쁘게 받으시기를 원합니다. 다윗이 삶 전체가 제사로서 하나님께 드려지기를 간절히 기도했던 것과 같이 말씀을 받은 우리도 내 삶을 드려 고백 되어지는 묵상이나 내 입술을 통해 나오는 모든 언어가 하나님이 기뻐받으시도록 순종으로 반응하는 일상이 되어지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