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이 필요한 때

최종환 담임목사 (디모데후서 3:1~5)
2023-12-10 | 주일 2부 예배

성서본문: 디모데후서 3:1~5

1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2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을 사랑하며 자랑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3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4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5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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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요약

 

 

예수님이 필요한 때

딤후 3:1~5

 

오늘 본문은 마지막으로 힘들고 어려운 순간이 다가온다고 말씀합니다. 예수님을 기다리고, 예수님의 응답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기쁘고 신나는 사람들보다 간절하고, 목마르고, 힘든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은 예수님이 다시 오시기를 기다렸습니다. 예수님께서 오실 것을 기다리는 것은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라면 모두에게 공통된 간절함이요, 천국을 소망하는 것이 우리의 믿음을 더하는 것임을 압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오실 것이라는 것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고, 날짜까지도 말한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우리나라만이 아니라 세계 곳곳에 있었습니다. 주님의 오심을 기다리지만 주님의 오심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한 사람들은 사회적인 논란을 일으키고 많은 이들을 현혹시켰다는 것은 예수님의 오심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예수님의 오심을 기다리는 대강절 두 번째 주일, 예수님이 필요한 때, 예수님이 오실 때를 생각해 보겠습니다.

 

마지막과 어려움을 경험할 때 예수님이 필요합니다.(1)

말세나 종말이라는 용어는 신비롭게 느껴지거나 먼 미래로 이어질 것처럼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마지막”이나 “일의 마지막”으로 표현하면 이해하기 쉽습니다. 오늘의 본문은 세상의 끝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나 각자의 상황에 따라 우리가 예수님을 필요로 하는 마지막은 다를 수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종말 때가 어려운 때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종말의 어려움과 죽음에 대한 어려움은 결코 쉬운 것이 아닙니다. 이 둘을 나누어 생각하면 더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끝나감으로 인한 절망, 계속 안 되는 한계 등이 마지막의 특징입니다. 예수님은 이러한 어려운 순간에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절망, 좌절, 소외, 개인적인 어려움 등이 모여 마지막의 어려움이 발생할 것입니다. 이런 어려움에 맞서기 위해 예수님은 우리와 함께 하시고 십자가의 보혈을 흘려주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가장 큰 이유는 바로 어려운 순간, 힘들고 어려울 때 우리와 함께 하시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항상 우리 곁에 계십니다.

 

경건의 능력을 회복하는 것이 주님을 경험하는 것입니다.(5)

마지막을 맞이하는 이들의 특징 중 하나는 자기를 사랑하는 경향입니다. 자기에게 너무 집착하면 물질에 끌려가고 노예가 될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자기의 생각과 기준에만 빠져들게 되어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고 멀어지게 됩니다. 이로 인해 경건의 모습으로는 예수님을 찾기 어려워집니다. 경건의 모습이 나쁜 것은 아니지만, 단순히 모양만 갖추는 것이 문제입니다. 주님께서는 이를 ‘회칠한 무덤’이라고 표현하셨습니다. 즉, 우리는 경건의 모습뿐만 아니라 진정한 경건의 능력을 향해 나아가야 하며, 경건의 모양은 예수님께로 나가게 하는 수단일 뿐입니다. 이 모양이 주인이 된다면 우리의 신앙은 생명력을 잃고 맙니다. 마지막의 어려움은 자신에게 집중하고 몰두하던 우리에게 자신의 무능함과 한계, 목마름과 사망을 직면하게 합니다. 이때 신앙은 모양이 아니라 능력이 됩니다. 예수님을 다시 마음에 모시고 돌아서는 것입니다. 과거에 만났던 예수님은 경건의 모양입니다. 이제 우리는 오늘, 여기, 지금 함께 계시는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매일이 마치 크리스마스여야 하는 이유입니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마지막과 힘들고 어려운 순간을 경험하며 자신의 무능함과 한계를 깨닫습니다. 마지막 때와 같이 악한 이 시대 속에서 간절히 예수님을 기다리며 경건의 능력으로 예수님을 마음에 모시고, 오늘을 크리스마스처럼 살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님 함께 해 주옵소서. 예수님을 기다립니다.