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담임목사 (히브리서 9:24~28)
2021-11-07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히브리서 9:24~28

24 그리스도께서는 참 것의 그림자인 손으로 만든 성소에 들어가지 아니하시고 바로 그 하늘에 들어가사 이제 우리를 위하여 하나님 앞에 나타나시고

25 대제사장이 해마다 다른 것의 피로써 성소에 들어가는 것 같이 자주 자기를 드리려고 아니하실지니

26 그리하면 그가 세상을 창조한 때부터 자주 고난을 받았어야 할 것이로되 이제 자기를 단번에 제물로 드려 죄를 없이 하시려고 세상 끝에 나타나셨느니라

27 한번 죽는 것은 사람에게 정해진 것이요 그 후에는 심판이 있으리니

28 이와 같이 그리스도도 많은 사람의 죄를 담당하시려고 단번에 드리신 바 되셨고 구원에 이르게 하기 위하여 죄와 상관 없이 자기를 바라는 자들에게 두 번째 나타나시리라

Copyright © 개역개정 성경본문의 저작권은 대한성서공회에 있습니다.
말씀요약

예수님께서 이루셨습니다.

히 9:24~ 28

예수님을 믿는다 것 자체가 얼마나 큰 축복인지 종종 잊고 사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요즘 새벽말씀인 욥기를 묵상하고 고난과 고통을 바라보고 생각하면서 예수님을 믿은 것이 얼마나 다행이고, 고마운 일인지를 다시금 깨닫습니다. 오늘 히브리서의 말씀을 나누면서 다시금 우리에게 크신 일을 이루신 예수님을 마음에 담고, 새기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제물이 되어 주셨습니다.(26절)

욥기를 읽으면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죄 없는 사람이 세상에서 고통 받는 것입니다. 왜 그럴까? 안타깝기도 하고, 내게 이런 일이 생기면 어떡하나 무섭기도 합니다. 세상 고통의 근원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에덴동산에서 시작됐습니다.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이 세상이 저주를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시작은 바로 저주받은 세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살게 하시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수고와 해산의 고통을 허락하셨고, 이 세상을 이길 힘은 바로 죄악의 권세를 이기고 극복하는 것밖에는 없습니다.(계2:25~26) 죄와 사망의 권세를 예수님께서 자신을 제물로 드리셔서 이길 수 있고, 극복할 수 있게 하셨습니다. 죄 없는 자신이 죄를 위해 제물이 되시므로 세상의 끝, 절망과 낙망의 끝을 만드신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세상의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을 예수님을 믿고, 의지하고, 묵상하므로 이길 수 있게 된 것입니다.(고후5:17)

있을 곳을 예비하셨습니다.(27절)

아담과 하와의 범죄로 타락한 인간이 경험하게 되는 것은 바로 죽음입니다. 인간은 하나님과 같이 되고자하는 것이 타락의 근원이었다면 지금은 죽지 않고 살고자 하는 마음이 타락의 근본이 됩니다. 우리가 죽을 수 밖에 없는 존재라는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심판을 받을 것을 생각하게 될 때 이 세상에서 겸손히, 자기 일을 감당하며 주신 것에 감사하고, 주님을 믿고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됩니다. 사람들은 지금도 하나님이 되고자 합니다. 죽지 않기 위해 몸부림을 칩니다. 그러나 죽고 맙니다. 갈 곳을 모르고, 두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자에게는 깨어지고 타락한 관계, 세상을 회복하신 예수님이 계심으로는 죽음을 넘어서서 우리에게 있을 곳을 예비하셨음(요14:1)을 죽음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무엇보다도 죽음을 이기시고 우리에게 새로운 것들을 허락하신 예수님을 기다리고, 기뻐하게 된 것입니다.

승리하신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다시 나타나십니다.(28절)

온 인류의 죄를 없애주셨고, 승리하셨고 완전히 이루셨기에 예수님께서는 이제 우리의 죄 때문에 희생되시는, 사탄의 권세에 굴복하지 않으시고, 당신을 바라고 갈망하는, 주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 구원을 가져다 주십니다.(롬10:13, 행2:21)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부르는 자들에게는 은혜와 평강이 있습니다.(고전1:2~3) 예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들에게는 세상의 근심과 걱정, 우리의 욕심은 불에 녹는 얼음처럼 사라지게 됩니다.

우리의 삶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시고, 우리에게 구원을 허락하시는 예수님의 놀라운 성취과 성과를 우리는 찬양하며, 경배하게 되는 이유입니다. 또한 예수님의 이름을 힘입어 우리에게 이루어지는 모든 일들을 주님 안에서 자랑할 수 있어야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의 자랑이십니다.(고후 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