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환 담임목사 (요한복음 11:20~46)
2022-01-16 | 주일 1부 예배

성서본문: 요한복음 11:20~46

20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 맞이하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

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22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24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28  이 말을 하고 돌아가서 가만히 그 자매 마리아를 불러 말하되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부르신다 하니

29  마리아가 이 말을 듣고 급히 일어나 예수께 나아가매

30  예수는 아직 마을로 들어오지 아니하시고 마르다가 맞이했던 곳에 그대로 계시더라

31  마리아와 함께 집에 있어 위로하던 유대인들은 그가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곡하러 무덤에 가는 줄로 생각하고 따라가더니

32  마리아가 예수 계신 곳에 가서 뵈옵고 그 발 앞에 엎드리어 이르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하더라

33  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34  이르시되 그를 어디 두었느냐 이르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36  이에 유대인들이 말하되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하며

37  그 중 어떤 이는 말하되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 하더라

38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이라 돌로 막았거늘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45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그를 믿었으나

46  그 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알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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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예수님을 어디까지 믿으십니까?

요 11:20~ 46

 

지난 주 우리가 만났던 예수님은 어려움, 절망적인 상황에 처했던 예수님을 모르는 사람이 예수님을 만나 새로운 희망과 새로운 시작을 했던 만남이었다면 오늘 우리가 만나는 가족은 이미 예수님을 믿고,(2절) 예수님께서 사랑하시고,(5,36절)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입니다. 온 동네가 예수 잘 믿는 걸로 다 아는 나사로, 마르다, 마리아를 통해서 우리의 믿음과 더 크고 놀라운 우신 예수님을 만나겠습니다.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사람들(3,5,11,36절)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도전이 되는 말씀이 될 수 있습니다. 부럽고 샘이 날 수 있습니다. 성경 어느 곳에서도 예수님께서 이처럼 친밀감을 표현하는 말씀은 드뭅니다. 곳곳에 예수님의 사랑이 묻어납니다.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하나님께서 나와 가까이 하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기에 예수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싶어 합니다. 오늘 세 남매는 본인들도, 예수님도, 동네사람들도 공인하는 예수님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누구도 편애하는 분이 아닌 걸 알지만, 이처럼 예수님의 사랑이 내게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크게 옵니다. 이런 사랑을 생각하면서 예수님이 사랑하시는 이 가정에도 절망, 인간의 한계인 죽음이 임합니다. 엄청난 도전과 위기가 될 수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사랑하셔도 죽을 수밖에 없다면 믿으나마나 아닐까 생각하기도 합니다. 욥의 재앙처럼 설명할 수 없는 생로병사가 우리에게 있습니다. 그것은 깨진 세상을 사는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에게 동일합니다. 예수님께서는 믿는 우리에게 다시금 믿음과 사랑을 보여주십니다. 믿음 있는 자는 더욱 믿게 됩니다.(마13:12)

 

어디까지 예수님을 믿으십니까?(44절)

 

오늘 본문에 나오는 마르다, 마리아는 정말 예수님께 모든 것을 드리는 믿음을 가진 자들이었고, 예수님께서도 인정한 이들입니다. 마르다와 마리아의 지금 믿음조차도 쫓아가기가 어려운 텐데 성경은 우리에게 도전을 줍니다. 어디까지 예수님을 믿으십니까? 마리아와 마르다는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오빠 나사로의 죽음에 대해서도 탓하지 않습니다. 오빠의 죽음 앞에서도 마르다는 교회를 세웠던 베드로와 같은 고백을 합니다.(27절) 마리아와 마르다의 믿음은 나사로가 살아있을 때까지의 믿음입니다.(21,32절) 좋을 때는 예수님이십니다. 기회가 있을 때는 예수님이십니다. 그러나 죽어서 냄새가 나는 상황(39절) 앞에서는 그 믿음들도 인간의 한계를 넘기지 못합니다. 마르다, 마리아의 믿음은 흔들리는 믿음도, 기복을 위한 믿음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인간의 생각, 한계, 냄새나는 오빠의 시체 앞에서는 어쩔 수 없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에게 더 큰 믿음으로 나가길 원하십니다.(15절)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잘 아십니다. 그러나 믿고 나아가는 자들에게 구하고 생각하는 것에 넘치도록 능히 하시는 분임을 다시금 기억해야 합니다. 절망이, 끝나버려서 냄새나는 상황이 예수님보다 높아지거나, 예수님을 제한해서는 안 됩니다. 우리의 모든 문제보다 크신 예수님과 함께 있다면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입니다.(4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