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담임목사 (마태복음 24:36~45)
2022-11-27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마태복음 24:36~45

36   그러나 그 날과 그 때는 아무도 모르나니 하늘의 천사들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아버지만 아시느니라
37   노아의 때와 같이 인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38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39   홍수가 나서 그들을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40   그 때에 두 사람이 밭에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요
41   두 여자가 맷돌질을 하고 있으매 한 사람은 데려가고 한 사람은 버려둠을 당할 것이니라
42   그러므로 깨어 있으라 어느 날에 너희 주가 임할는지 너희가 알지 못함이니라
43   너희도 아는 바니 만일 집 주인이 도둑이 어느 시각에 올 줄을 알았더라면 깨어 있어 그 집을 뚫지 못하게 하였으리라
44   이러므로 너희도 준비하고 있으라 생각하지 않은 때에 인자가 오리라
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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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신앙에도 월동준비가 필요합니다

마 24:36~ 45

 

오늘부터 교회력은 새로운 해로 시작합니다. 교회는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기다림으로 시작하며, 교회의 색깔은 보라색으로 참회와 회개, 기다림을 나타내게 됩니다. 대림(待臨), 대강(待降)절로 말하며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기간이 됩니다. 연말연시로 바빠지는 세상에서 우리를 위해서 이 땅에 오셨고 오신 예수님을 기다리는 시작입니다.

 

그 날과 그 때를 모릅니다.(36절)

 

오늘 본문은 종말에 대한 말씀입니다. 믿는 자들에게 종말은 예수님의 재림이며, 그전에 있을 환난으로 인해 두려움을 갖기도 합니다. 여기서 주님은 놀라운 말씀을 합니다. 그 날과 때는 아무도 모르고, 당신께서도 모르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 날과 그 때는 특정한 날을 의미합니다. 특정한 날과 때를 가지고 있지만 예수님조차도 모르시는 날이라는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분명한 것을 한가지 집어야 합니다. 모른다고 오지 않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우리가 죽는 날과 때는 분명히 있을 것입니다. 그날은 오고야 맙니다. 그러나 그날을 모릅니다. 그래서 그러나 우리는 함부로 살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것은 그저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기념하는 과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아기 예수님이 오심같이 예수님의 오심도 우리에게 있는 날임을 기억하면서 삶을 준비하여야 합니다.

 

노아의 때와 같다고 말씀하십니다.(37절)

 

그 날과 그 때와 같이 노아의 때라고 개역개정은 같은 표현인 듯 하지만, 노아의 때는 특정한 날이라기 보다는 일정한 기간을 말합니다. 농사를 짓는 때는 특정한 날이 아닙니다. 추운 겨울이 오기전 월동준비를 하는 때는 한날 만이 아닙니다. 노아에게 방주를 만들라고 하신 하나님께서는 노아에게 120년의 시간을 주셨습니다. 우리가 준비해야 하는 것은 바로 이와 같습니다. 주님의 재림과 심판에 대한 긴박함이 우리에게 있지만 이 날과 때를 준비하는 기간을 우리에게 주시기에 추운 겨울이 오기전 월동 준비를 하는 것처럼 우리 신앙은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며 준비하는 것에서 시작되고, 완성되어집니다.

 

종말은 우리에게 임합니다.(44절)

 

믿음의 선배들께서 교회력, 교회의 시간의 시작은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림으로 시작했고, 주님의 오심을 믿는다고 고백했던 것은 바로 주님의 오심을 준비하는 것이 신앙이라는 것입니다.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에도 끝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우리가 육체에 있을 때에 오시지 않을 수 있지만, 아직 오시지 않았지만 우리의 육체의 종말인 죽음을 경험합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이것을 명심하여라. 만약 도둑이 언제 들어올지 집주인이 안다면 미리 준비를 하고, 도둑이 집에 들지 못하도록 할 것이다.그러므로 너희도 준비를 해야 한다. 인자는 생각지도 않은 때에 올 것이다.” 추운 겨울을 모른다고 준비하지 않는 사람은 미련한 사람이 됩니다. 믿음의 선배들은 주님의 오심, 아니 우리가 주님께 가는 것을 준비하는 사람을 사는 것으로 신앙의 새날, 첫날을 시작했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