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스승, 실수하는 제자

최종환 목사 (요한복음 21:12~17(신약 185면))
2020-05-17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요한복음 21:12~17(신약 185면)

12예수께서 이르시되 와서 조반을 먹으라 하시니 제자들이 주님이신 줄 아는 고로 당신이 누구냐 감히 묻는 자가 없더라

13예수께서 가셔서 떡을 가져다가 그들에게 주시고 생선도 그와 같이 하시니라

14이것은 예수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 세 번째로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것이라

15그들이 조반 먹은 후에 예수께서 시몬 베드로에게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이 사람들보다 나를 더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어린 양을 먹이라 하시고

16또 두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이르되 주님 그러하나이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이르시되 내 양을 치라 하시고

17세 번째 이르시되 요한의 아들 시몬아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니 주께서 세 번째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 하시므로 베드로가 근심하여 이르되 주님 모든 것을 아시오매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줄을 주님께서 아시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양을 먹이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말씀요약

영원한 스승, 실수하는 제자
요 21:12~17

예전에 기도를 배우기 위해 잠깐 머물던 곳이 있었습니다. 그곳은 ‘스승예수의 제자수녀회’라는 곳이었는데 예수님을 스승으로 모신다는 것에 대해서 한동안 마음에 품고, 정말 예수님께서 우리의 영원한 스승이 되신다는 것에 감사를 드리고, 위로가 되었습니다. 성경의 곳곳에 자신의 실수에서 다시 세워지는 지도자들이 가득합니다. 야곱, 다윗, 그리고 오늘 함께 나눌 베드로등등. 오늘 우리는 베드로를 통해 우리의 삶에서 실수를 최소화하고, 실수에 우리를 세우시는 스승인 예수님을 만나기를 축복합니다.

스승님인 예수님을 바짝 따라야 합니다.(눅22:54)
베드로가 어떤 사람입니까?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신 것을 단숨에 알아보고, 자신의 모든 것을 다 버렸던 사람입니다. 또한 그는 예수님처럼 물 위를 걷기도 했으며, 변화산에서의 놀라운 경험도 했던 예수님의 제자중의 제자였습니다. 그런 그에게도 결정적인 실수들이 있습니다. 이런 실수는 우리에게도 충분히 있을 수 있기에 그의 모습속에서 봐야 합니다. 첫 번째로 그는 예수님과 멀직이 떨어져 있었습니다. 맞습니다. 우리가 배움을 갖거나, 성장하거나 또는 함께 하려고 한다면 가까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께서 주시는 진리를 맛보고, 우리의 삶을 안전하기 하기 위해서는 예수님 곁에 있어야 하며, 예수님을 모셔야 합니다.

공동체와 함께 있어야 합니다.(눅22:55)
베드로는 예수님을 향한 마음 때문에 떠나지는 못하고, 멀직이 무리들 속에 숨어 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의 뜻과 길을 알기 위해서는 다른 사람들이 아닌 예수공동체에 있어야 합니다. 베드로를 보십시오. 결국 그는 예수님을 공격하는 무리들과 함께 있으므로 예수님을 부인하는 사람이 되고 맙니다. 예수님을 고백하는 사람들과 함께 할 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실패를 깨닫습니다.(눅22:61)
인간은 언제나 실수하고, 실패합니다. 그래서 죄인입니다. 실패와 실수가 있는 것은 누구나그렇지만 이것을 통해서 배우고, 성장하는 것은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오늘 우리가 알고 있는 베드로의 시작은 여기에 있습니다. 그는 자신의 실패를 깨닫고 통곡합니다. 자신의 실수, 실패를 인정하는 것이 배움의 시작이요,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것입니다. 실수를 인정하고, 실패를 깨닫는 것은 유쾌하고 행복한 일은 분명히 아닙니다. 그러나 수술받는 환자처럼 그 아픔은 우리를 다시 살게 하며, 더 나은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예수님은 다시 기회를 주십니다.(21:17)
세상에서도 좋은 선생님이 계신 것은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축복일 것입니다. 실수하고 실패하는 인생, 그래서 누군가의 가르침이나 안내를 받아야 하는 우리들. 이런 우리에게 예수님은 다시 기회를 주십니다. 실패하고, 실수하여 낙망한 우리에게 기운을 차리게 하시고, 다시 나아갈 수 있도록 하십니다. 이런 예수님을 스승님으로 모신 우리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실수를 안해서도 아니요, 실패를 안해서가 아니라. 바로 예수님께서 함께 하시니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