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의 순종과 은혜

최종환 담임목사 (로마서 5:14~21)
2023-01-15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로마서 5:14~21

14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까지도 사망이 왕 노릇 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모형이라
15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한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은 많은 사람에게 넘쳤느니라
16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17   한 사람의 범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그 한 사람을 통하여 왕 노릇 하였은즉 더욱 은혜와 의의 선물을 넘치게 받는 자들은 한 분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생명 안에서 왕 노릇 하리로다
18   그런즉 한 범죄로 많은 사람이 정죄에 이른 것 같이 한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의롭다 하심을 받아 생명에 이르렀느니라
19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아니함으로 많은 사람이 죄인 된 것 같이 한 사람이 순종하심으로 많은 사람이 의인이 되리라
20   율법이 들어온 것은 범죄를 더하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은혜가 더욱 넘쳤나니
21   이는 죄가 사망 안에서 왕 노릇 한 것 같이 은혜도 또한 의로 말미암아 왕 노릇 하여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영생에 이르게 하려 함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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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예수님의 순종과 은혜

롬 5:14~ 21

 

지난 주 힘없고 가진 것 없는 사르밧 과부의 순종이 가정을 살리고,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어지게 것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순종은 힘없고, 가진 것 없는 사람만이 하는 것처럼 느껴 질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순종하지 않고, 자기 마음대로 멋대로 하는 것이 대단한 것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참 철없고 위험한 생각입니다. 순종은 높은 인격을 요하는 가치이며, 겸손이 맺는 성숙의 열매입니다. 또한 순종은 개인과 가정, 그리고 교회와 국가를 살리는 놀라운 생명력을 가졌다는 것을 오늘 본문을 통해 보게 하십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의 순종을 통해 순종의 위력과 가치, 복을 깨닫고 하나님께 순종하므로 복을 받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불순종의 결과는 큽니다(15절)

 

이 세상에 사망이 왕노릇하게 된 이유는 ‘한 사람이 순종하지 않으므로 많은 사람이 죄인이 됐고, 사망이 왕노릇하게 됐다’고 아주 짧지만 21절은 명료하게 말씀합니다. 범죄라는 단어를 본문에서는 많이 나오는데, 범죄의 또 다른 용어가 순종하지 않음, 즉 불순종입니다. 우리가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는 이유는 우리가 그 사람보다 높기 때문입니다. 아담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사탄의 말을 들을 수 있었던 이유는 사탄의 말이 더 높아졌기 때문입니다. 불순종의 가장 큰 문제는 말을 듣고, 안 듣는 외형적인 문제보다 자기 자신이 높아지는 내면의 문제에 있습니다. 불순종, 즉 범죄의 결과는 일이나 역할의 크기에 따라 영향력이 증가합니다. 큰 역할, 큰일을 맡을수록, 더 큰 권위에 순종하고, 따라야 하며, 그로 인해 큰 은혜와 복이 있게 됩니다. 그러나 죄를 범하거나 행하지 않을 때는 큰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순종하셨습니다.(19절)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의 역할을 감당하셨습니다. 그리스도, 메시야라고 말하며, 이는 세 가지 주요한 역할에만 붙였던 이름입니다. 왕과 제사장, 그리고 선지자를 메시아로 불렀고, 예수님께서는 이 세 가지 역할을 가지셨던 분입니다. 이런 엄청난 권세와 능력을 가지셨으며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께서는 죽기까지 순종하셨습니다.(빌2:8) 세상의 모든 권세와 능력, 그리고 지식을 가지셨던 예수님의 순종은 힘없고 빽없고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우리에게 증명합니다. 큰 역할을 가진 사람이 불순종을 하면 그만큼 큰 심판이 임하는 것처럼, 큰 능력을 가진 사람이 순종할 때도 역시 큰 은혜와 큰 복이 임합니다. 따라서 순종은 내가 힘과 권력, 능력이 있고, 없음의 문제가 아니라 내가 상대를 어떻게 생각하고, 대하느냐는 태도의 문제요, 내가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 있는가를 보는 인격의 문제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높고 높은 보좌를 떠나서 낮은 곳으로 임하셨던 이유는 우리를 사랑하셔서 우리를 살리시려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신 것이었습니다. 인간으로 죽기까지 복종하셨고, 주님은 십자가상에서 ‘다 이루었다’고 외치셨던 것입니다.

 

예수님께 순종하는 것은 영생에 이르기 위함입니다.(21절)

 

죄는 우리에게 죽음으로 협박합니다. 우리는 죽을까봐 두려워하고, 죽을까봐 말을 듣지 않습니다. 죄는 우리에게 좋아 보이는 것으로 유혹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더 좋아 보이는 것을 선택하려고 순종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잘 생각해 보십시오. 순종하지 않는 학생, 순종하지 않는 자녀, 순종하지 않는 정치인, 순종하지 않는 교인이 잘되는 것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일시적으로 멋있어 보일 수 있지만 결국 그들은 망하고, 죽고 맙니다. 그래서 순종해야 합니다.

 

누구에게 순종해야 합니까? 자녀는 부모에게, 부하는 상사에게, 신하는 왕에게, 공동체는 지도자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이는 하나님께 순종하기 위한 행동입니다. 부모, 상사, 왕, 지도자들도 자기 마음대로가 아닌 더 높으신 권위에 순종해야 합니다. 권위의 최상위, 최고 권위자는 하나님이시기에 하나님께 순종하는 가정, 하나님께 순종하는 직장, 하나님께 순종하는 교회, 하나님께 순종하는 나라는 잘되고, 번성하고 번영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따르면, 즉 순종하면 하나님의 은혜와 의가 우리를 주장하고, 왕노릇함으로 우리에게 영생의 놀라운 기쁨과 은혜를 허락하신다고 말씀합니다. 하나님께 순종 하는자에게 주시는 기쁨과 은혜, 축복을 순종함으로 경험했고 경험해야 합니다. 매일 매일의 삶속에서, 매순간의 일들속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는 순종의 왕, 순종의 모본이신 예수님의 음성을 듣고, 따름으로 이 비뚤어지고 악한 세상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으로 살아가는 저와 성도님들이 되기를 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