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가지셨던 마음

최종환 담임목사 (빌립보서 2:5~12)
2023-01-29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빌립보서 2:5~12

5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
6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7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
8   사람의 모양으로 나타나사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
9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10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에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11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셨느니라

12   그러므로 나의 사랑하는 자들아 너희가 나 있을 때뿐 아니라 더욱 지금 나 없을 때에도 항상 복종하여 두렵고 떨림으로 너희 구원을 이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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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예수님이 가지셨던 마음

2:5~12

 

오늘 본문은 가장 위대하고 가장 아름다운 신학적 문장이 담겨진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성육신을 가장 멋지고 깊이 있게 서술해 놓은 말씀으로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행하신 일들을 명료하고 분명하게 말씀하며, 예수님께서 우리를 향한 마음과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향하신 마음이 담겨져 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얼마나 복되고, 영광스러우며 우리가 할 수 있는 최고의 행위라는 것을 예수님께서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순종은 최고의 자리에서 이루어졌습니다(6)

순종의 위대함은 단지 따르고, 그 말씀대로 한다는 것을 넘어서서 자신을 숙이고, 뜻과 목적에 자신의 것을 내려놓은 것에 있습니다. 따라서 제자가 순종하고, 부하가 순종하고, 교인이 순종하는 것도 참 귀하고 복된 일이지만, 대통령이 순종하고, 사장이 순종하고, 목사가 순종하고, 장로가 순종할 때 이것은 매우 복되며 놀라운 기적을 일으키는 일이 됩니다. 오늘 예수님은 아들이셔서, 부족하셔서 순종하신 것이 아니라 하나님과 본체, 같으신 위치, 같으신 능력을 가지셨음에도 사람과 같이 되시고, 자기를 낮추시고 복종하셨습니다. 순종은 있을 때 하는 것임을 보여주십니다.

 

하나님의 계획과 뜻에 순종하셨기에(8)

하나님께서는 당신의 계획과 뜻에 따라 순종하신 예수님께 그 놀라운 권위와 영광을 허락하셔서 모든 사람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주님으로 선포하게 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셨다는 것은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은 예수님의 모본을 우리에게 알려주십니다. 우리는 사랑하면 다 우리 마음대로 사랑하고자 합니다. 자기식대로 사랑합니다. 부모는 자식을 부모님 식대로 사랑합니다. 선생님은 선생님 식대로 사랑합니다. 그러나 받는 사람은 그 사랑의 방식 때문에 괴로워하거나 힘들어하거나 잘못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동등 되셨던 예수님은 우리를 사랑하셔서 십자가에 죽기까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말씀을 따랐던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우리에 대한 사랑을 확증하셨고, 우리를 살리셨던 것입니다.

 

구원은 이루어가야 합니다.(12)

산을 타는 사람, 등반가들은 산을 두려워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바울 또한 두렵고 떨리는 마음으로 구원을 이루어가라고 말합니다. 거듭 말씀하고 있지만 구원을 이루신 분은 예수님이지만 우리의 삶에 구원의 신비를 누리고, 채우는 일은 간단하고, 쉬운 과정이 아닙니다. 때로는 고난이 있고, 때로는 시행착오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구원은 씨앗과 같습니다. 씨앗은 공장에서 나오는 과자처럼 되지 않습니다. 씨앗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을 겪어야 하며, 폭풍우와 비바람을 견뎌내야 합니다. 이것을 위해서 우리는 예수님이 가지셨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즉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따르셨던 마음입니다. 순종은 초보자, 시작하는 사람에게 더 필요한 덕목이라기보다는 어른에게. 지도자에게 더 있어야 하고, 가진 사람들에게 필요한 덕목이며, 필요한 훈련으로 있는 사람, 가진 사람이 순종할 때 더 큰 생명과 구원의 신비가 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